확장윤회양분세계
  • 확장윤회양분세계

확장윤회양분세계

공유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91193240373
출판사
읻다
저자
조현아 (지은이)
발행일
2024-06-12
확장윤회양분세계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시뮬레이션이라면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거야?
한 사람의 인생? 도시 계획? 우주 탐사?”

“크게는 지구 멸망 시나리오, 작가는 인간의 구원 가능성 탐구.”

★ “이 소설에는 빛을, 의미를,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이 있다.”
SF 평론가 심완선 추천!

우리 곁에 돌연 도착한 젊은 SF 소설가 조현아의 첫 연작소설 《확장윤회양분세계》가 읻다에서 출간되었다. 원인 모를 어둠에 휩싸인 전 세계, 낮과 밤의 경계가 사라지고 삶과 죽음의 경계가 지워져 세상은 더 이상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지 않고 그 누구도 죽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세계에 찾아온 이 갑작스러운 고통의 이유는 무엇일까. 여섯 단편의 주인공들은 돌연한 질문에 삶으로 그 대답을 대신한다.

기술과 공명하고, 불교적 관점과 횡단하는 SF 소설

불교 재단 ‘연산윤회연구소’는 존재의 해탈 가능성을 연산해 보기 위해 몇천 년 인류의 역사를 하나의 가상세계로 압축한 sam4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한국대 대학원에 유지보수를 맡긴다. 담당자가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 석사과정생들이 시스템에 손을 대고, 설상가상으로 연구동 점검으로 정전이 된다. 이로 인해 sam4 속 세계는 밤이 와도 해가 뜨지 않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무화돼 사람들은 죽지 못하게 된다. 이렇듯, 작가는 이 세계가 실은 관찰자의 창조물이었다는 다소 통념적인 ‘통 속의 뇌’ 세계관 기저에 불교적 밑바탕을 깔아둠으로써 다성적인 해석의 길을 터둔다.

목차

세계의 에필로그 · 7
취미 비전공자 · 41
시장판 단독 콘서트 · 75
사이버 인권 교육 · 101
확장윤회양분세계 · 125
컬러풀 루덴스 · 155
reboot ?f · 191

작가의 말 · 217

저자

조현아 (지은이)

출판사리뷰

고통에 응답하는 방식으로서의 모자이크화(?)

《확장윤회양분세계》는 앞에서 언급한 이질적인 세계관의 화학적 결합이라는 특이점을 제외하고도, 형식과 내용이 주제를 향해 합일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성취를 거둔다. 하나의 단편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다른 단편에서도 교차하여 등장한다는 점, 사건의 층위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이 소설은 마치 다양한 색면이 모여서 하나의 문양을 이루는 예술인 모자이크화를 상기시킨다. 낱낱의 조각보다 전체가 조망될 때 미적 쾌를 주는 모자이크화처럼, 〈컬러풀 루덴스〉 〈확장윤회양분세계〉 〈시장판 단독 콘서트〉 〈reboot?f〉의 인물들은 절망의 수렁에 갇힌 인물을 바깥으로 끄집어내면서, 혹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마주 잡으면서 복잡한 우주 속 상호 연결된 관계의 넉넉함을 확인한다.

끝으로, 이 소설에서 가장 빛나는 장면 하나를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컬러풀 루덴스〉의 주인공 ‘박주형’은 물감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소년 수련관으로 향한다. 어둠을 헤치고 도착한 곳에서 그는 뜻밖의 장면을 목격한다. 3층 교실에서 누가 불을 지핀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옥상을 목전에 두고 누가, 왜, 굳이 실내에 불을 피운 것일까? 인물들은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

“아마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아이에게 색을 보여주고 싶어 불을 피운 게 아닐까요?”

세계는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었던 부모가 피워낸 색의 세계를 상상하면, 우리의 마음속 한편이 뭉근한 색으로 은은히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확장윤회양분세계》 속에서 ‘색’은 단순히 물감의 안료나 조형적 요소가 아니라 항구적인 고통 속에서도 서로를 염려하는 마음을 시각화하는 수단이자, 무엇보다 불교적 세계관에서 공(空)의 지위에 있던 색(色)을 위상을 재조정하며 새로운 존재론을 설파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확장윤회양분세계
저자/출판사 조현아 (지은이),읻다
크기/전자책용량 125*190*14mm
쪽수 22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12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확장윤회양분세계

확장윤회양분세계
  • 확장윤회양분세계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