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공유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91186984147
출판사
스리체어스
저자
김종률 (지은이)
발행일
2017-07-13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기성세대, 선생님을 뜻하는 은어로 쓰였던 ‘꼰대’는 최근 몇 년 새 사회 현상 중 하나로 다뤄질 만큼 뜨거운 화두가 됐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만을 고집하는 어른들을 지칭하는 꼰대는, 세대 갈등, 불통 같은 사회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들이 왜 꼰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꼰대를 비판하는 젊은이들과 꼰대가 되지 않으려 애쓰는 어른들이 있을 뿐이다. 저자 김종률은 꼰대의 속사정에 주목했다.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왜, 꼰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우리가 꼰대라는 한 마디 말로 단순화해버린 어른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가 회사라는 조직의 문화에서 유래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일본의 고도 성장기에 등장한 표현 ‘회사인간’을 빌어, 한국의 고도성장기인 1980년대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기 자신과 회사, 나아가 국가를 동일시했던 이들을 해석한다.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은 누구십니까

1 _ 회사인간의 정체
공적 영역에 귀속된 남성
조직에 최적화된 노동자
관리자, 상급자, 리더 그리고 퇴직

2 _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출근이 사라진 시간
일할 수 없는 공간
의사 결정 권한이 없는 권위주의자
이벤트로서의 대화

3 _ 회사인간, 생존의 법칙
삼겹살과 소주
동창 모임에 나가는 이유
의미와 가치를 찾아서

4 _ 회사인간, 시대적 존재
경제적 도구
꼰대와 멘토 사이
회사인간 세대

에필로그 ; 아버지의 마이 웨이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꼰대의 속사정

저자

김종률 (지은이)

출판사리뷰

선생님, 부장님, 혹은 아버지. 꼰대라고 불리는 이들의 다른 이름이다. 가까이에서 늘 만나는데도 어쩐지 어색하고, 때로는 불편한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들이 1980년대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기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체화한 조직 문화가 이른바 ‘꼰대 근성’의 배경이자 원인이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퇴직이라는 계기다. 회사의 문화와 논리에 젖어있던 사람들, ‘회사인간’이 회사를 떠나 회사 밖의 세계에 진입한 뒤 충돌하는 지점에서 이들의 정체성이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지극히 당연했던 자신의 모습이 회사 밖에서는 도저히 통용되지도, 이해되지도 않는다. 조직의 관리 시스템에 순응하는 것을 생존과 성공의 길이라고 믿어왔던 이들은 회사를 떠나면서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저자는 50대 화이트칼라 남성 퇴직자 10인을 심층 인터뷰해 회사인간과 사회의 충돌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퇴직한 회사인간에게 가장 큰 변화는 시공간의 변화다. 일하는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던 회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상황, ‘나인 투 식스(Nine to Six)’의 업무 시간이 사라진 느슨한 하루는 모두 낯설다.

두 번째 변화는 권위의 상실이다. 퇴직 전까지 의사 결정 권한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을 ‘거느릴’ 수 있었던 회사인간은 퇴직 후 지위의 추락을 감지한다. 존경받는 상사에서, 졸지에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 버린다.

세 번째는 의사소통 구조의 변화다. 회사에서 ‘척하면 척’하고 알아들었던 부하 직원들은 이제 주변에 없다. 지시하고 명령하는 의사소통에 익숙한 회사인간들은 가족과의 ‘스몰 토크’를 이끌어 갈 자신이 없다. 결국 주제를 가지고 해법을 논하는 회의 시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족들에게도 적용하고 만다.

저자는 이러한 회사인간의 특성이 시대적 맥락과 사회의 요구에 의해 구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한다. 원래 이상한 사람이어서, 나이가 들어서, 꼰대가 된 것이 아니라, 군부 독재 하의 군대문화, 고도 성장기의 집단주의와 국가 주도 경제 발전 시스템 등으로 만들어진 문화가 당시의 직장인들에게 주입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집단적 정체성은 1980년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만들어지는 독특한 정체성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꼰대의 이야기를 어른들의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남성, 한국 사회에서 흔히 꼰대라고 불리는 이들의 태도와 가치관, 감정은 개인적인 특성은 아니다. 오히려 시대적 맥락에 따라 만들어진 집단적 정체성에 가깝다. 젊은 우리도 현 시대의 요구와 맥락 속에서 특유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내 아버지의 이야기인 동시에, 나의 이야기이다.”(에필로그 중)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저자/출판사 김종률 (지은이),스리체어스
크기/전자책용량 128*188*20mm
쪽수 147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7-07-13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 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