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예의
  • 사람에 대한 예의

사람에 대한 예의

공유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91190030519
출판사
어크로스
저자
권석천
발행일
2020-06-05
사람에 대한 예의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날카로운 필력과 명징한 사유의 저널리스트 권석천,
극단의 시대,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을 낯선 눈으로 돌아보다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날카로운 필력과 힘 있고 명징한 사유를 통해 오늘을 생생하게 환기하는 책이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한국 사회는 조직에 대한 예의, 국가에 대한 예의는 차리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해선 건너뛰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사람은 고려의 대상에서 빠지곤 했지요. 이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시대를 움직이는 정신입니다.”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부하는 한국 사회.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한국의 부끄러운 세계 1위의 목록을 볼 수 있다.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죽는다), 자살률 1위(2019년 기준 15년 연속 1위), 노인 빈곤율 1위,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 1위,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까지. 세상의 문제를 바로잡고 대의를 실현하는 데는 노력하고 있지만, 뭔가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라든지,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억울함과 두려움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이라든지. 우리는 이렇게 사람의 죽음을 목격할 때에만 무엇이 문제인지 얼핏 깨닫는다.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우린 일을 할 때도, 뉴스를 볼 때도, 댓글을 달 때도, 아이를 가르칠 때도,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권석천은 질문한다.

목차

책을 내며 6
프롤로그 낯선 나와 마주치는 서늘한 순간 10

1부 인간이라는 한계, 인간이라는 구원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가 21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29
악의 낙수(落水) 효과 37
의심하라, ‘너를 위한다’는 속삭임을 45
시시한 인생, 인간마저 시시해지면 52
자신만의 기억을 위해 싸울 때 당신은 인간답다 60
지더라도 개기면 달라지는 것들 68
인간이란, 성냥개비로 지은 집 75
사랑은 우릴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다 81
어디선가 아버지가 센서 등을 깜빡일 때 88

2부 어둠 속, 갑자기 불이 켜지면
애 늙은이와 늙은 애들의 세상 99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108
좀비 공정 115
그동안 당신은 어디 있었나 122
나의 디폴트 값은? 128
편견이라는 미세먼지 137
이 상상은 특정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146
제발 조용히 좀 해요 155
현실의 헌법에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것 163

3부 사람에 대한 예의
악이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 171
살던 대로 살기 싫어지는 순간 179
좋은 사람이 되는 과정에 직업도 있는 것이다 188
하찮아지느니 불편해지려고 한다 196
배신해도 괜찮아 204
현실주의의 세 가지 원칙 211
싸가지 좀 없으면 안 되냐고, 싸가지 있게 말하는 220
작은 진실들이 깜빡거리는 캄캄한 밤에 229

4부 각자도생이라는 거짓말을 넘어서
우릴 소름끼치게 하는 것들 239
스스로 착취하라 말하는 시대에 산다는 것 247
가위와 풀로 오려 붙인 ‘요제프 K’ 254
동선을 조사할 때 보이는 것들 264
국기에 대한 맹세가 싫은 이유 272
환멸이 가져오는 효과 280
모두가 행복한 ‘화양연화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88
멀쩡한 사람 웃음거리 만들어서 되겠느냐고요? 297
반응으로 본 나의 인생 이야기 305
정의는 늘 불완전하고 삐걱거리지만 313

에필로그 즐거운 모험 321

저자

권석천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사람에 대한 예의
저자/출판사 권석천,어크로스
크기/전자책용량 214*152*13
쪽수 224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0-06-05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사람에 대한 예의

사람에 대한 예의
  • 사람에 대한 예의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