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양한 투자 요소들이 수익에 미치는 결과 집대성
장장 90년 데이터로 검증한 과학적 주식 투자 방법론
PER, PSR, 배당수익률, 가격 모멘텀 등 널리 알려진 단일 요소부터 이들을 결합한 복합 요소까지 적용한 온갖 투자 전략의 성과를 약 90년간의 데이터로 검증해서 가장 강력한 전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전략들의 기간별 수익률과 변동성, 기저율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면서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독자는 주식시장의 과거 흐름을 이해하고 현재를 적절한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저자 제임스 오쇼너시는 오쇼너시자산운용의 회장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 전문가, 퀀트 분석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2009년 2월에 ‘전설적 투자자’로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그를 꼽았고, 〈배런스〉는 ‘세계 최강’이자 ‘통계 전문가’로 불렀다.
문병로 서울대 교수는 추천의 말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계량적 분석 서적 중에서 한 권을 들라면 바로 이 책”이라며, “투자 전략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들춰 보면 크리스천이 성경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 등이 쓴 한국판 특별 부록에서는 책의 전략을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과 수익률 개선 방안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초보자는 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한 실험 결과들로 투자의 눈을 뜰 수 있고, 전문가는 팩터 투자의 시야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목차
추천의 말 단 한 권의 주식 투자 책을 꼽으라면 | 문병로
추천의 말 이 책을 읽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 천영록
서문
1장. 주식 투자 전략: 기법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
2장. 전문가는 탁월한 성과를 가로막는 걸림돌
3장. 사람들의 실수가 만들어주는 엄청난 기회
4장. 게임의 규칙
5장. 시가총액별 주식 순위: 크기가 중요하다
6장. 주가수익배수(PER): 승자주와 패자주의 갈림길
7장. EV/EBITDA
8장. 주가현금흐름배수(PCR): 밸류에이션에 현금흐름 이용하기
9장. 주가매출액배수(PSR)
10장. 주가순자산배수(PBR): 만성적으로 저조하지만 길게 보면 승자
11장. 배당수익률: 소득을 설계하다
12장. 자사주 매입 수익률
13장. 주주수익률
14장. 재무 비율
15장. 여러 가치 요소를 단일 결합 요소로 합치다
16장. 가치 요소의 가치
17장.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이익이 늘어나면 투자 수익도 늘어나는가?
18장. 순이익률: 기업의 순이익이 투자자에게도 이익이 되는가?
19장. 자기자본이익률(ROE)
20장. 상대 가격 강도: 승자가 계속 승리한다
21장. 복수 요소 모형을 이용한 성과 개선
22장. 시장 선도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3장. 소형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4장. 섹터 분석
25장. 이상적인 성장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6장. 이상적인 가치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7장. 성장주와 가치주 요소 최적의 조합
28장. 전략 순위 매기기
29장. 주식 투자 성과 극대화하기
참고문헌
감수의 말 백만 퀀트 개미의 요람이 되길 기대하며 | 신진오
부록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 | 김동주, 허재창, 전형규
저자
제임스 오쇼너시 (지은이), 이건, 서태준, 정호탁, 주민근, 모지환, 정창훈, 배금일, 최준석 (옮긴이), 신진오 (감수)
출판사리뷰
주가 흐름은 ‘랜덤워크’가 아니다
현명한 주식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과학적 방법론
전통적 액티브 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은 자신의 지식, 경험, 상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를 상상해서 예측하는 직관적 기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들의 70% 이상은 시장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 현실이다. 퀀트 투자자는 그 반대편에 있다. 퀀트 투자는 주관적 판단이나 어림셈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와 결과 사이의 실증적 관계만을 이용해서 판단하는 정량적 기법을 사용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퀀트 방식의 투자가 전체 거래량의 70% 이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한다.
이런 퀀트 투자 방식이 실무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교과서와 같은 책이 바로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이다. 책에서 다루는 것은 PER, PBR, PSR, PCR, ROE, EV/EBITDA 등 널리 알려진 단일 요소부터 VC1, VC2, VC3, 추세형 가치주 전략 등 복합 요소까지 다양하다.
어떤 투자 전략이 승자이고 어떤 것이 패자인가?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을 가장 신뢰성 있게 나타내는 요소는 무엇인가? 가치주 전략이 성장주 전략보다 나은가?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더 좋은 편인가? 다양한 투자 전략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이며, 회복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나?
‘통계 전문가’이자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현명한 주식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방법론, 과학적 방법, 결과 기반 방법을 공유하며 이 모든 질문에 답한다. 그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 계획을 세우려면 편파적이지 않고 장기적인 성과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90년 가까이 지속된 시장 성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제4판의 특징
1996년 출간된 원서 초판은 〈뉴욕타임스〉와 〈비즈니스위크〉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번에 번역해서 펴낸 책은 2011년 출간된 제4판이다. 제4판에서는 기존의 PER, PBR, PSR, PCR 외에 자사주 매입 수익률, 주주수익률, EV/EBITDA, EV/현금흐름, 주가발생액배수, 부채/현금흐름, 연간 매출액 증가율 등 단일 요소를 여럿 보강했다. 또 단일 요소들을 결합하는 방법들도 도입했다. 증권가격연구센터(CRSP) 데이터를 추가해 분석 기간을 대폭 늘렸고, 모든 전략의 월별 수익률과 변동성을 평균해서 사용했다. 요소별 상위 10%와 하위 10%의 결과와 함께 섹터별 분석 성과도 추가했기 때문에 투자 요소의 유효성을 비교하기 쉽다.
요소별 분석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주로 전체 주식과 대형주를 모집단으로 하고 투자 요소에 따라 등급을 나눠 십분위수를 매긴다. 그런 다음 상위 10% 주식과 하위 10% 주식을 떼어 기간별 수익률(전체, 1, 3, 5, 7, 10년), 표준편차, 최대 하락률, 베타, 샤프지수, 기저율 등을 모집단과 비교한다. 분석 기간 중 해당 주식의 가격이 20% 이상 하락한 최악의 시나리오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최고의 시나리오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전체 결과를 요약해서 시사점을 전한다.
주식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저자는 방대한 투자 요소들을 CRSP와 컴퓨스탯(Compustat) 데이터에 적용해서 비교 분석한 결과,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다음 지침들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 항상 전략을 사용하라
● 단기는 무시하라
● 장기적으로 입증된 전략만 사용하라
● 깊게 파라
● 일관성 있게 투자하라
● 항상 기저율로 베팅하라
● 위험이 높은 전략은 사용하지 말라
● 항상 전략을 하나 이상 사용하라
● 복수 요소 모형을 사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