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스로 키와 몸무게를 재는 불곰들 이야기도 듣고
귀한 한국 호랑이 오둥이들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해요!
에버랜드 동물원의 동물과 사육사 이야기
신기하고 멋진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 세계 속으로 고고!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과 일상을 담은 논픽션 그림책이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판다월드, 몽키밸리, 타이거밸리, 뿌빠타운 등으로 이루어진 동물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친절한 사육사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동물에 대한 지식을 넓고 깊게 알 수 있으며, 사육사의 경험과 시각에서 동물의 성격과 생태적 특징을 보여 줌으로써 여느 동물책과 다른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책 속 QR코드에 동물들에 대한 영상을 담아 책 내용과 연결된 정보를 실감나게 접할 수 있다. 각 권마다 동물원의 대표 동물 8~10종이 다뤄지며, 한 동물당 1단계에서는 기본적인 생태 정보와 세밀화 그림으로 동물이 소개되고, 2단계에서는 동물과 사육사 이야기에 곁들어지는 심화 정보가 담긴다.
자연 환경이 파괴되고, 신종바이러스가 출몰하면서 친환경 생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자연을 제대로 알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인류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류에 발맞추어 ‘네버랜드 동물원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고 함께 상생하는 법을 보여 주려 한다. 단순히 놀이나 관찰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대등한 위치에서 동물을 바라보고 그들의 지혜를 배우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동물원의 동물들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육사들의 이야기까지 담아 평면적인 정보가 아닌,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목차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들을 만나요!
초원의 왕 사자
숲의 왕 호랑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동물, 치타
-동물원 신문 : 고양잇과 동물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커다란 불곰
별난 점박이하이에나
-동물원 인터뷰 : 건강이 최고야!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
작고 귀여운 사막여우
-동물들이 원래 살던 곳은 어디일까?
-알면 알수록 다양한 고기 먹는 동물들
저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은이), 최미란 (그림)
출판사리뷰
네버랜드 동물원 시리즈, 이래서 좋다!
-동물원의 스타 동물들과 사육사의 즐거운 동거 이야기
-에버랜드 동물원을 통해 만나는 동물들의 희로애락과 생태 정보를 담은 책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가치관을 되짚어 주는 그림책
-따뜻한 그림과 실감나는 영상을 통해 다각도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논픽션 그림책
★ 에버랜드 동물원의 고기 먹는 대표 동물 7종 수록!
자연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거칠고 살벌하기도 하다. 그중에서 고기를 먹는 동물들은 초식 동물보다 몸집이 크기도 하고 발톱이나 이빨 등의 무기도 있어서 사는 것이 특별히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맹수들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먹이를 구하는 어려움이 풀 먹는 동물에 비해 훨씬 크다는 것! 사냥에 성공하려면 도망가는 초식 동물을 쫓아가 잡아야 하는 기술이 있어야 하고, 먹이가 가까이 올 때까지 숨죽이며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도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사냥에 실패하는 날은 영락없이 굶어야 한다. 또 호시탐탐 자기 영역을 탐내는 경쟁자들로부터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지켜야 한다.
5권으로 구성된 「네버랜드 동물원」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인《우적우적 고기 먹는 동물》은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육식 동물 가운데 7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원의 왕 사자’, ‘숲의 왕 호랑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동물, 치타’, ‘커다란 불곰’, ‘별난 점박이하이에나’,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 ‘작고 귀여운 사막여우’가 이 책에서 소개된다. 또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고기 먹는 동물들의 이름(회색늑대, 백상아리, 리카온 등)과 서식지를 부록에 담아 고기를 먹는 다양한 동물들의 종류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 사육사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동물들의 생생한 일상
동물에 대한 생태 정보와 이야기를 동물원 사육사의 내레이션으로 들려준다. 실제 육식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님을 모델로 그린 사육사 캐릭터는 동물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게 안내하고 다양한 지식을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버랜드 동물사랑단’ 역할을 하는 아이들도 등장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끈다. 책 속에는 얼마 전 탄생한 한국 호랑이 ‘오둥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는데, 독자들은 이들의 모습을 책으로 관찰하고 동물원의 여러 구성원들이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원 생활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통해 ‘동물 복지’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동물원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고,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적 환경을 가꾸고, 보살피는 공간임을 깨닫게 한다. 동물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점에 착안하여, ‘애니멀 톡’, ‘동물원 인터뷰’ 등 별도의 팁 박스나 부록 코너를 마련해 동물에 대한 정보를 더 깊이 습득하고, 동물원에서 동물을 돌보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구성했다.
★ 개성 있는 그림, 유쾌 발랄한 영상으로 만나는 동물 이야기
실제 에버랜드 동물원에 방문하여 고기 먹는 동물들을 만나고, 사육사님을 인터뷰하며 그림을 그린 최미란 작가는 부드럽지만 힘 있는 드로잉과 색으로 동물 본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동물들이 먹이를 두고 싸우는 모습, 풀 위를 구르며 함께 노는 모습 등 육식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익살맞게 그려내어 재미를 더했다.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최미란 작가의 그림들은 독자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움직임을 접할 때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책 속에 담긴 QR코드는 독자가 책을 읽으며 동물들의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하여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영상은 에버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 ‘위드 에버랜드’ 등에서 발췌한 것으로, 동물들의 실감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