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몸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 나봄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인 저자 염두연이 몸이 일상의 시간을 늦추고 이제는 나의 몸과 사랑하게 되길 바라며 《사랑하는 나의 몸에게》를 세상에 내놓는다. 배움과 경험에 호기심과 열정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의하고, 연구하고, 나누는 삶을 즐기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기점으로 다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몸과 트라우마에 대해 깊은 연구와 치료 체험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언제나 내 몸이 하는 말을 듣고 귀 기울이며, 거기에 반응해주겠다는 약속을 되새겨야 한다. 나와 내 몸의 신뢰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 건강해질 수 있고, 몸과의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 이제 그 길을 함께 걸어보자.
목차
프롤로그_일상의 시간을 늦추고 이제는 나의 몸과 사랑하게 되길
1. 내 몸이 그토록 소중한지 왜 그때는 몰랐을까
: 앞만 보며 달리느라 미처 돌보지 못한 몸에게
사고가 났다, 내 모든 삶은 정지되었다 | 몸은 생각의 속도를 따라 열심히 달린다 | 내 몸은 괜찮지 않다 | 우울감, 무기력감이 내 몸의 문을 열다
2. 몸이 말을 걸어오다
: 다양한 언어로 말을 걸어오는 몸과 소통하기
내가 만든 몸의 무늬는 어떤 모습일까 | 몸이 하는 말을 듣는 법 | 나의 숨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 몸과 잠은 연인관계다
3. 몸과 연결된 마음과 삶에 대하여
: 몸에 새겨진 트라우마와 마주하기
몸은 마음을 알고 있다 | 몸과 함께 사는 가족들 | 트라우마는 몸 안에 삶을 가둔다 | 몸은 삶의 교향곡을 울리는 지휘자다
4. 몸에게 살아가는 법 배우기
: 몸을 깨우는 10가지 방법
몸 바라보기 | 몸의 소리 경청하기 | 몸 향기 맡기 | 몸 안아주기 | 내 몸 이름 불러주기 | 몸에게 말 걸기 | 몸 세우기 | 몸 깨우기 | 몸 살리기 | 몸 행복하게 하기
5. 사랑받기를 기다리는 나의 몸에게
: 내 몸을 돌보고 안아주는 7가지 행복한 습관
행복한 습관 1, 호흡 | 행복한 습관 2, 명상 | 행복한 습관 3, 춤 | 행복한 습관 4, 걷기 |
행복한 습관 5, 감정 다스리기 | 행복한 습관 6, 치유 글쓰기 | 행복한 습관 7, 놓아주기
에필로그_사랑하는 나의 몸에게
저자
염두연 (지은이)
출판사리뷰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
“몸은 언제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올 줄 알았던 나의 착각이 무너지며, 겸허해졌다. 몸을 빨리 회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무너질 때마다 다시 깨닫곤 했다. 이젠 모든 걸 내려놓고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임을.”
나봄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인 저자 염두연이 몸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소개한 《사랑하는 나의 몸에게》를 세상에 내놓는다. 배움과 경험에 호기심과 열정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의하고, 연구하고, 나누는 삶을 즐기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기점으로 다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몸과 트라우마에 대해 깊은 연구와 치료 체험을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일상의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삶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몸의 속도가 곧 내 일상의 속도이기 때문에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삶이란 단순한 삶이고 그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선택을 함께 시도해보자.
몸이 하는 말을 듣는 법
“많은 사람이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몸은 내면의 소리를 보내기 전에 먼저 몸을 통해서 신호를 보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몸의 신호를 잘 듣기 위해서는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몸의 신호를 잘 듣기 위해서는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몸이 말을 걸어온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관심’이다.
몸에 관심을 둔 적이 있었던가? 눈을 감고 우리 몸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스란히 관찰하고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몸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오감이 열리면서 소리가 들려온다. 여태껏 몸이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도 자각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이제 몸이 하는 말을 듣는 법을 배워보자.
몸을 깨우는 10가지 방법
1. 몸 바라보기2. 몸의 소리 경청하기
3. 몸 향기 맡기 4. 몸 안아주기
5. 내 몸 이름 불러주기6. 몸에게 말 걸기
7. 몸 세우기8. 몸 깨우기
9. 몸 살리기10. 몸 행복하게 하기
몸을 돌보기 위한 첫 번째가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기였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우리의 발달된 청각을 곤두세우고 몸이 살아 있음으로 내는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면 내 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들리기 시작한다. 이것은 내 몸을 챙기기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다.
내가 이렇게 몸을 돌보면 언젠가 몸이 나를 돌보는 때가 온다. 몸과 소통하는 것은 내 몸이 나와 분리되어 외롭게 방치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긴 시간 내 몸과 단절한 채 지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가슴을 쓸어준다. 이제 몸을 깨우는 10가지 방법으로 내 몸을 지켜보자.
내 몸을 돌보고 안아주는 7가지 행복한 습관
1. 호흡2. 명상
3. 춤4. 걷기
5. 감정 다스리기6. 치유 글쓰기
7. 놓아주기
저자는 이제 내 몸과 끝없는 밀당 중이다. 걷기가 좋은 걸 알지만 누워 있고 싶고, 좋은 걸 먹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입에만 좋은 음식들이 당기고, 일정이 빡빡해 분명 무리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욕심을 부리는 나 자신과 나는 날마다 행복한 밀당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전제가 있다. 바로 이 밀당의 전제에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몸에게》는 언제나 내 몸이 하는 말을 듣고 귀 기울이며, 거기에 반응해주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책이다. 나와 내 몸의 신뢰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다시 건강해질 수 있고, 몸과의 사랑을 지속할 수 있다. 이제 그 길을 함께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