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월가 110년 역사를 평정해 온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당시 주식시황 속에서 어떤 투자전략을 구사해 큰 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었는지 상세히 알려 주는 책.
이 책에서는 주식시장의 사이클을 연구해 주가상승국면에서 추가매수에 나서는 피라미딩 전략을 구사한 버나드 바루크, 주식시장의 추세와 주도주에 초점을 맞춰 고점 부근에서 공매도를 성공시킨 제시 리버모어, 상승추세에서만 거래를 하고 횡보나 하락장에서는 쉬는 “사고, 팔고, 쉬어라.”라는 3단계 투자전략으로 성공한 리처드 와이코프, 핵심 주도주를 공략해 고수익을 올린 제럴드 로브, 주식투자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많은 수업료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진리를 실전투자를 통해 터득한 니콜라스 다바스, 차트를 이용한 투자에 기본적 분석을 가미하여 신고가 종목을 사 두었던 잭 드레퓌스 등 월가에서 영원한 스승으로 대접받는 위대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주식시장의 추세를 읽고 주도주의 주가와 거래량을 파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캔 슬림 방식의 윌리엄 오닐, 바닥을 벗어나는 종목을 매수해 상승추세를 확인한 후 매도 신호가 올 때까지 보유하여 큰 수익을 거둔 짐 로펠 등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투자 거장들의 전략도 엿볼 수 있다.
목차
감수의 글_전설적인 투자자들에게 배우는 성공투자 불변의 법칙
여는 글_과거를 연구하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서문_역대 최고의 투자자들은 어떻게 고수익을 올렸는가?
제1장공업주가 백만장자를 만들다(1897~1909)
증시 사이클을 연구해 성공한 버나드 바루크 | 증시는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참을성 있는 트레이더 리처드 와이코프 | 증시의 흐름에 따라 매매하라
와이코프와 바루크의 정상을 향한 발걸음 | 추세 변화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
공급과 수요가 증시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제2장시장의 흐름을 거스르면 수익이 크게 줄어든다(1910~1919)
수익을 회복한 리버모어 | 트렌드에 따라 거래를 한 와이코프
제3장통찰력 있는 투자자가 백만장자가 된다(1920~1929)
부지런히 증시를 연구하라 | 상황이 나쁠 때는 투자를 미뤄라
증시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라 | 실수를 연구하라 | 주가가 오를 때 매도하라
제4장참을성과 유연성이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1930~1939)
상승장에서는 발 빠르게 매매하라 |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성공을 가져온다
현재의 수익을 위해 과거의 경험을 활용하라
제5장성공한 투자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1940~1949)
주가는 가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 모순적인 생각이 가져온 실수
제6장혁신주가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다(1950~1959)
주식 연구를 시작한 다바스 | 미래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움직인다
실패에 대비한 소량 매입 원칙 | 이익을 내는 주식은 계속 보유하라
자만심이 실패를 부른다 | 전문가가 투자하는 방법
제7장호황이 엄청난 수익을 이끌다(1960~1969)
오닐의 거래 개시 | 경험 많은 전문가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적절한 매수 및 매도 규칙을 세워라 | 잘못된 결정은 재빨리 손절매하라
옳은 선택과 인내심이 이익을 키운다 | 시장의 정점을 파악하라 | 손실폭을 최소화하라
제8장변덕스러운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1970~1979)
가격 움직임은 반복된다 | 시장의 상승과 경제 회복 | 또다시 추세의 변화를 발견한 오닐
제9장강세장을 내다보고 폭락을 피한다(1980~1989)
주도주의 움직임을 주시하라 | 유효성이 입증된 투자법을 고수하라
증시에서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 열정적인 증시 연구가 짐 로펠
제10장 신기술이 유례없는 기회들을 제공하다(1990~1999)
수익을 올리는 종목은 추가로 매수하라 | 로펠의 학습곡선
손실을 본 사람만이 수익을 거둔다 | 투자의 대가들은 정점 근처에서 매도한다
실수에서 배워라 | 시장이 신호를 보낼 때 투자하라
역사에 대한 이해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온다 | 정점이 형성될 때 매도하라
최고 수익을 보장하는 주식을 최대한 매수하라
제11장 전문가는 약세장을 피해 수익을 보호한다(2000~2004)
전문가는 감정을 통제한다 | 탁월한 타이밍 감각을 익혀라
조건이 나쁜 시장에서 보석을 발견하는 방법 | 바닥 돌파 시점에서 매수하라
시장이 상승세를 확인시켜 줄 때 투자하라 | 펀더멘털이 최고 수준인 주식을 매수하라
시장을 관망하는 것도 중요한 투자 기술이다
제12장 역사와 위대한 투자자들이 주는 교훈
손실을 최소화하라 | ‘물속의 농구공’을 찾아서
최고의 주식투자자들은 어떻게 시장을 앞서 나가는가
저자
존 보익 (지은이), 김기준 (옮긴이), 김경신 (감수)
출판사리뷰
“증시 사이클은 역사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월가 100년사는 현대의 투자자들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우리는 1929년의 대공황, 1987년의 블랙 먼데이, 1973년에서 1974년까지의 약세장, 1990년대의 강세장, 2000년 3월의 인터넷주 거품 현상 등 미국 증시 역사상 중대한 순간들과 사건들을 기억한다. 이 책은 그 사건들에 앞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는지, 그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어떠한 징조가 나타났는지, 그리고 위대한 투자자들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수익을 올리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깊이 분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어느 방향으로든 증시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통찰력 있는 투자자들이 미리 감지할 수 있는 많은 징조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들은 그러한 징조의 실마리를 ‘증시의 역사’에서 찾았다. 이를테면 1929년 대공황을 겪으면서 다우지수가 381의 고점에서 1932년 41까지 하락할 때의 상황은 마치 1990년대 말 벤처기업 열풍으로 끝없이 오를 줄 알았던 나스닥지수의 거품이 꺼질 때와 유사하다. 20세기 초에 월가를 평정한 투자의 대가 버나드 바루크는 1924년 시장이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모습이 1897년의 상승과 비슷하다는 점을 간파한 후에 상승세에 올라타는 피라미딩 전략으로 큰돈을 벌었다. 또한 1962년에 윌리엄 오닐은 당시의 시장 정점이 제시 리버모어가 1907년에 경험했던 시장의 정점과 유사함을 깨닫고 증시에서 처음으로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 책은 증시의 상승 및 하락 사이클에는 반드시 합당한 이유와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보여 준다.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활동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며, 시간이 흘러 투자자와 주식의 소유자가 바뀔지라도 인간의 천성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증시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시대를 두고 반복되며, 그에 따라 증시 사이클과 패턴도 반복되고 그러한 가운데서 자신만의 규율과 인내, 확고한 매매 원칙을 정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실수 역시 되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증시 상황을 관찰하고 과거에 높은 수익을 올린 주도주를 연구하는 것은 과거의 사이클이 그대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앞으로의 증시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증시를 예측하려 들지 말고 증시의 추세에 반응하라!”
역대 최고의 투자자들은 어떻게 고수익을 올렸는가?
월가 100년의 역사가 그 유효성을 입증해 주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월가의 전설적인 주식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적용했던 핵심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이해하라. 시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흥분하고 뜰떠 있을 때 정점을 형성하고 하락을 시작한다. 그리고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장에 실망하고 큰 손실의 충격에 빠져 있을 때 새로운 상승세를 형성한다. 투자자는 시장의 추세에 리듬을 맞추어 투자해야 한다.
둘째, 시장 연구 및 관찰에 역사를 이용하라. 증시의 사이클은 시간을 두고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큰돈을 벌어다 준 종목에는 공통점이 있다. 최고의 투자자들이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거의 100년 전의 시장 및 주식 차트를 다시 참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셋째, 남의 말과 의견을 듣기보다 스스로 연구하고 조사하라. 최고의 투자자들은 모두 스스로 결정하여 수익을 거두었다. 그들이 투자 초창기에 남의 말이나 소문을 듣고 투자했을 때는 항상 손실을 입었다.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원칙이 성공을 보장한다.
넷째, 업계의 선두를 달리는 펀더멘털이 튼튼한 주도주를 매수하라. 주도주는 보통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향상시킨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해 널리 보급한 회사의 주식으로 특히 상승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시장의 사이클이 바뀔 때마다 주도주 역시 변화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상승 추세가 확인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시황 속에서 주도주가 적절한 바닥 패턴을 돌파하고 나올 때 매수한 다음 상황에 따라 추가로 매입하는 전략을 이용했다.
다섯째, 잘못된 투자에서는 손실을 줄여라. 엄격한 손절매 규칙을 따르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원칙이다. 잘못된 투자에서는 일찌감치 실수를 인정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상책이다.
여섯째, 전형적인 매도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수익 종목은 그대로 보유하라. 위대한 투자자들은 데이 트레이딩이나 ‘매수 후 보유’ 전략으로 돈을 벌지 않는다. 그들은 그 중간쯤에서 거래를 했고, 이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은 시장 사이클마다 달랐다. 그들은 매도 신호가 행동을 취하라는 경고를 보낼 때까지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시장을 주시했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절대적으로 고수해 온 원칙들이 시대를 통하여 유효성이 입증된 성공투자전략임을 알려 주는 이 책은 상승장에서든 하락장에서든 수익을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로 줄이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19세기 후반부터 최근까지 월가 110년 역사에 대한 저자의 광범위한 연구 결과와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증시 사이클을 활용해 투자에 성공한 당대의 위대한 투자자들의 사례는 미국보다 역사가 짧지만 지난해 코스피지수 1300에 도달하기까지 부침이 컸던 국내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