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인투자자들이 가치주 발굴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트로 설명한 가치투자 안내서. 재무제표 없이도 ‘V차트’의 여러 지수들을 통해서 탁월한 가치를 지닌 좋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V차트의 이용법과 사례분석을 따라가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기업 활동의 원리, 기업가치의 정의, 좋은 기업의 조건, 재무제표의 의미 등도 이해할 수 있다.
V차트는 재무제표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기업가치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차트화하고자 했던 저자의 1년 6개월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통해 이미 가치투자에 대한 철학을 보여준 저자의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는 주식시장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제1부 V차트의 의미
1. 가치투자란?
2. V차트의 원리
3. V차트의 사용방법
4. V차트의 유용성
제2부 순이익 차트
1. 순이익 지수
2. 이익률 지수
3. 가치평가 지수
제3부 영업-재테크 차트
1. 채무 지수
2. 부자아들 지수
제4부 자산가치 차트
1. 안정성 지수
2. 안전마진 지수
3. 자산구조 지수
제5부 효율성 차트
1. 자본효율성 지수
2. 회전일 지수
Appendix
1. 주주가치 차트
2. V차트의 한계
* 종합케이스
에필로그
저자
최준철 (지은이)
출판사리뷰
최근 들어 기업의 내재가치에 근거해 저평가된 우량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가치투자’가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주가와 거래량을 바탕으로 한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가 일목요연한 차트를 통해 매매 가격과 시점의 기준을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반면, 가치투자의 경우 재무제표의 이해와 기업가치 평가의 어려움 때문에 가까이 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가치주를 발굴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무제표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기업의 가치와 그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차트가 개발된 것이다.
재무제표 없이도 가능한 가치주 발굴법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치주 발굴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차트로 설명하는 가치투자 안내서이다. 기업가치를 다양한 형태로 차트화한 ‘V차트‘를 통해서 가치투자에 적합한 좋은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기업가치의 추세는 어떠한지 등을 파악해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가치투자의 전제는 주가가 결국 기업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이고, 가치투자의 핵심은 기업의 가치평가를 통해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는 수익가치, 자산가치, 무형가치 등 여러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올바른 기업가치평가를 위해서는 이러한 가치들의 종합적인 조망과 평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V차트를 통해 기업가치의 종합적인 조망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V차트는 매출, 이익, 부채, ROE 등 각종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투자자는 이들 V차트의 패턴과 추세로 기업 발굴과 투자 판단의 근거를 삼을 수 있다. 재무제표 없이도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여 좋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투자 분석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는 크게 순이익 차트, 영업-재테크 차트, 자산가치 차트, 효율성 차트로 나누어 살피고 있는데, 총 17가지의 V차트 지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각 차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분석을 담고 있다. 유한양행, 한일시멘트, 현대모비스, 한독약품 등 V차트를 통해 우량기업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치투자에 부적합한 V차트의 패턴과 추세도 볼 수 있다. V차트의 이용법과 사례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기업 활동의 원리, 기업가치의 정의, 좋은 기업의 조건, 재무제표의 의미 등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V차트, 한계와 가능성
V차트는 복잡한 재무제표 없이도 수익가치, 자산가치, 무형가치 등 기업의 가치를 다각도로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하다.
우선, 차트가 분기별로 그려지기 때문에 분기별로 잡히지 않는 데이터는 V차트에 반영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상장기업들의 실적을 분기별로 발표하기 시작한 것이 2000년 1분기부터이기 때문에 충분한 데이터를 갖지 못한 시작 단계의 차트라 할 수 있다. 또한 분기별 차트여서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가 길고, 실적 발표에서 차트 반영까지 걸리는 시간도 실시간이나 다름없는 기술적 분석 차트에 비해 길다. 그리고 V차트가 금융업종의 경우처럼 특수한 재무지표는 아직 반영하지 못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기본적 가치지표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차트화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대중화된 접근법이라는 점에서 V차트는 큰 의미를 갖는다. 가치투자의 대중화를 위한 저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생각할 때 앞서 지적한 한계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V차트는 가치투자자를 위한 사이트인 아이투자닷컴 www.itooza.com 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가치투자의 대중화를 위한 발걸음
가치투자의 대중화를 위해 힘을 기울이는 저자의 노력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서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출간, 가치투자 전문지 「대학신문저널」 발행, 가치투자자들의 커뮤니티 ‘아이투자닷컴’(www.itooza.com) 운영에 이어 ‘V차트’의 개발, 그리고 그 해설서라 할 수 있는『가치투자가 쉬워지는 V차트』의 출간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기업가치의 차트화와 4분기를 합산하는 연환산 등의 기본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해 공식을 만들어 적용하기를 수없이 반복해 완성된 V차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투자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공유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노력과 열정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저자인 최준철은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이지만 300억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VIP투자자문’의 공동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