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식 지도’의 창시자 데이비드 호킨스의 첫 저작을 백영미 역자가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소개한다. 우리 삶이 고통에 잠겨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늘 제대로 된 선택을 내리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에게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을 구분하는 객관적 잣대가 없었고 영적 진실은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해 왔다. 호킨스 박사의 연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무시당해 온 영적 진실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설명했기 때문이다.
호킨스 박사는 우리의 몸이 해로운 자극에 노출되면 근육이 즉각 약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후 ‘근육테스트법’으로 발전한 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우리 몸은 생명을 지지하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호킨스 박사는 20년에 걸쳐, 모든 연령대와 성격 유형을 망라하는 각계각층의 피험자 수천 명에 대한 수백만 건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바로, 영적 진실의 과학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을 알린 ‘의식 지도’였다.
호킨스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성, 자발성, 사랑, 기쁨, 평화로 대표되는 힘을 따르느냐 무감정, 두려움, 욕망, 분노, 슬픔으로 표현되는 위력을 따르느냐에 따라 사회, 문화, 정치 분야에서 우리가 얻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이 둘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위력에 따라 행동할 때 우리의 삶은 폭력, 전쟁, 죽음으로 대표되는 부정적 에너지를 끌어들일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했다. 즉, 힘과 위력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숨어 있는 결정자인 것이다.
작가소개
영적으로 진화한 상태와 의식 연구 및 참나로서의 신의 현존에 대한 각성이라는 주제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는 1952년부터 정신과 의사로 일해 왔으며, 미국 정신과학회의 평생회원이다. 1973년 노벨상 수상자 라이너스 폴링과 함께 펴낸 『분자교정 정신의학Orthomolecular Psychiatry』은 이후 수많은 정신과학 연구자들에게 자극을 주는 기념비적 저서가 되었다.
하버드 대학과 옥스퍼드 포럼 및 캘리포니아 의대 등에서 강연을 했고, 「바바라 월터스 쇼」를 비롯한 다수의 TV 방송에 출연했다. 현재 인간 경험을 의식 진화의 관점에서 재맥락화하고 마음과 영, 양자에 대한 이해를 생명과 존재의 기층이자 지속적 근원인 내재적 신성의 표현들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편집자의 말
서문
서론
1부 _ 도구
1장 지식의 임계적 발전
2장 역사와 방법론
3장 테스트 결과와 해석
4장 인간 의식의 수준들
5장 의식 수준의 사회적 분포
6장 연구의 새로운 지평
7장 일상적 임계점 분석
8장 힘의 근원
2부 _ 힘 대 위력
9장 인간 태도에서 힘의 패턴
10장 정치에서의 힘
11장 시장에서의 힘
12장 힘과 스포츠
13장 사회적 힘과 인간 영
14장 예술 속의 힘
15장 천재와 창조성
16장 성공에서 살아남기
17장 신체적 건강과 힘
18장 건강과 질병 과정
3부 _ 의미
19장 의식의 데이터베이스
20장 의식의 진화
21장 순수의식 연구
22장 영적 투쟁
23장 진실의 탐구
24장 결론
4부 _ 부록
부록 A 장별 진실 수준 측정
부록 B 근육테스트에 관하여
부록 C 용어 해설
부록 D 주석
부록 E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저자
데이비드 호킨스
출판사리뷰
의식 지도의 창시자 데이비드 호킨스의 첫 저작을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만나다
마더 테레사가 상찬한 세계적인 영적 스승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대표작이자 [진실 대 거짓] [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 [의식 수준을 넘어서] 등 이후 저작들의 출발이 된 첫 저서이기도 한 [의식 혁명](원제: Power vs. Force, 초판 1995, 개정판 2002)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수많은 영적 진실이 설명의 부족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오해받아 온 것을 관찰한 호킨스 박사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1부터 1,000까지의 척도로 수치화한 지표인 의식 지도를 제시했다. 신체운동학kinesiology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의식 지도의 탄생 과정과 그 의의를 담고 있는 [의식 혁명]은 의식 연구의 과학화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의 출발점으로써 그 가치를인정받고 있다.
호킨스 박사는 이 책을 시작으로 [나의 눈The Eye of I](2001) [호모 스피리투스I: Reality and Subjectivity](2003) [진실 대 거짓Truth vs. Falshood](2005) [내 안의 참나를 만나다Discovery of the Presence of God](2006) [의식 수준을 넘어서nscending the Levels of Consciousness](2006) 등의 저서를 연이어 출간하며 세계적인 영적 스승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판미동에서는 [의식 혁명] [호모 스피리투스]와 함께 호킨스 박사의 초기 3부작으로 불리는 [나의 눈]과 2009년 최신간이자 화제작인 [치유와 회복Healing and Recovery]을 2012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_ 영적 진실을 측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 의식 지도
우리 삶이 고통에 잠겨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늘 제대로 된 선택을 내리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종교를 찾고 영성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이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을 구분하는 객관적 잣대가 없었고 영적 진실은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해 왔다. 호킨스 박사의 연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무시당해 온 영적 진실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설명했기 때문이다.
호킨스 박사는 우리의 몸이 해로운 자극에 노출되면 근육이 즉각 약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후 근육테스트법으로 발전한 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우리 몸은 생명을 지지하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호킨스 박사는 20년에 걸쳐, 모든 연령대와 성격 유형을 망라하는 각계각층의 피험자 수천 명에 대한 수백만 건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바로, 영적 진실의 과학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을 알린 의식 지도였다.
인간의 의식 수준을 총망라하다
_ 1부터 1,000까지의 척도로 수치화한 인간 의식 수준
이 책의 1부에는 의식 지도의 탄생 과정과 그 단계별 특성을 담고 있다. 호킨스 박사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1부터 1,000까지의 측정치로 표현하여, 그것을 다시 17단계로 나누었다. 가장 낮은 수준인 수치심(의식 수준 20)으로부터 인간 의식의 정점인 깨달음(700~1,000)까지의 17단계를 중 호킨스 박사는 특히 용기에 해당하는 200 수준을 눈여겨보았다. 200은 생명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과 부정적 영향력을 구별해 주는 임계선으로, 온전성 및 용기와 결합된 수준을 나타낸다. 이 수준을 기준으로 그 이하의 모든 태도, 생각, 느낌, 단체, 실체, 역사적 인물은 사람을 약하게 한다. 그 이상으로 측정되는 것은 피험자를 강하게 한다. 결과만 두고 보자면 200 이하의 수준은 모두 부정적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호킨스 박사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그렇게 단편적으로 해석하지 않았다.
박사는 우리가 흔히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슬픔(의식 수준 70)이나 분노(의식 수준 150)와 같은 수준을 색다른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가령, 아무런 의지도, 동기부여도 없는 절망만 가득한 무감정보다는 슬픔을 드러냄으로써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에 슬픔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았다. 분노에 대해서 역시 역사적으로 사회적 불의와 불공평함에서 발생한 분노로 사회변화가 가능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에너지 수준 20: 수치심
수치심의 수준은 위험하리만큼 죽음에 가깝다. 죽음은 수치심으로 인해 의식적 자살로서 선택될 수도 있고, 혹은 삶을 연장하기 위한 조처의 불이행으로 보다 미묘하게 결정될 수도 있다.
에너지 수준 50: 무감정
이 수준의 특징은 가난, 절망, 희망 없음이다. 세계와 미래는 황량해 보이고 비애가 삶의 주제다. 무감정은 무력함의 상태다. 모든 면에서 결핍되어 있는 무감정의 희생자들은 자원뿐 아니라 이용 가능한 것을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결여되어 있다.
에너지 수준 75: 슬픔
이것은 비애, 상실, 낙담의 수준이다. (...) 비록 슬픔은 삶의 무덤이지만, 그래도 이것은 무감정에 비하면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정신적 외상을 입은 무감정 환자가 울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가 좋아지리라는 것을 안다. 일단 울기 시작하면, 그는 다시 먹을 것이다.
에너지 수준 100: 두려움
두려움은 인격의 성장을 제한하고 억압으로 인도한다.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데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억눌린 자는 도움 없이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 그래서 두려워하는 이들은 자신들을 두려움에 대한 예속에서 벗어나게 해 줄, 두려움을 극복한 것처럼 보이는 강한 지도자를 구한다.
에너지 수준 150: 분노
비록 분노는 살인과 전쟁으로 인도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에너지 수준으로서의 분노는 그 밑에 있는 것들에 비해 죽음에서 훨씬 멀어져 있다. 분노는 건설적 행위에도 혹은 파괴적 행위에도 이를 수 있다. (...) 분노는 좌절된 욕구에서 비롯되므로, 분노의 바탕에는 그 밑의 에너지 장이 있다.
에너지 수준 175: 자부심
자부심의 그늘은 오만함과 부정이다. 이런 특징은 성장을 가로막는다. 자부심 안에서는 중독에서 회복되는 것이 불가능한데, 왜냐하면 자부심은 감정상의 문제나 성격 결함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부정의 문제 전체가 자부심의 문제다. 그래서 자부심은 진짜 힘의 획득을 가로막는 육중한 장애물인데, 진짜 힘은 진정한 위상과 위신으로 자부심을 대체한다.
에너지 수준 200: 용기
200 수준에서 처음으로 힘이 나타난다. (...) 용기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려는 그리고 삶의 변화와 도전에 대치하려는 자발성을 의미한다. (...) 이 수준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만큼의 에너지를 세상에 돌려준다.
의식 지도상에는 우리가 흔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부분이 200 이하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 한 예가 자부심(의식 수준 175)인데, 호킨스 박사는 방어적이고 오만한 자부심으로 인해 인간은 상처를 받기 쉽다고 했으며 그것이 변질되어 나타난 극단적 민족주의를 예로 들었다. 200 이상의 중립, 자발성, 수용, 사랑, 기쁨, 평화에 이르는 수준들은 하나같이 긍정적이다. 이들 수준을 특징으로 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의식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 상태를 생명 자체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 주로 우리가 영적 스승으로 일컫는 이들이 이들 수준에 이른 사람들이며, 깨달음의 단계에 해당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 크리슈나, 붓다처럼 신과 연결된 지고의 존재들이다.
이처럼 인간 연구의 미답 영역이 갖는 범위와 그 지형을 묘사한 의식 지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근할 수 없었던 잠재적 지식 분야들에 대한 탐구가 가능하다. 또한 가장 앞선 이론적 탐구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이나 사회문제, 제품 개발, 과학 연구, 의학, 산업 등 가장 일상적인 실용적 질문들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호킨스 박사가 주목한 것도 이 부분이었다.
위력은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다
_ 참된 힘과 위력
의식 수준 200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구분해 주는 임계점이라는 점 외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용기를 나타내는 바로 이 수준은 힘이 부여되는 지점으로, 우리는 힘으로 인해 삶의 기회에 대응할 수 있고 그러한 기회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위력 덕분에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자신이 아무런 통제력을 갖고 있지 못한 힘에 지배당하지만 힘은 노력이 필요 없는 까닭에,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게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오해로 인해 사람들은 의식의 도약을 이루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다. 위력과 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호킨스 박사는 의식 지도를 통해 위력force과 참된 힘power을 구별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이 책의 2부에서 호킨스 박사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실제 우리 삶에서 위력과 힘이 각각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힘을 발휘할 때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고 어떤 상태로 도약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동시에 위력이 작용했을 때는 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위력과 힘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우리 삶에 작용하는 위력과 힘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우리가 왜 위력에서 벗어나 힘을 따라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위력에서 벗어나 힘을 따르라
_ 인간 행동을 결정하는 숨은 결정자, 힘과 위력
호킨스 박사가 예로 든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은 어떨까. 호킨스 박사는 간디가 대영제국을 상대로 한 투쟁에서 이긴 것은 그의 위치가 훨씬 더 큰 힘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간디가 바란 것은 평화(의식 수준 600)였던 반면, 대영제국의 식민주의는 자만심의 수준인 175로 측정된다. 이것이 바로 자만심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발생한 극단적 민족주의 결말이었다. 이번에 끝난 대구육상대회 같은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를 떠올려보자. 호킨스 박사에 의하면 관중들은 인간 한계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수준을 성취하는 데 요구되는 영웅적 분투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때 활기를 띤다. 인간 한계라고 생각했던 100미터 9초대를 돌파한 선수나 그 기록을 넘어서고자 분투하는 선수들을 볼 때면,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아도 관중들은 열광한다. 3시간을 넘겨 마라톤 결승선을 끊는 선수를 끝까지 응원하는 것도 선수들이 조국이나 그 경기 자체의 명예를 생각하고 뛰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반면 선수들이 본인 스스로의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경기에 임할 경우 뜻하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때가 있다.
호킨스 박사는 또한 위력과 힘을 구분함으로써 본인의 이익에 영합하고자 하는 정치인과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며, 우리의 의식 수준을 끌어내리는 예술 작품과 보기만 해도 의식 수준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예술 작품을 구분하는 일 역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호킨스 박사에 따르면 우리가 살아가며 아주 큰 가치를 부여하는 건강 문제 역시 힘과 위력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긍정적 태도에 따라오는 반면, 분개, 시기, 적의, 자기연민, 두려움, 불안 등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각종 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의 근원 역시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있다. 어떤 이에게는 이혼이 절망이 되는 반면, 어떤 이에게는 평화를 주기도 하듯이.
참된 힘은 생명을 지지하고 영적인 것과 연결되는 반면, 위력은 곧 약함을 나타내고 죽음과 연결된다. 힘과 연결되어 깨달음에 이른 사람들,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은 큰 힘의 통로가 되며 그들의 가르침은 길게는 몇 천 년이 넘는 시간에 거쳐 영향을 미친다.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지난 2천 년간 인간 역사의 중심에 있었듯이. 이처럼 힘을 나타내는 측정치 가운데 가장 높은 측정치는 한결같이, 역사 속의 위대한 영적 스승들의 가르침과 결합되어 있다.
우리 안에는 위대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_ 절망을 벗어나 평화에 이르게 하는 힘
호킨스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성, 자발성, 사랑, 기쁨, 평화로 대표되는 힘을 따르느냐 무감정, 두려움, 욕망, 분노, 슬픔으로 표현되는 위력을 따르느냐에 따라 사회, 문화, 정치 분야에서 우리가 얻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이 둘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위력에 따라 행동할 때 우리의 삶은 폭력, 전쟁, 죽음으로 대표되는 부정적 에너지를 끌어들일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했다. 즉, 힘과 위력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숨어 있는 결정자인 것이다.
위력에 따라 행동하느냐, 힘을 따르느냐에 대한 결과는 우리 자신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위력에 작용을 받아 의식 수준이 낮은 사람을 국민의 대표로 선출했다고 생각해 보라. 호킨스 박사는 우리 개인의 의식의 나아가 우주 전체에 파문을 일으켜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런 그의 생각은 단지 신비적이거나 공상적인 것이 아니다. 우주 속의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이론 물리학의 기본 교의다. 이 책에서 진행된 연구는 우리 안에 진실(힘과 정렬하는 것)과 거짓(위력과 정렬하는 것)의 차이를 알아볼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는 깨달음으로 우리를 이끈다.
호킨스 박사는 우리 모두는 내면에 천재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능성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의식 수준이 높은 에너지와 자신의 목표와 추구하는 가치를 일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다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위력에 휘둘리며, 삶의 긴 시간을 그런 사실에 대한 절망 속에서 보낸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생각의 에너지가 부정적 생각이 갖는 에너지보다 엄청나게 더 강하다는 단순한 사실에 따르면, 우리는 사랑을 선택하는 것으로써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 우리의 본질 안에 내재한 그 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럴 때 우리를 둘러싼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