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66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들이 내 손끝에서 되살아나다!”
내가 만든 공룡이 책 밖으로 팡팡 튀어나오는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
여기, 곧 문을 여는 공룡 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문을 열 준비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각 전시실에 공룡 화석 전시물을 설치해야 박물관이 개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임무는 바로 책을 보는 어린이들의 몫입니다!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은 공룡 팝업 만들기, 화석 전시물 끼우기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내는 액티비티 북입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공룡 지식들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 주는 정보 그림책입니다.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가 되어 박물관의 전시 준비를 마무리해 보아요! 내 손으로 5개의 공룡 팝업 전시물을 만들어서 박물관을 완성하다 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이 책에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공룡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가 가득한 박물관을 살피고 누비는 사이, 다양한 공룡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기억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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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니 자코비
출판사리뷰
내 손으로 직접 공룡 팝업을 완성하는 D. I. Y. 만들기 책!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의 배경은 곧 문을 열,공룡 전시물이 가득한 박물관이다.그런데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주어진다. 그 임무는 바로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리오플레우로돈, 프테라노돈이라는 5개의 공룡과 파충류 팝업을 만들고,공룡 똥이나 공룡의 이빨같은 화석을 알맞은 전시 자리에 꽂아야 하는 일이다. 화석 조각을 하나하나 조립하여 공룡 팝업을 만들고 화석 전시물들을 알맞은 곳에 전시하는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어린이들은 공룡 박물관 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완성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동시에 내가 만든 책이라는 애착 또한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들기 책 은 만들기 재료들을 다 떼어 내고 나면 너덜너덜해져 소장 가치가 떨어지는 데 반해,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 은 만들기를 하고 나면 비로소 1권의 책이 완성되어 더욱 특별해진다.
만들기에 자신 없는 아이들도, 손재주가 없는 아이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룡 팝업을 만드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상세하고 친절하게 알려 주는 설명서가 있기 때문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단 2개의 화석 조각으로 팝업을 완성하고 다른 공룡들도 4~7개 조각만으로 팝업을 만들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다. 가위나 풀 같은 도구는 일절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오직 두 손뿐! 만들기에 서툰 아이들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책을 열어 공룡 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살펴본 뒤, 설명서를 따라 공룡 화석을 조립해 보자. 평범한 책이 나의 손을 거쳐 특별한 책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공룡의 특징을 충실히 담은 지식 정보 그림책!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은 초식 공룡, 육식 공룡, 그리고 물속을 헤엄치는 파충류와 하늘을 나는 익룡을 고루 아우르며 35마리의 공룡과 파충류의 주요 특징을 충실히 담은 지식 정보 그림책이다. 무엇보다도 공룡별 특징을 강조한 구성이 돋보인다. 단단한 껍질과 가시로 몸이 덮여 있던 안킬로사우루스를 소개하는 글에는 갑옷처럼 무장한 몸 이라는 소제목으로 신체 특징을 강조하고, 뿔 공룡 중에 몸집이 가장 컸던 트리케라톱스를 설명할 때는 커다란 몸집 이라는 소제목을 단 식이다. 또 뿔이 달린 공룡들은 한데 묶어 나열하고 특이한 소화 방법을 가진 공룡들은 함께 보여 주는 등 특징별로 간결하게 공룡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룡에 관한 상식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이 책은 색채감 넘치는 화려한 그림이 공룡 박물관에 집중하게 만드는 한편,그림에서도 각 공룡의 특징을 충실히 담아내어 눈길을 끈다. 보통 1마리씩 그린 다른 공룡들과는 다르게 이구아노돈은 여러 마리를 함께 표현했는데,이것은 여럿이 무리 지어 사는 이구아노돈의 특징을 설명해 준다. 또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단단한 머리뼈를 강조하기 위해 공룡 2마리가 박치기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커다란 세계 공룡 지도는 21마리의 공룡이 살던 곳을 대륙별로 한 눈에 보여 주어 또 하나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은 글과 그림의 요소 하나하나가 알찬 정보로 꽉 채워진 공룡지식종합세트인 셈이다.
책을 보는 어린이와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액티비티 북!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은 첫 장에서부터 “전시품을 설치하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라고 말하며 책을 보는 어린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그리고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레 공룡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 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2명의 아이들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말을 건넨다. “화석 키트에 있는 뼛조각들을 조립해서 여기 전시해 줘.” 라고 말하며 전시물을 놓아야 할 자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박물관 개관 준비가 거의 다 되어가!” 라고 격려하며, 마지막에는 “도와줘서 고마워!” 라고 인사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어린이들이 고생물학자로서 중요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화석 전시물들을 조립하도록 이끄는 장치가 된다.
즉, 어린이들이 책 속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넘어서, 공룡 박물관 이라는 책 속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완성하는 주체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책 속에서 2명의 어린이들이 하는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쉽고 친절한 어투로 공룡에 관한 정보를 알려 준다. 가령 스테고사우루스를 보고는 “튼튼한 꼬리랑 골침 좀 봐! 무서운 적도 다가가기 힘들었을 것 같아!” 라고 감탄하면서 공룡의 특징을 말하는 식이다. 책을 보는 어린이들은 마치 실제로 친구가 이야기하는 것 같은 친근감을 느끼며, 쉽고 재미있게 공룡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공룡 박물관을 완성하여 고생물학자의 역할이 끝나면,이제 어린이들은 독자로서 책을 즐길 차례이다. 책장을 넘기면 공룡 팝업이 팡팡 튀어나와 어린이들을 생생한 공룡의 세계로 안내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날카로운 이빨이 줄줄이 나 있는 커다란 입을 쩍 벌리고, 트리케라톱스는 뾰족한 뿔이 달린 머리를 들어 올린다. 또 하늘을 나는 프테라노돈은 공중에서 날개를 쫙 펼친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린이들은 입체로 튀어나오는 공룡들을 보고 만지며 마치 살아 있는 공룡을 만나는 듯 생생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살아 있는 공룡 박물관》은 단순히 나열된 정보를 일방적으로 독자에게 제공하는 책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의 일부분을 완성하고 적극적으로 책과 상호 작용을 하도록 이끄는 액티비티 북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다른 책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책과 함께 놀이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