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주식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다 투자의 눈을 뜨게 하는 건 인문학이다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개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역사, 예술, 철학, 지리, 영화, 여행, 스포츠, 심리······.
과거의 인물과 사건으로부터 새로운 투자 접근법을 배운다.
[200자 소개] 43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경제 유튜버 전인구, 그가 들려주는 ‘인문학적 투자 접근법’은 무엇이 다를까? 개미들은 하루 종일 주식창 열고 닫느라 바쁘지만, 사실 과거를 돌아보면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으로부터 얼마든지 정답에 가까운 힌트를 얻어낼 수 있다. 상식도 늘리고, 인문학적 소양도 키우며 돈까지 벌게 해주는 신개념 투자 어드바이스가 가득한 책!
목차
인트로: 주식은 종합 예술이다.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1장. 역사는 투자의 길을 알고 있다
- 한니발 :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공격한 역발상 전략가
- 로마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
- 적벽대전 : 빈 배를 띄워 화살 10만개를 얻다
- 제갈량 : 왜 북벌을 강행해야 했을까?
- 사마의 : 그는 왜 여자 옷을 입었을까?
- 몽골 : 수부타이의 유럽 격파 전략
- 루터 : 종교개혁과 유튜브의 성공
2장.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투자 아이디어
- 칸딘스키 : 선이 만나면 점이 되고, 점은 돈이 된다
- 피카소 : 입체 투자를 생각하다
- 루벤스 : 미술도 분업이 된다고?
- 라파엘로 : 틈새전략으로 피렌체를 흔들다
- 안나 카레니나 : 정체성의 혼란이 만든 비극
- 샤넬 : 예술을 콜라보하라
- 구찌 : 다음 세대를 바라본 파격적인 디자인
3장. 철학에서 유망업종을 찾다
- 플라톤 : 철인 통치론과 중국의 경제발전
- 애덤 스미스 :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 군주론 : 마키아벨리와 조조가 생각한 리더
- 스타벅스 : 이름과 로고의 비밀
- 애플 : 생태계와 승자독식
- 에르메스 : 대량생산에 맞선 느림의 미학
4장. 지리와 공간에서 투자의 해답을 찾다
- 판옵티콘 : 고층, 복층을 좋아하는 이유
- 메디나 : 역사가 도시 모양을 만든다
- 휴식 : 스타벅스는 왜 편안할까?
- 시간 : 속도는 공간을 압축한다
- 세금 : 기형적인 주택을 만들어낸 세금
5장.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는 영화
- 빅쇼트 : 폭락의 징조와 공포를 견디는 법
- 명량 : 12척의 배로 133척과 싸우려면
- 터미네이터 & 킹스맨 :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
- 에비타 : 아르헨티나의 두 얼굴
- 라스트 사무라이 : 마지막 가치투자자 워런 버핏
- 대부 : 거절 못할 제안을 하겠네
6장. 여행에서 돈을 보다
- 영국 : 애프터눈 티와 도자기 산업의 발달
- 태국 : 팟타이와 짜장면의 공통점
- 랜드마크 : 남산에 한옥호텔이 생기면
- 카지노 : 누구도 돈을 벌어 나갈 수 없다
- 카페 : 낡은 것의 미학, 도시재생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
- 바다 : 강원도는 제2의 제주도가 될 수 있을까?
- 투자여행 : 해외여행 가서 현지 주식 투자하기
7장. 스포츠 인문학으로 보는 투자의 지혜
- 야구 1 : 누구에게나 3번의 기회가 온다
- 야구 2 : 변칙 수비 시프트에서 투자 아이디어 찾기
- 농구 : 3점슛을 자주 던지지 않는 이유
- 축구 : 인생을 오버래핑 하자
- 쇼트트랙 : 꼴찌로 달리면 보이는 것들
- 감독 : 히딩크의 리더십과 CEO의 중요성
8장. 투자는 심리다
- 낙오 : 모두가 돈을 잃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
- 사랑 : 연인에게 다이아몬드를, 아버님 댁에 보일러를
- 탐욕 : 대항해시대와 튤립버블의 교훈
- 판단 : 인간의 뇌는 투자를 방해한다
- 도박 : 좋은 도박과 나쁜 도박
- 성악설 : X이론과 경제학
아웃트로: 삶 자체가 인문학이고 투자다
저자
전인구
출판사리뷰
“ 인문학적 발상은 남들이 보지 못한 기업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었다 ”
인기 경제 유튜브 채널 [전인구경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전인구 소장이 신작 경제경영서를 발표했다. 명백히 경제경영 분야에 속하는 책이지만, 인문학 혹은 역사 카테고리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다. 저자 자신의 투자 경험과 접점이 있을 만한 역사적 사건, 인물의 에피소드를 버무린 퓨전 경제경영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전인구 작가의 유튜브 방송은 어려운 경제, 주식, 재테크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마치 과외 선생님처럼 편안하게 얘기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강연 방송처럼 흥미로우나 가볍지 않고, 진지함을 잃지 않으나 지루하지 않다.
책은 크게 8개의 장으로 나뉜다. 한니발, 로마, 삼국지 등의 키워드로 투자 심리를 읽는 1장 「역사는 투자의 길을 알고 있다」, 칸딘스키, 피카소, 샤넬 등으로 예술과 투자를 접목한 2장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투자 아이디어」, 플라톤, 애덤 스미스, 군주론 등을 매개로 철학적 투자를 제시하는 3장 「철학에서 유망업종을 찾다」, 판옵티콘, 시간, 세금 등을 다룬 4장 「지리와 공간에서 투자의 해답을 찾다」, 빅쇼트, 대부 등의 영화로 경제를 읽는 5장 「투자자에게 영감을 주는 영화」, 랜드마크, 카지노, 카페 등을 소재로 한 6장 「여행에서 돈을 보다」, 야구, 농구, 축구로 승부수를 던지게 하는 7장 「스포츠 인문학으로 보는 투자의 지혜」, 낙오, 사랑, 탐욕 등의 감정을 다룬 마지막 8장 「투자는 심리다」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흥미롭고 유익하다.
전인구 소장은 15세 때 처음으로 경매 관련 서적을 읽었고, 20세 무렵부터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연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초보개미에서 슈퍼개미로 성장했고, 주식뿐만 아니라 월급 관리, 부동산 등 다방면으로 투자에 성공했다.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일을 해왔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같은 책을 여러 권 발표했지만,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과 투자 경험을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은 신간 「주식의 심리 - 돈이 되는 인문학」이 최초다.
그는 ‘이건 꼭 사야 한다!’ ‘이렇게만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 따위의 뜬구름 잡는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를 유인하지 않는다. 방송을 보면 늘 진정성 있게 초보자의 입장을 생각하고 눈높이를 헤아려 재무제표, 사업보고서 등의 자료를 대조, 확인한다. 또한 워런 버핏 같은 대투자자라면 어떻게 했을까 시청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서도 그의 친절과 배려가 묻어난다.
이 책 한권을 읽는다고 당신의 주식투자 수익률이 드라마틱하게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만의 투자 가치관을 성립하는 데에는 분명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넓게,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인문학적 힘이 머지않아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자신만의 투자관을 바로세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투자에서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놓여 있을 때, 절대 실패에 가까운 선택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실패를 줄이는 것, 그것이 곧 성공에 이르는 길이며, 바로 전인구 소장이 말하는 ‘주식의 심리’다.
전인구 저자의 메시지
나의 경험과 지식을 책으로 나누려는 이유는 잘못된 투자로 돈을 잃을 뻔한 누군가가 돈을 잃지 않고 부자가 되는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인문학적 깨달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지적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이를 활용하면 더 큰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부디 이 책이 그렇게 읽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