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
어린이를 위한 연극의 모든 것!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연극 수업을 막막해하는 교사들도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활용하여 즐거운 연극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진형민, 오세혁, 김중미, 천효정 (지은이), 이주희, 허지영, 이지연, 황벼리, 황K, 유승하 (그림)
출판사리뷰
-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에 맞춤한 어린이 연극 시리즈
연극 수업이 막막한 초등 교사, 연극이 낯선 어린이 모두를 위한 친절한 연극 길잡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9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6학년 1,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언어 기능, 음악 활동, 신체 활동이 통합된 인문학적 교육을 목표로 교과 과정에 학생 참여 중심의 연극 수업을 적극 도입한 것이다. 모든 교사와 어린이가 필수로 연극을 경험하게 되면서 어린이 연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연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다수의 교사는 연극을 통한 인문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연극 지도를 막막해한다. 교과서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배우게 된 어린이들 역시 연극이 낯설기는 마찬가지다.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읽기물이 절실한 상황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는 연극 수업을 막막해하는 일선 교사들의 고민에 답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연극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은 어린이 연극 가이드북과 희곡집으로 구성된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통해 연극을 어렵지 않게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추후에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창작동화를 희곡으로 각색해 펴낼 예정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단원과 연계, 학기 동안 한 권의 희곡집을 읽는 가운데 연극 단원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문학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 희곡을 읽는 즐거움과 공연의 기쁨을 알려 주는 새로운 어린이 문학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여섯 권은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 『우리 같이 연극할래?』와 동화작가 진형민, 김중미, 천효정, 극작가 오세혁의 희곡집으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하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간 희곡은 독립된 문학 갈래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보다는 연극 대본의 기능을 주로 수행해 왔다. 그러나 잘 쓰인 희곡은 공연 예술로 감상할 때뿐만 아니라 문학 텍스트로 읽을 때에도 큰 감동을 주며, 무대 상연을 전제로 쓰였기에 상상하면서 여백을 채워 넣는 독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후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연극을 하기에 부담이 없도록 한 편당 공연 시간 10~20분 사이의 짧은 희곡집 출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작품성 높은 어린이 희곡집을 펴내 독자들에게 동화와 다른 희곡 읽기만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자 한다.
- 신나는 연극 놀이로 키우는 소통 능력과 협동심
연극은 여럿이 함께 만드는 종합 예술이다. 글로 쓰인 희곡을 분석해 신체 언어로 표현하고 상대와 호흡을 맞추는 일, 장면마다 필요한 소품, 무대 장치, 배경 음악 등을 결정하는 일 등은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다. 연극을 하며 어린이들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인문 교육 강화를 목표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에서 세 학기에 걸쳐 연극 단원을 도입하고, 국어 외 다른 교과목에서도 교육연극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목적은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꼭 갖춰야 할 덕목인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무엇보다 즐겁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는 어린이가 연극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완성도 높은 희곡집을 꾸준히 출간해 나가고자 한다. 이 시리즈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연극과의 즐거운 만남을 돕는 든든한 출발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란다.
▶각 권 소개
1) 우리 같이 연극할래?―어린이를 위한 연극 길잡이
희곡 선정부터 무대 상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담았다!
동화작가 진형민이 들려주는 어린이 연극의 모든 것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무대 상연을 목표로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 가이드북. 어린이 독자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잡이를 통해 연극이 친구들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임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배우가 아니어도, 빛나는 조명이 없어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막하다고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연극하는 법!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2)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10분 연극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신나는 희곡으로 만나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0분 연극
동화작가 진형민의 첫 어린이 희곡집. 옛이야기를 각색한 희곡 네 편을 수록했다.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희곡들로, 옛이야기 특유의 익살스러운 대사와 풍자를 담은 장면이 가득하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연극을 하고 싶은 어린이는 물론 웃음 넘치는 연극 수업을 원하는 교사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한다.
옛이야기 연극은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강당이나 시청각실 무대에서 정식으로 할 수도 있고, 교실이나 공부방에서 놀이처럼 할 수도 있습니다. 옛이야기 연극은 ‘같이 놀아 볼까?’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연극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3) 이상한 게임
우리 반 교실이 무대가 되고, 평범한 물건이 소품이 된다!
연극인 오세혁이 제안하는 교실형 연극
특별한 무대 장치나 소품 없이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꾸릴 수 있는 희곡 세 편을 담았다. 일상의 대화와 닮은 자연스러운 대사와, 감정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명된 지문을 통해 연극이 줄 수 있는 해방감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무대를 꾸려 보세요. 희곡에 집이 나온다고 진짜 집을 지을 필요는 없지요. 교실에 있는 의자와 책상으로 집을 만들어 볼까요? 칠판에 ‘안방’이라고 쓰면 안방이 되고, ‘거실’이라고 쓰면 거실이 되지요. 나뭇가지로 운동장에 방을 그릴 수도 있어요. 사물함에 먹을 것을 넣어 두면 냉장고가 되고요,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놓으면 세면대가 되지요. _「작가의 말」 중에서
4) 노랑이와 백곰
마음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꾼다!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인형극
동화작가 김중미가 인형극을 염두에 두고 쓴 희곡 두 편을 묶었다. 길고양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조선 시대의 소작농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 독자들은 서로에게 의지하여 일어서고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뿐 아니라 즐거움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형극은 여럿이 힘을 모아 만들어 가는 예술이에요. 어린이들이 「노랑이와 백곰」과 「차복이 이야기」로 인형극이나 연극을 하면서 함께 하는 예술의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그 과정을 통해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5) 꼴뚜기(희곡집)
동화집 『꼴뚜기』를 희곡집으로 각색하다!
우리 학교 아이들의 달콤쌉쌀한 일상 이야기
동화작가 진형민이 동화집 『꼴뚜기』 중 세 편의 이야기를 희곡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친구 관계, 학업, 연애 등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거리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동화와 희곡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원작과 다른 희곡의 묘미를 느낄 수 있고, 직접 각색해 볼 수도 있다.
희곡집은 누구나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잇감입니다. 뭐 하고 놀까 고민이 될 때면 언제든 희곡집을 펼쳐 보세요. 아주 특별한 놀이의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6) 칠 대 독자 동넷개
재치와 풍자로 버무린 신나는 마당극
관객과 주고받으며 함께 완성하다
너른 마당에서 배우와 관객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함께 만드는 마당극 두 편이 담겨 있다. 동화작가 천효정은 재치 있는 입말과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마당극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즉흥적인 애드리브를 발휘하면서 자유롭게 마당극을 완성할 수 있다.
착한 애, 못된 애, 정신 있는 애, 정신없는 애, 아픈 애, 안 아픈 애. ‘애’ 자 붙은 애들은 다 와라. 나는 이야기를 하고, 너희는 놀고. 우리 다 같이 연극 놀이판을 벌이자, 이 말이야! _「여는 마당」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