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연극 단원’을 위한 완벽 길잡이★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연극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낯선 장르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연극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돕는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를 선보인다. 1권으로 어린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극 가이드북을 펴내고, 이후 문학적 완성도가 높고 어린이 독자의 눈높이에 알맞은 희곡집을 이어 나간다. 어린이들은 짧고 재미있는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가운데 자기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 1권 『우리 같이 연극할래?―어린이를 위한 연극 길잡이』는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무대 상연을 목표로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 가이드북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잡이를 통해 연극이 친구들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임을 배울 수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연극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1. 연극할 사람들 2. 희곡 3. 무대 4. 관객
2부 공연은 어떻게 준비할까?
1. 희곡 고르기 2. 역할 정하기 3. 연습하기 4. 공연하기 5. 평가하기
3부 또 다른 연극 이야기
1. 인형극 2. 그림자극 3. 낭독 연극
저자
진형민
출판사리뷰
희곡 선정부터 무대 상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담았다!
동화작가 진형민이 들려주는 어린이 연극의 모든 것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사랑이 훅!』 등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낸 동화로 사랑받는 진형민 작가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가이드북 『우리 같이 연극할래?』로 독자들을 만난다. ‘재미있다! 어린이 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산딸기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정식 무대극을 준비하며 연극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공연을 막막해하던 주인공 진주와 친구들은 아마추어 연극 동호인인 이웃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연극 관련 배경 지식을 쌓고 차근차근 공연을 준비해 나간다. 아이들은 직접 희곡을 고르고,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정하고, 각자 특기를 살려 음향, 소품, 의상 담당을 나눠 맡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친다. 대사를 틀려도, 연기가 어설퍼도 그저 신나게 연극에 참여하는 또래 주인공들을 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연극이 낯설고 어려운 예술 장르가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놀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전문 배우가 아니어도, 빛나는 조명이 없어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연극을 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막막하다고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연극하는 법!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
놀며 배우며, 미리 만나는 개정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재미있는 이야기로 익히는 연극 지식과 공연 노하우
1부 ‘연극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는 주인공 아이들이 연극을 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1부에 나오는 연극 관련 지식은 초등 5학년 2학기, 6학년 1·2학기 국어 교과서 연극 단원 ‘함께 연극을 즐겨요’에서 다루는 내용이기도 하다. 연출, 배우, 스태프 각각의 역할 및 희곡, 무대, 관객 등 연극의 필수 요소에 대한 설명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법하지만, 어린이와 함께 연극을 만든 경험이 풍부한 진형민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해진다. 교과서에서 연극을 배운 어린이는 물론 연극을 잘 모르는 어린이도 또래 주인공들에 이입해 자연스럽게 연극 지식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연극’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과 이해는 특히 2부 ‘공연은 어떻게 준비할까?’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희곡을 고를 때 유의할 점, 표현력을 높이기 위한 발성 및 스트레칭 연습법과 더불어 대사 외우기, 동선 짜기, 스태프 회의록 작성하기 등 연극을 처음 하는 어린이들이 어려워할 만한 점을 꼼꼼히 짚어 주며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전한다. 연극 수업이 처음인 교사들도 2부에 제시된 순서를 참고하여 손쉽게 연극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3부에서는 인형극, 그림자극, 낭독 연극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무대에 나서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연극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라면 3부를 참고하여 모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여럿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연극의 즐거움
『우리 같이 연극할래?』 속 아이들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눈다. 공연을 준비하며 진주는 가끔 의견이 달라서 다투지만 다 같이 깔깔대며 웃을 때가 더 많아서 좋다며, 여럿이 함께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재미있어한다. 연극은 무엇보다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임을 잘 알려 주는 대목이다. 공연 당일, 아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말한다. “갑자기 대사가 생각 안 나면 어쩌지?” “괜찮아. 실수해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돼.” “맞아, 다른 배우가 옆에서 도와줘도 되고.” 진형민 작가가 전하는 연극의 즐거움 또한 완벽한 대사 암기력이나 연기력을 선보이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힘을 합치고 서로를 신뢰하는 경험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연극을 하며 여럿이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