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순 암기, 외우는 한국사는 그만!
재미있게 몸으로 기억하는 한국사
달라진 초등 한국사를 위한 완벽 길잡이
우리가 반드시 제대로 알아야 할 역사! 역사는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재미있다! 한국사』는 선사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박물관, 유적지 등 전국 곳곳의 역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배우는 초등 한국사 시리즈입니다. 새롭게 바뀐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역사 영역에 맞춰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핵심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유물?유적을 보는 가운데 우리 역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시대별로 전문 학자의 감수를 받아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서술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귀엽고 재기 발랄한 그림과 지도, 생생한 현장 사진을 다채롭게 수록해 한국사의 기본을 흥미를 갖고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머리말_현장에서 배우는 우리 역사
등장인물
1부 해방에서 분단으로
1교시|한눈에 보는 해방 이후 우리 역사_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해방의 기쁨, 전쟁의 아픔
전쟁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다
시발 자동차, 전쟁의 폐허를 달리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사람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만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교시|해방보다 먼저 그어진 38도선_임진각국민관광지
해방된 새 나라는 우리 손으로
우리 뜻과 상관없이 그어진 38도선
미국과 소련이 들어오니 남북이 갈리다
혼란스러운 나라, 희망에 찬 사람들
분단의 상징, 평화의 상징! 임진각국민관광지
3교시|아! 대한민국의 탄생_경교장, 덕수궁
신탁 통치를 둘러싼 오해와 대립
임시 정부 수립은 너무 어려워! 미·소 공동 위원회
38도선을 베고 죽어도 분단은 안 돼!
남북한 따로따로 정부의 탄생
친일파 청산? 누구 맘대로!
가상 토론! 반탁이냐, 찬탁이냐?
지금도 남아 있는 그날의 흔적, 경교장
2부 전쟁을 딛고 일어서다
4교시|한반도를 뒤덮은 전쟁의 불길_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전쟁의 시작, 비극의 시작
성공 확률 5,000분의 1, 인천 상륙 작전
중국군의 참전, 또 한 번의 역전
거제도 포로수용소는 또 하나의 전쟁터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5교시|고달파라, 모진 전쟁살이!_부산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폭격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오늘은 국군, 내일은 북한군
천막 학교로, 학도 의용군으로
전쟁이 남긴 상처들
38도선이 마을을 가르고, 전쟁이 남편을 앗아 갔습니다
피란민의 흔적을 따라 걷다! 부산 중구 일대
6교시|못 살겠다, 갈아 보자! 4·19 혁명_ 국립 4·19 민주 묘지
돈 쓰고 주먹 쓰고, 3·15 부정 선거
마산에서 서울까지 혁명의 불길이 타오르다
4·19 혁명 정신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거꾸로 돌린 5·16 군사 정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잠든 국립 4·19 민주 묘지
7교시|경제는 살리고 민주주의는 죽이고_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계천
자나 깨나 경제 개발!
경제 성장의 빛과 그림자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국민의 입을 막은 유신 헌법
가상 인터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엄마, 아빠 어렸을 적 엿보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3부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8교시|민주주의를 향해 앞으로, 앞으로!_국립 5·18 민주 묘지
군홧발에 짓밟힌 민주주의의 봄
독재는 물러가라, 광주 시민 나가신다!
또 하나의 죽음으로 되찾은 민주주의
구석구석에 부는 민주화 바람
우리 지역 대표는 우리 손으로!
4·19 혁명의 정신을 이은 국립 5·18 민주 묘지
9교시|경제를 일으키고 위기를 이겨 내다_올림픽공원
한강의 기적 뒤에 찾아온 경제 위기
단군 이래 최대의 호황!
위기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서다!
국민 소득 2만 달러, 이제는 선진국?
그날의 함성, 그날의 영광을! 올림픽공원
10교시|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화_대한민국역사박물관
피자와 치킨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나라가 책임진다!
인권을 지키고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사회
새로운 문제들
이제는 지식이 밥 먹여 준다
친구 엄마 나라 방문기, 내 친구의 외갓집은 산 호세!
11교시|평화와 통일,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_북한 평양
6·25 전쟁 이후 북한이 걸어온 길
좋아졌다 나빠졌다, 오락가락 남북 관계
남과 북,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궁금하다!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
미리 가 보는 평양
찾아보기
참고한 책과 사이트
사진 제공
‘재미있다! 한국사’ 시리즈에 자문해 주신 선생님들
저자
구완회 (지은이), 심차섭 (그림), 정용욱 (감수)
출판사리뷰
“단순 암기, 외우는 한국사는 그만!”
재미있게 몸으로 기억하는 한국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는 오늘을 있게 한 의미 있는 일들이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흔적을 좇아 이를 확인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이 지금도 온전히 살아 영향을 끼치는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역사 교육은 많은 내용의 역사적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데 급급해 아이들이 한국사를 ‘나의 역사’ ‘우리의 역사’로 체감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는 미흡했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재미있다! 한국사』는 박물관, 유적지 등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역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우리 역사를 좀 더 생생하고 직접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역사책 시리즈입니다.
새롭게 바뀐 초등 사회과 교육 과정(역사 영역)은 “선사 시대에서 오늘날 대한민국까지의 역사와 문화 및 생활상의 변화를 대표적인 인물과 유물을 통해 파악”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재미있다! 한국사』는 암기하는 한국사가 아닌 한국사의 통사적 흐름 속에서 몸으로 기억하는 한국사를 지향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연도나 사건, 어려운 역사 용어와 개념들은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커다란 장벽입니다. 그것에 앞서 눈에 보이는 유물이나 유적 등을 통해 역사 인물을 만나고 역사적 사건들을 유추하고 상상하게 한다면 우리 역사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재미있다! 한국사』는 각 권별로 내용과 관련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선정, 각 시대별?주제별로 역사 현장을 찾아가 한국사 현장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야말로 먼 시대라 실감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운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옛사람들이 남긴 흔적들을 보며 역사적 상상력을 더합니다(1권). 고려 시대 대몽 항쟁의 역사에서 사건의 주 무대였던 강화 고려궁지(2권)나 조선 역사에서 경복궁(3권)과 창덕궁(4권)은 빠질 수 없는 역사 현장 수업 장소입니다.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 강점기 때 우리의 뼈아픈 과거를 되새기며 당시의 상황을 실감하게 합니다(5권). 또한 부산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나 국립 4?19 민주 묘지는 그 자체가 오늘 우리의 역사입니다(6권). 이 밖에도 다양한 역사 현장은 아이들이 훨씬 더 생생하게 역사를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돕는 훌륭한 매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아울러 답사 현장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별면으로 다룬 ‘역사 현장 답사’에서는 해당 장소에 대한 소개와 꼭 봐야 할 것, 추천 코스 등 답사 현장에 관한 정보를 꼼꼼히 실어 그 자체가 훌륭한 여행지 정보가 되도록 꾸몄습니다.
“달라진 초등 한국사를 위한 완벽 길잡이”
기본에 충실한 어린이 역사 교양서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사를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의 큰 줄기를 잡고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어야 전체적인 맥락 가운데 개별 사건을 이해하며 역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는 무조건 암기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어린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이어져 결국 역사는 지루하고 어려운 암기 과목으로 전락해 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인물, 사건, 연도 등을 무작정 암기해서는 한국사에 대한 흥미만 잃을 뿐 진정으로 한국사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교과 과정과 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재미있다! 한국사』는 새롭게 바뀐 초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구성에 맞춰 아이들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었습니다. 새 교과서의 구성에 따라 시대별로 분류해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발해까지’ ‘고려’ ‘조선 전기’ ‘조선 후기’ ‘대한 제국과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이렇게 전체 6권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권의 첫 번째 장(교시)은 「가볍게 떼자, 한국사 첫걸음」(1권), 「미리 보는 고려, 고려 사람들」(2권), 「한눈에 보는 조선, 조선 사람들」(3권),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조선 만들기」(4권), 「근대의 시작,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자주독립」(5권), 「한눈에 보는 해방 이후 우리 역사」(6권)처럼 해당 시대를 전체적으로 개관해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앞으로 배우게 될 시대에 관해 호기심을 갖고 조망해 보도록 했습니다. 또한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본문과 함께 실음으로써 교과서 내용과 비교하면서 읽고 이해하도록 꾸민 것은 이 시리즈만이 가지는 특장점입니다.
어려운 역사 용어와 어휘 자제
역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연도만큼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역사 용어와 개념 어휘입니다. ‘구석기’ ‘신석기’ ‘혁명’ ‘정변’ 등 역사를 이야기할 때 한자로 된 역사 용어와 추상적인 개념 들은 피할 수 없는 관문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역사책을 보면서도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그야말로 글만 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재미있다! 한국사』는 술술 읽히는 글이 장점입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까지 생략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낯선 역사 용어와 어휘 들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본문에서 자세히 풀어 설명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잡고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치사,생활사,문화사의 균형
역사 인물과 사건에 집중하다 보면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재미있다! 한국사』는 정치사와 생활사 그리고 문화사를 균형감 있게 구성, 우리나라 역사를 더욱 넓고 풍부하게 이해하도록 안내합니다. 전 세계 고인돌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고인돌 문화를 보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형성 과정을, 경주 남산의 불상들을 보면서 삼국 시대의 불교 수용과 왕권 강화의 관계를, 향리 등 고려의 신분제를 살피면서 당시의 정치 구조를 이해합니다. 특히 시리즈의 4권인 ‘조선 후기’ 편은 조선 시대 생활 문화사를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일들이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을 두루 살피면서 역사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별 전문 학자의 감수와 전국 초등학교 교사 200여 명의 자문
『재미있다! 한국사』는 각 시대별 권위자들이 감수하고, 전국 초등학교 교사 200여 명에게 자문을 받아 펴낸 시리즈입니다. 신중하게 사료를 선택하고 같은 사건이라도 다각도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은 그에 따른 다양한 관점을 소개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서술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처음 읽는 한국사책이라는 생각으로, 시대별 권위자에게 감수를 요청, 사소한 사실 관계 오류는 물론 서술상의 문제가 없는지 등을 수차례 자문받아 검토하고 다듬었습니다. 더불어 시리즈 개발 과정에서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께 자문을 받아 초등 한국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들을 점검하고 보완, 책 속에 알차게 반영했습니다.
재기 발랄한 캐릭터,흥미진진한 그림,생생한 사진
『재미있다! 한국사』는 읽는 책이면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입니다. 학습 만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좀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국사 현장 수업을 이끄는 답사반 대장 ‘구쌤’과 ‘똘이’ ‘XX’ ‘토리’ ‘고미’ ‘뿌기’ ‘로기’ 등이 등장해 역사 이야기에 활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책 전반의 화자이기도 한 구쌤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펼치는 상황들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적 사건들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화가 김재희, 심차섭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그림은 책 곳곳에 배치되어 아이들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사실을 더한층 쉽게 이해하게끔 돕습니다.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은 전문 학자의 고증을 거쳐 믿을 만한 그림 정보로서도 기능합니다. 특히 책에 사용된 그림 지도는 딱딱하고 복잡한 지도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줍니다.
『재미있다! 한국사』에는 생생한 현장 사진이 가득합니다.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담은 역사 현장 사진과 다양한 유물?유적 사진이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