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생물학 등 지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지구 생태계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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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지구의 탄생
1. 자연사 박물관에 가요
2. 티끌 모아 지구
3. 지구는 불바다
4. 이번에는 물바다
5. 대륙붕은 생명의 보금자리
6. 시아노박테리아가 독을 뿜어요
7. 지구에 산소가 넘쳐요
8. 로디니아
2부 바다 생물의 시대_고생대 이야기
9. 로디니아 쪼개지다
10. 에디아카라 동물들의 등장
11. 눈이 생겼다!
12. 삼엽충과 바보 물고기
13. 바다의 다스 베이더
14. 투명 방패, 지구를 지켜라
15. 육지로, 육지로
16. 곤충이 나타났다
17. 물고기, 뭍에 오르다
18. 물에서도 살고, 땅에서도 살고
19. 대륙, 합체!
3부 파충류의 시대_중생대 이야기
20. 엎치락뒤치락
21. 다이아몬드는 공룡의 친구
22. 공룡, 육지를 지배하다
23. 먹고, 먹히고
24. 공룡의 후손, 새
25. 다양한 중생대 생물들
26. 중생대를 끝내러 온 손님
27. 화석 찾기
4부 포유류의 시대_신생대 이야기
28. 그 산이 생긴 이유
29. 땅을 깎는 조각가
30. 우리는 신생대에 살고 있다
31. 인류
32. 매머드의 슬픈 운명
33. 모아이 석상의 비밀
34. 우리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야
35. 지구의 기억
저자
이지유 (지은이)
출판사리뷰
지구의 탄생에서 오늘날까지 지구에 관한 모든 것!
새로운 과학 교육과정에 맞춤한 어린이 과학 교양서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등 지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 지구 생태계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 논픽션 작가 이지유가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재기발랄한 시선과 말투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양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과학과 친해지는 책’ 시리즈의 열세 번째 권.
유쾌한 과학 이야기꾼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의 최신작!
―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이해하는 과학 입문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과학 논픽션 작가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가 이번에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로 독자들과 만난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에서 천문학을 공부한 작가는 지식과 재미를 두루 갖춘 글쓰기를 하는 필자로 정평이 나 있다. 깊이 있고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재치 넘치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은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46억 년 전 태양계를 비롯해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어린이 과학 교양서다.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등 여러 과학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가 잘 몰랐던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별똥별 아줌마의 목소리로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새로운 과학 교육과정에 맞춤한 어린이 과학책
최근 과학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과목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을 하나로 융합해, 아이들이 여러 분야의 과학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추세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과학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이 두루 담겨 있다. ‘식물과 동물의 세계’ ‘지표의 변화’ ‘지층과 화석’ ‘화산과 지진’ ‘지구와 달’ ‘태양계와 별’ ‘생태계와 환경’ 등 초등 교과에서 다루는 낱낱의 과학 지식이 우주의 탄생,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지구 생명체의 등장과 생태계의 변화 등 지구 역사의 시간 흐름을 따라가는 가운데 한데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지구의 탄생’은 지구 나이 0살에서 39억 살까지의 이야기다. 지구의 탄생과 광합성을 하는 시아노박테리아의 탄생, 이를 통해 지구에 산소가 생기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고, ‘2부 바다 생물의 시대: 고생대 이야기’에서는 고생대가 시작되기 전 시대인 에디아카라기를 포함해 고생대 전반을 다룬다. 바다를 떠나 육지로 진출한 식물과 동물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3부 파충류의 시대: 중생대 이야기’에서는 중생대의 주인공이라 할 공룡 이야기와 꽃을 피워 열매를 만들게 된 식물, 화산 폭발을 통해 땅 위로 올라온 광물, 포유류의 등장까지 다양한 생물의 변화상이 펼쳐진다. ‘4부 포유류의 시대: 신생대 이야기’에는 포유류, 물의 순환과 바다의 순환, 움직이는 대륙,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가 인류의 등장과 설명되는 가운데 지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과학 지식과 개념을 단순 나열해 일방적으로 주입하려고 하지 않는 데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과학적 사실을 유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한 까닭에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주인공 민지와 민우의 질문이 흥미롭다. ‘민들레 씨앗은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지구가 탄생한 것이라면 지구도 언젠가는 죽을까?’ ‘눈이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먹고 살까?’ ‘대륙은 왜 가만히 있지 않고 자꾸 움직일까?’ ‘산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우주로 튀어 나갈까?’ 등 때로는 황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예리하기도 한 질문들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전체 이야기 속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문학적 교양과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학책
민지는 또 한 번 지구에 멸종 사태가 왔다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멸종은 딱 한 번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던 거예요. (…) 이런 일이 지금 벌어질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도망갈 수도 없어요. 민지는 자연이 참 신기하면서도 두렵다고 생각했어요.
(115면)
그림에는 좁은 땅에 우글우글 모여 있는 여러 종류의 공룡이 그려져 있었어요. 그림 속 공룡 가운데에는 사냥감을 놓고 싸우는 육식 공룡도 있었고, 알을 훔치는 공룡도 있었어요. (…) 인구가 너무 많아 먹을 것이 부족해진 인간들이 떠올랐어요. 그렇게 되면 남의 땅을 빼앗고 전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 그림에서 공룡을 지우고 인간을 그려 넣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152면)
이전까지 생물이 멸종한 이유는 추위, 화산, 소행성 같은 자연재해 때문이었지만 매머드는 인류의 손에 의해 멸종되었어요. 매머드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지구 생명체의 운명이 인간들 때문에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오싹하지요? (…) 지구 역사에서 가장 늦게 나타난 인간이 지금, 지구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었어요.
(187~188면)
이처럼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에는 자연의 역사를 살펴보며 현실에 대한 성찰과 인간에 대한 반성을 보여 주는 서술이 곳곳에 담겨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과학 지식을 익히는 것과 함께 지구의 환경과 미래를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힘을 길러 주는 특별한 과학책이다. 그리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양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풍부한 사진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에는 그림 45컷, 사진 70컷 등 읽을거리만큼 풍부한 시각 자료가 실려 있다. 무엇보다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감각으로 표현된 그림과 예리하면서도 간명하게 표현한 설명 그림이 과학 글을 이해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하며, 다양한 사진 자료는 과학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