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보고 세계를 구하라고? 그것도 수학으로?”
이야기에 빠지고 수학에 스며든다!
예비 중학생에게 권하는 수학 필독서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요?”라는 문의가 끊이지 않으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전! 수학 플레이어』 시리즈가 마침내 전4권으로 완결되었다. 『도전! 수학 플레이어』 시리즈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중학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배울 수 있는 수학 판타지 동화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뒤,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며 보이지 않는 담을 쌓고 지내던 진은 어느 날 ‘수학 플레이어’ 게임에 초대된다. 진이 게임에 초대된 이유는 훗날 위대한 수학자가 되어 핵전쟁을 막은 자신의 미래, 그리고 이 세계의 미래가 알 수 없는 세력의 개입으로 위기에 처했기 때문! 게임을 하며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라는 미션에 도전하며 진은 노력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고,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배운다. 수학 교육학자인 저자 김리나는 이 같은 진의 모험 속에 피타고라스의 정리부터 좌표평면과 피보나치수열, 자연수?정수?무리수?소수 등 여러 가지 수, 나아가 수학의 추상성까지 다양한 지식을 알차게 녹여 낸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 읽으면서 초등 고학년 수학을 복기하는 것은 물론, 점점 어려워질 중학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대비할 수 있다.
저자
김리나 (지은이), 코익 (그림)
출판사리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연결해서 이해한다!
예비 중학생에게 권하는 필독서
수학 교육학자 김리나는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진 박사님은 어떻게 되는 거죠?” “이렇게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등 호평을 받은 ‘도전! 수학 플레이어’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와 더불어 유용한 수학 지식을 전했다. 저자는 다양한 수학 개념과 원리는 각 영역별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1, 2권에서 소개된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직각삼각형의 특징에 관한 것이자 ‘1.618…’처럼 하나의 완전한 수로 나타낼 수 없는 무리수 개념과도 관련되어 있다. 직각삼각형에 관한 공부는 3권에 등장하는 해석기하학과 연결되고, 무리수는 4권에서 소개되는 여러 가지 수의 체계와 이어진다. 1권부터 4권까지 펼쳐지는 진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단원의 구분에 따라 배우는 수와 식, 도형 등이 실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수학 지식을 종합적인 지형도 속에서 이해하게 하면서, 중학 수학에 있어서도 초등 수학이 탄탄한 디딤돌이 되어 준다는 점을 일깨우며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또한 ‘도전! 수학 플레이어’는 게임 속 가상 현실을 비롯해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수학을 다채롭게 만나게 한다. 진의 모험을 통해 독자들은 수학은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풀어 정답을 찾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의 규칙을 설명하는 학문이자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아가 좋은 수학자란 다른 사람의 생각에 귀 기울이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운다.
‘도전! 수학 플레이어’ 각 권 소개
① 낯선 모험의 시작 |180면
2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뒤 진의 일상은 무채색이다. 공부에도 친구에도 관심 없는 진은 매일 멍하니 시간만 때울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진은 등굣길에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는다. 비밀번호도 걸려 있지 않고, 아무리 써도 배터리가 닳지 않는 수상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 ‘수학 플레이어’를 실행하자, 순식간에 진은 미래와 연결된다.
‘진 박사의 제자’라고 정체를 밝힌 미래의 사람들은 진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한다. 원래의 진은 부모님을 따라 수학자가 된 인물로, 중성자의 비밀을 수학 공식으로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핵전쟁을 막은 영웅이었다. 그러나 핵전쟁을 원하는 세력이 블랙홀을 이용해 진의 과거에 개입했고, 진의 부모를 죽음으로 내몬 것.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고 있기에 이대로라면 진의 미래는, 아니 세계의 미래는 바뀔 수도 있다. 진 박사의 제자들은 진에게 스마트폰에 설치된 ‘수학 플레이어’를 통해 수학 지식을 익히며 위대한 수학자로 성장하라는 미션을 내린다. 그리고 진과 마찬가지로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게임을 하며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라는 뜬금없는 미션에 진은 당황하지만, 처음으로 삶에 목표가 생기고, 노력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한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뒤, 주변 사람들을 외면하며 보이지 않는 담을 쌓고 지내던 진은 수학 플레이어를 통해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간다. 진의 모험이 시작되는 1권에서는 6학년 1학기에 배우는 비와 비율을 시작으로 개념을 연결해 직각삼각형 세 변의 길이에 관한 피타고라스의 정리, 무리수 등을 다룬다.
⑫ 피타고라스의 별을 찾아라 |168면
미래의 제자들을 만나 부모님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고, ‘수학 플레이어’에 도전하기로 결심하며 게임을 시작한 진. 2권에서는 혼돈의 던전 미션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스릴 넘치는 모험이 전개된다. 주어진 과제는 피타고라스의 별을 찾는 것! 미래에서는 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천재 소년 에스를 조력자로 보낸다. 함께할 동료도 있으니 미션은 즐겁게 해결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여의도 근처 밤섬에 숨겨진 인스턴스 던전은 혼돈 그 자체다. 두 사람은 괴물 꽃과 늑대들에게 쫓기는가 하면, 어두컴컴한 동굴과 절벽 사이의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며 간신히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아슬아슬한 미션 속에는 좌표평면과 피보나치수열, 피타고라스의 음계 등 여러 수학 개념들이 맞물려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문제 풀이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수학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진과 에스는 때로 라이벌이 된 듯 삐걱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며 마음을 합쳐 문제를 해결한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로 외톨이처럼 혼자 지냈던 진은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며, 우정을 배워 나간다.
③ 메이즈를 탈출하라 |172면
진과 윤경은 학교의 다른 친구들, 그리고 미래에서 온 에스와 함께 팀을 이루어 수학 메이즈에 참가한다. 얼떨결에 만들어진 팀이라 시작은 조금 어설프지만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션들이 이어지면서 이들은 즐겁게 몰입한다. 소수와 합성수의 관계를 활용해 암호를 풀어 방 탈출에 성공하는가 하면, 도형을 식으로 나타낼 수 있게 하는 좌표평면을 이해하며 ‘어둠의 첨탑’을 무너뜨린다. 3권은 이야기의 재미를 통해 수학 지식을 충실하게 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려 활약한다. 진과 에스는 수학 실력으로 힘을 보태고, 윤경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나눈다. 강훈은 게임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공유하고, 휘경은 그림 실력을 발휘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며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수학의 정답에 이르는 방법 역시 다양하다는 것을 배운다. 3권은 소수와 합성수, 이진법, 좌표평면 등의 수학 개념을 다룬다.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 수학 지식을 절묘하게 조합해 내며 수학이 문제 풀이만 반복하는 과목이 아니라, 세상의 규칙을 설명하고 생활 속에 적용하며 기쁨을 얻는 공부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④자기만의 답을 찾아서 |136면
앞선 3권에서 ‘수학 메이즈’ 게임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진과 친구들. 다른 팀과 경합하는 케이크 자르기 미션 도중 갑작스러운 경고음과 함께 다급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아이들은 서둘러 게임 종료를 외치지만 왜인지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결국 다른 팀은 모두 빠져 나가고 진과 친구들은 메이즈에 갇히고 만다. 와중에 아이들은 늑대들에게 쫓기게 되고,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이대로 영영 게임 속에 갇혀 버리면 어쩌지?’ 4권은 한껏 고조된 위기감 속에 수학 지식을 절묘하게 조합해 내며 독자를 몰입시킨다.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고, 감추어졌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해킹의 배후인 검은 천사와의 맞대결이 긴장감을 극대화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4권은 자연수와 정수, 허수 등 여러 가지 수의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의 추상성에 대해 다룬다. 나아가 좋은 수학자의 태도와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학자가 하는 일은 혼자서 문제를 잘 푸는 것만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다른 수학자들과 협력하며 소통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