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대, 성별, 직위… 그 수많은 차이의 장벽을 넘어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까?
그저 삭이고 참아왔던 당신을 위한, 관계 에너지를 높이는 표현의 기술!
기업, 기관, 방송을 오가며 속 시원한 강의로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소통 전문가 김지윤 소장. 관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에 위트를 겸한 그가 그간 쌓아온 소통 노하우를 한 권의 책 『말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에 담았다. 퇴근 15분 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떠안기는 과장님, 툭하면 뒷담화를 일삼는 친구, 늘 삐딱하게 반응하는 배우자, 당최 인사할 줄 모르는 신입 직원까지, 이런저런 사람들 틈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답답한 상황을 마주하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그저 속으로 삭이기 일쑤인 우리에게, 분명하면서도 유연하게 할 말을 하는 소통의 기술을 전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사실은 인간관계의 센스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능력은 계속해서 계발되고 성장한다는 것. 제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센스’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 갈등해결 소통
- 참고, 참고, 참다가
표현하지 않는 갈등은 갈등이 아니야 | 부정적 기류 공론화하기 | 네 생각을 내가 말로 해주마 |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 슬럼프가 주는 신호
우울증이 주는 메시지, 쉼 | 놀고 먹고 자라는 신호
- 뒷담화는 너의 힘?
화장실에서 들은 내 이야기 | 그 순간만 재미있는 독 | 외롭지만 아름다운 말, My way | 제 얼굴에 침 뱉기
- 툭하면 화내는 당신이 무서워요
감정의 약함을 드러내는 사람 | 사랑 자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말들 | 잠시 신경 꺼두셔도 됩니다
- 지금, 발작중입니까?
일단 귀 기울여줘! | 발작을 다루는 방법
당신은 나의 첫! : 표현 소통
- 부드러운 언어의 강점
바른말이라도 듣기 싫은 말투 | 행동표현 화법 | 상황표현 화법 | 시간차 대답법
- 센스의 발견
나의 센스 지수는 어떻게 올릴 것인가 | 일도 사랑도 쉽게 만드는 센스
- 책임감을 가질 때
일상은 책임의 연속
- 책임감을 버릴 때
그건 당신 책임이 아니야 | 내게 주어진 일만 생각하기
- 당신이 고른 직장, 당신이 고른 사람
당신이 선택한 곳이다 | 결혼이라는 조직 | 시댁과 친정이라는 조직 문화 | 비장한 조직생활
- ‘가오’는 독이다
힘을 과시하는 건 자랑이 아니다
이렇게 다른 우리, 괜찮을까? : 관계회복 소통
- 그래요, 나 가지가지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가지가지들 | 언니의 컨디션이 ‘최하’일 경우 | 언니의 컨디션이 ‘최상’일 경우 | 갈등의 상대성 원리
- 이상형은 없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 맷집
- 요리하는 남자, 운전 중인 여자
주입된 나다움‘이라면 | 먼저 다가가도 되나요?
- 우리가 태어난 순서
태어나고 자란 순서 | 그 사람, 내 가족과 닮았다 | 마음을 열어가는 아주 작은 단계 |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
우리는 한 배를 탄 사람 : 공감 소통
- 그랬구나, 그랬구나
끝까지 잘 듣는 것 | 해결하려 들지 말 것 | 몸을 사용하라 | 공감은 습관이다
- 말하지 않아도 알기는 개뿔
단일 메시지를 사용하라
- 칭찬은 김 대리를 춤추게 한다
근거 있는 칭찬, 아끼지 말자 | 연대하고 대응하라 | 나중에 해도 될 부정적인 말 | 사랑 앞에 체면이라니
- 가장 기본적인 언어 세 가지
첫 번째 빤한 말, ‘고마워’ | 두 번째 빤한 말, ‘안녕’ | 마지막으로 빤한 말, ‘미안해’ |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 ‘그런데’는 절대 금물 | 무시무시한 디테일
나가는 글
저자
김지윤
출판사리뷰
‘가지가지’들이 모인 곳에서
할 말은 하되, 유연하고 진정성 있게 대처하는 법!
퇴근 15분 전, 새로운 업무, 그것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건네는 김 과장.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뒷담화를 일삼는 친구.
한 장, 두 장... 포스트잇을 빌려가더니 아예 가져다주지 않는 선배.
남들에겐 안 그러는데, 내 말에는 늘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배우자.
야근까지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는 동료...
얽히고설켜 있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답답한 상황을 마주한다.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고, 그 답답함은 오로지 내 몫인 이런 상황들. 왜 이걸 신경 써야 하는지 답답할 정도로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 발단이 되곤 한다. 그 사소한 것들이 불씨가 되어 오해가 생기고, 궁색한 변명이 즐비하게 되며,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고 또 주게 된다. 위태로운 관계의 줄 위에서 우리는 이렇게 읊조릴 뿐이다.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소통 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전하는, 관계에너지를 높이는 표현의 기술
“잘못한 건 아는데 그렇다고 직접 사과하긴 뭐하고…”
“직장 동료들과의 대화가 불편하고 어려운 나, 비정상일까?”
“툭하면 짜증과 분노를 쏴대는 상사 밑에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한 채 몇 번을 망설였는지 몰라요.”
기업, 기관, 방송을 오가며 속 시원한 소통 강의로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소통 전문가 김지윤 소장. 관계에 대한 예리한 통찰에 위트까지 갖춘 그녀가 그간의 강의에서 쌓아온 소통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퇴근 15분 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떠안기는 과장님, 툭하면 뒷담화를 일삼는 친구, 늘 삐딱하게 반응하는 배우자, 당최 인사할 줄 모르는 신입 직원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이런저런 사람들 틈에서 수십 번 답답한 상황에 처한다. 어떻게 말하고 대처할지 몰라 그저 속으로 삭이고 일쑤인 우리에게, 할 말은 하되, 유연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소통하는 기술을 전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진심보다 ‘전달력’
내가 상대에게 진심이라면 언젠가 진심은 전달될 것이라고, 옛날 한 과자 CM송처럼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다. “말하지 않아도 알기는 개뿔!” 사람들은 내가 표현하는 만큼 내 마음을 알게 된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진심이 아닌 바로 ‘전달력’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상대를 향한 좋은 진심만 있다면, 차가운 말투, 무표정, 무감각한 반응, 반복되는 서툰 의사표현 방식에도 상대는 나의 진심을 느끼고 알 수 있을까? 절대 그럴 리 없다. 상대는 내가 ‘표현하는 만큼’ 진심을 눈치채고, 느끼고, 추정한다. 사회적인 소통은 진심보다는 스킬이 중요하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면 사회적인 소통에서 진심은 꺼내 전달하지 않는 한 아무런 능력이 없다. 즉, 전달력과 표현력이 없다면 우리는 오해덩어리가 될 것이다. 사회적인 소통의 역량을 기른다는 것은 내가 어떤 식의 표현방식을 가지고 살든지 누군가 먼저 나에게로 다가와 진심을 알아주길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노력하고 자신을 연구해서 상대에게로 나아가는 표현의 방식들을 찾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_11쪽
소통과 인간관계의 센스는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사실은 인간관계의 센스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능력은 계속해서 계발되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누구나 할 말을 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센스’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러한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소통법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우리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만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명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의 기술을 제시한다. 실제로 직장, 가정에서 자주 일어나는 갈등을 다루는 ‘갈등해결 소통’, 대화의 방법을 키우는 ‘표현 소통’, 서로 너무 다른 성향을 지닌 이들과 상대할 때 필요한 ‘관계회복 소통’, 그런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며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감 소통’이 그것이다. 각 장마다 다양한 사례와 저자의 통쾌한 노하우, 그리고 곧장 실천할 수 있는 팁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 나아가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기본적인 에티켓부터 뒷담화, 슬럼프, 분노조절장애 등 직장인들이 사회에서 겪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까지 모두 담았다. 관계에 지친, 관계가 어려운, 관계를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이 책은 《직장생활도 연애처럼》(김영사, 2015)의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