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좋은 약은 올바른 지식입니다”
가짜 정보에 속지 않고 아이와 나를 지키는 최강 육아법
가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정확한 지식으로 아이를 키우는가? 어떻게 올바른 정보와 그릇된 정보를 가릴 것인가? 불안과 걱정, 경쟁심에서 벗어나,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소아과 의사이자, 세 딸을 둔 아빠인 강병철 저자가 [채널예스]에 연재해 화제가 된 육아칼럼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해열제와 항생제에 대한 오해들, 걱정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감기의 3무(無),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켜줄 영양과 비만에 대한 지식, 미세먼지와 기후 위기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바람직한 자세 등, 아이를 키울 때 자주 겪으면서도 겪을 때마다 두렵고 걱정되는 일들에 대한 가장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PART 1 ‘가장 먼저’ 이것부터 알아두세요
1 기본 중의 기본
01 아이를 잘 키우려면 ┃02 열과 해열제 ┃03 엉덩이 주사
2 감기와 그 친척들
01 3무의 질병, 감기 ┃02 아이가 귀가 아플 때 생각해야 할 것들 ┃03 우리 아이는 왜 감기만 걸리면 귀가 아플까요? ┃04 노란 코가 나오면 다축농증인가요?
3 항생제
01 왜 우리는 세균을 이길 수 없을까요? ┃02 왜 그들은 항생제를 안 쓸까요? ┃03 병원에서 항생제를 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예방접종
01 백신을 맞지 않으면 ┃02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 03 독감, 무조건 피하고 봅시다
5 사고
01 모든 부모의 악몽: 사고를 막으려면 ┃02 어린이 사고: 멀티태스킹을 하지 마세요!┃03 내 손으로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PART 2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키우세요
6 배설의 문제
01 오줌을 참으면 방광이 커질까요? ┃02 오줌을 빨리 가리면 좋을까요?: 야뇨증 ┃03 정상적인 대변의 모양을 아세요? ┃04 변비는 왜생길까요?┃05 쾌변을 부르는 단 한 가지 습관 ┃06 모든 장염을 물리치는 절대반지┃07 식중독과 장염은 어떻게 다를까요?
7 영양과 비만
01 고지방 저탄수화물식, 어린이에게 해도 될까요? ┃02 비만의 진정한 주범을 공개합니다!┃03 어린이 치아관리 완전정복
8 성장과 키
01 키 작은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02 왜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클까요?: 성조숙증 ┃03 성조숙증은 정말 심각한 병일까요?
9 알레르기
01 소름 끼치는 가려움, 알레르기┃02 왜 약이 안 들을까요?: 알레르기 비염┃03 아토피를 다스리는 세 가지 원칙 ┃04 생명을 위혐하는 알레 르기: 천식
10 애매한 증상들
01 툭하면 배가 아프다는 아이 ┃02 툭하면 코피가 나는 아이 ┃03 툭하면 머리 아픈 아이: CT를 찍어야 할까요?
PART 3 육아는 나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1 상업주의의 덫
01 면역강화라는 사기극 ┃02 비타민과 보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03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하나요?
12 가짜 뉴스의 시대
01 안아키의 교훈┃02 제2의 안아키 ‘환자 혁명’┃03 의사들은 왜 그모양일까요?
13 환경과 건강
01 미세먼지를 어찌할꼬 ┃02 햄버거병에 대한 명상 ┃03 덥지 않은 세상에서 아이 키우기 ┃04 달걀과 생리대의 시대
책을 마치며
저자
강병철
출판사리뷰
1. “건강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미신과 상업주의에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소아과 의사이자, 세 아이의 아빠가 쓴 원칙과 기본이 살아 있는 육아의 정석
‘체온을 내리면 면역이 약화되니까 절대로 해열제를 쓰면 안 된다?’, ‘화상은 온수로 치료하면 낫는다?’, ‘중이염을 앓는 아이는 간장으로 비강을 세척하면 된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정보지만 한때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였고,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논란을 만들고 있는 ‘안아키’의 주요 내용이다.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되는 소아과를 운영했던 의사이자, 세 딸을 둔 아빠이기도 한 저자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와 『환자 혁명』과 같은 비과학적 정보가 난무하는 책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을 지켜보며 의사로서 부모들이 정보 과잉 시대에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의학적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해결책을 가질 수 있는지 통찰을 제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은 아프고 엄마들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기초 체력이 약하면 쉽게 세균이 침입하여 병에 걸리듯,
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추지 않으면 안아키는 언제라도 부활할 겁니다.”_283쪽
저자는 미신과 상업주의에 속지 않고 아이를 키우려면 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가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저자만의 따뜻하고 지성적인 문체로 이해하기 설명한다.
2. “환상적인 것을 찾지 마세요, 완벽하게 키우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를 키울 때 자주 겪는 두렵고 걱정되는 일들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해결책
1부에서는 아이를 잘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을 다룬다. 열과 해열제, 감기와 그 친척들, 항생제, 예방접종, 어린이 사고 등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대로 모르는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본다. 특히 해열제에 대한 잘못된 흑백논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페니실린 내성률 80% vs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페니실린 내성률 7.4%’와 같은 현실은 의료 소비자로서 부모가 갖춰야 할 지식과 소양을 성찰하도록 이끌어주어 유익하다. 2부에서는 배설 문제, 영양과 비만, 성장과 키, 알레르기, 애매한 사고 등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할 지식들을 다룬다. 브리스틀 대변 척도와 쾌변 습관,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이는 방법들처럼 육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팁이 풍성하게 제시된다. 3부에서는 미세먼지와 기후 위기 시대에 어떻게 아이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육아가 단지 부모와 아이의 문제만이 아닌, 사회 전체와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가야 하는 문제임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생태의 위기는 자신의 욕망을 양보하고, 다른 사람과 생명을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것만이 생존과 번영과 행복을 지키는 길이란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줍니다. 그걸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그렇게 사는 겁니다.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아이와 함께 잠시 지구가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은 덥지 않은 세상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_ 314~315쪽
무엇보다 우리 사회 고질적 문제인 의학적 문제를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귀중한 통찰력을 제시한다는 데 이 책의 차별점이 있다. 자연주의 요법, 대체의학이 유행하는 이유,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는 잘못된 지식에 속지 않는 방법, 더 건강한 미래를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육아 철학까지, 오늘날 꼭 필요한 귀중한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3. 아이가 아프면 인터넷부터 검색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읽는 육아 교과서
흔들리지 않고, 아이와 자신을 믿으며, 행복을 향해 살아가는 것이 좋은 육아다. 그렇게 기본을 지키고 싶은 부모에게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무첨가, 무자극의 글이 눈길을 끌 수 있을까 싶지만 이런 책이야말로 몸에도 좋고, 속에도 편한 좋은 음식이다. 꼭꼭 씹어 먹어야 할 책이다! _서천석(행복한아이연구소 대표, 의학박사)
좋은 육아 책은 많다. 이를테면,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아이 키울 때 옆에 두고 자주 들여다볼 수 있는 책들 말이다. 하지만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책 『툭하면 아픈 아이, 흔들리지 않고 키우기』는 이런 현실에서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육아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육아와 어린이들의 건강에 관한 한 어떻게 하면 나쁜 결정을 피할 수 있는지, 어떤 것들은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지, 어떻게 생각해야 불필요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나아가 단순한 육아 지식이 아닌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을 통해 나와 가족,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여 새로운 각도에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전문지식은 없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지식을 습득할 여유도, 시간도 없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과학적 지식과 확고한 육아 철학을 전하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