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의 일자리,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2030 일자리 리포트 대공개
“미래를 완벽하게 맞힐 수 없다. 그러니 이 책에서 예측한 미래를 예언처럼 받아들이지 말고 다양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지금과 또 다른 미래 중 하나라고 말이다. 두려움과 공포로 마음을 가득 채우기보다 논리적이고 확률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생각한다면, 두려움을 떨치고 미래를 대담하게 준비할 힘과 지혜 그리고 좋은 방향을 찾을 수도 있다.”
‘미중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시장 대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그가 이번에는 ‘일자리’에 주목했다. ‘일’ ‘회사’ ‘능력’을 중심으로 바라본 미래 한국 리포트,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이다.
“변화는 무질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에는 원리와 질서가 있다. 미래 노동시장의 변화도 원리와 질서 아래에서 일어난다. 핵심은 ‘변화를 만드는 힘’에 있다.” 저자는 한국 미래 일자리를 바꿀 힘으로 미중 패권전쟁, 부동산 버블 붕괴, 경제구조 재편, 인구 변화, 신기술 혁명에 주목했다. 개인, 기업, 정부, 기관이 변화를 알고 미래를 대비하도록 도와주는 최신 리포트가 지금 공개된다.
목차
머리말.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1장. 미래의 일
미래 직업 키워드 1: 성장
미래 직업 키워드 2: 이동
미래 직업 키워드 3: 변화
미래 직업 키워드 4: 소멸
미래 직업 키워드 5: 창조
일자리는 언제, 얼마나 없어질 것인가
변화를 이끄는 힘 5가지
미·중 패권전쟁: 지금 당장 일자리를 바꾼다
경제구조 변화: 10년 후 일자리를 바꾼다
한국 제2차 금융위기: 급격하게 일자리를 바꾼다
한국의 미래 일자리 4가지 시나리오
부동산 버블 붕괴: 일자리 패러다임을 바꾼다
3대 인구구조 변화: 20년 후 일자리를 바꾼다
신기술: 서서히 오랫동안 일자리를 바꾼다
미래에 눈여겨볼 노동자 유형 3가지
2장. 미래의 회사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한국에서 리쇼어링은 시기상조다
인공지능 시대의 일터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미래 회사가 눈여겨볼 비즈니스 키워드
미래 공간을 선점하는 자가 미래 산업을 지배한다
미래 산업의 내용: 지능, 자율, 영생
미래 소비자의 문제, 욕구, 결핍에 주목하라
속도와 파괴가 답이다
신기술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는 5단계
창직보다 창업을 하라
미래 기술 타임라인으로 보는 한국의 미래 일자리
새로운 직업은 언제 대규모로 출연하는가
미래 기술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3장. 미래의 능력
미래의 배움이 달라진다
미래 학교의 교육 방식이 바뀐다
미래에 필요 없는 능력 3가지
미래의 최고 능력, 통찰력
부자가 되는 뇌가 따로 있다
통찰력 훈련을 시작하라
문화 이해력과 기계어 능력을 키워라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기계와 인간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잉여 시간과 잉여 두뇌로 경쟁력을 높여라
미래의 3차원 가상 일터
아시아를 미래 일터로 이용하라
비장의 무기는 인성이다
주
저자
최윤식
출판사리뷰
“일자리 수는 감소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난다”
미래의 방향을 결정지을 5가지 핵심 키워드
최윤식 박사는 미래 직업과 일자리를 예측하는 핵심 키워드를 먼저 제시한다. ①성장, ②이동, ③소멸, ④창조, ⑤변화가 그것이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미래에는 일자리 수가 감소하기보다 증가한다. “기술의 발달로 기존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느리게 생겨나므로, 단기적으로 일자리 총량이 감소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즉 일자리는 ‘성장’한다. 기술의 진보로 개인당 노동력이 극대화되는 질적 ‘성장’도 일어난다
그리고 일자리 수가 증가하는 지역이 ‘이동’한다. 문화적 영향력과 경제력이 집결되는 흐름을 볼 때, 21세기의 주무대는 아시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먼 미래에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장소가 현실에서 가상으로 대이동한다.
대이동과 더불어 일부 직업의 ‘소멸’과 새로운 직업의 ‘창조’가 동시에 진행된다. 공장 기계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인간은 육체노동을 빼앗길 것이다. 하지만 기계가 위험한 일을 대신해줌으로써 인간은 더 창의적인 일에 도전할 수 있다.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잘 전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변화’는 일하는 방식과 장소의 변화를 일컫는다. 원격 일터, 원격 노동자, 전 세계에 흩어져 분산된 팀, 경계가 없고 강력한 협업, 빠르고 유연한 조직이 미래 일터의 주류를 차지한다. 일하는 목적도 돈이 아닌 의미를 창출하는 문화적 행위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중 패권전쟁, 지금 당장 당신의 일자리를 바꾼다”
한국의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거대한 힘
최윤식 박사는 한국의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의 거대한 힘으로 ①미중 패권전쟁, ②부동산 버블 붕괴, ③경제구조 재편, ④인구 변화, ⑤신기술 혁명을 꼽았다.
①미중 패권전쟁은 한국 사회 일자리에 ‘지금 당장’ 영향을 미친다. “누가 승자가 되든 두 나라 간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대응전략으로 한국의 경제가 위기를 맞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한국의 잃어버린 20년’의 방아쇠가 당겨진다면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 50~80%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②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는 ‘5~10년간’ 한국 노동시장에서 중요한 힘으로 작용한다. 한국에서 건설업은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활발한 부동산 거래는 금융 및 투자 시장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는 늘어나지만 국민의 은퇴 준비 상황, 청년층이 처한 일자리 상황을 고려하면 부동산은 폭등 없이 가격 정상화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패러다임의 변화는 일자리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
③“미래 신산업 시장이 투자 분위기를 주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세계 경제가 호황 국면으로 진입”하는 경제구조의 변화는 ‘10년 후’ 일자리 규모를 좌우한다. 국가 시스템 전체가 뼈를 깎는 개혁을 단행한다면 일자리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보았다.
④인구구조 변화는 ‘20년 후’에야 결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힘이다.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 일본보다 빠른 고령화 속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평균수명, 이 3가지는 젊은 시장에서 중장년 시장으로, 소도시에서 대도시로,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일자리를 이동시킨다.
⑤신기술은 서서히 오랫동안 일자리를 바꿀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자율자동차, 가상혁명, 로봇 등이 가져올 노동시장의 변화는 한국의 안과 밖 어느 곳에서도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해 모두 비슷한 미래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컴퓨터와 인간지능의 경계는 물론이고 산업 간, 문화 간, 가상과 현실 간 경계가 사라진다. 경계를 파괴하고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자가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미래의 부와 권력은 통찰력의 수준에 달려 있다”
당신 앞의 10년을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하는 것
ㆍ미래 ‘일’의 키워드를 기억하라
미래에는 스스로 고용 시간과 형태를 결정하는 플랫폼 노동자, 고급 프리랜서, 가상 노동자가 뜰 것이다. 영화를 만들 듯 모였다가 흩어지는 일을 반복한다. 흥미로운 점은 기계가 인간의 일을 소멸시키듯 인간도 기계의 일을 소멸시킨다는 것이다. 미래 인간은 신기술의 도움을 받아 두뇌와 근력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해 숙련 기술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ㆍ미래 ‘회사’의 움직임을 파악하라
소비자는 신기술이 만들어낸 환상에 열광할 것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환상적 기술을 계속 경험하면 자신이 선호하는 가치, 자신이 믿는 신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갈구하게 되고, 기업은 이에 부응할 것이다. 미래 소비자는 환상을 사고 미래 기업은 환상을 판다. 손, 자동차, 몸을 선점한 자가 미래 산업을 지배한다.
ㆍ미래 ‘능력’을 갖추어라
미래 사회에서 누가 가장 오래 살아남고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갖게 될 것이냐는 오로지 통찰력의 수준에 달려 있다. 패턴화, 일반화, 추상화를 연습해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뇌를 만들어야 한다. 외국어 능력 대신 기계어 능력, 기억력 대신 창의력을 높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식의 유효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