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 지문

지문

공유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34984900
출판사
비채
저자
이선영
발행일
2021-04-05
지문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1억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 수상 작가
이선영의 섬세하고 잔혹한 K스릴러!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추리소설 『천 년의 침묵』을 시작으로 ‘신’의 존재에 의문을 던진 『신의 마지막 아이』, 한국전쟁의 상흔을 돌아보는 『못찾겠다 꾀꼬리』까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선 굵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 이선영 작가가 신작 『지문』으로 돌아왔다.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의 범인을 찾는 추리소설의 외피 아래 가정폭력, 아동학대, 대학 내 성폭력 등 가정과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해부하듯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자화상 같은 소설이다.

경기도 가평의 청우산에서 한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언뜻 실족사나 자살로 보이는 현장. 그러나 사건을 맡은 백규민 형사는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사망자 오기현의 언니인 윤의현은 규민에게 동생이 자란 꽃새미 마을을 조사하라고 조언하며, 그곳 유지인 기현의 의붓아버지가 범인이라고 암시한다. 한편, 의현이 시간강사로 출강하는 대학교에서 작은 파문이 인다. 학생들을 성추행한 교수가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의현은 성추행을 폭로한 학생들을 도우려 하지만 학생들은 의현을 믿지 않는데…. 수사를 진행하던 규민은 서로 무관해 보이는 사건들이 실은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여 있음을 직감한다. 과연 변사 사건의 진상은 무엇일까. 마침내 모든 것이 밝혀졌을 때 그들은 진실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목차

1. 변사자
2. 실종
3. 신원
4. 예나
5. 변사자의 부친
6. 글로벌 픽처스
7. 꽃새미 화원
8. 인터뷰
9. 눈먼 사내
10. 의심
11. 오류
12. 한 배를 탔던 사람들
13. 유리알 눈
14. 푸른 산
15. 자매의 과거
16. 함정
17. 늪지
18. 양날의 검
19. 흰 꽃
20. 음모
21. 재수사
22. 벼랑
23. 은퇴 이민
24. 증오하면서 사랑한다
25. 미제
26. 블라인드 스폿
27. 상속자
28. 고해
작가의 말

저자

이선영

출판사리뷰

가정폭력, 아동학대, 대학 내 성폭력…
우리는 폭력의 한가운데를 살았으나 끝내 함께 살아남지는 못했다


단풍이 흐드러진 가을날, 가평의 청우산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되며 소설은 시작된다. 서울 광역수사대 소속이었다가 가평으로 발령받은 백규민 형사가 사건을 맡는다. 사망한 지 열흘은 넘은 듯한 시신은 부패된 채 빗물에 엉켜 있었다. 바위 위에서 발견된 신발이며 잘 접힌 유서 등 모든 정황이 자살을 가리키지만 규민의 직감은 사건의 심연을 들여다볼 것을 종용한다. 한편, 동생과 연락이 끊어져 실종신고를 한 윤의현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규민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러 온 의현을 보고 그녀 역시 자신처럼 상처받은 사람임을 직감한다. 같은 시기, 소설가인 의현이 출강하는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교수가 다음 학기에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인다. 의현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학생들 편에 서지만, 학생들은 의현을 믿지 못한다. 상처받은 형사, 진실을 은폐한 마을, 성폭력 사실을 덮으려 하는 대학교, 비밀을 품은 자매의 삶. 별개의 사건들이 하나로 귀결됨을 직감하는 순간 규민은 경악하고 마는데…. 이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말하는 진실은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지문》은 1억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 이선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전작을 통해 증명된 이선영 특유의 속도감은 추리소설이라는 형식을 입어 한껏 빛을 발한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틀에서 한발 물러나 힘의 구도를 조망하는 시선은 섬세해서 더 잔혹하다. 서로 무관해 보이는 진실의 단편들이 하나의 퍼즐로 완성되는 순간, 독자는 숨 쉴 틈 없이 결말로 내달리게 될 것이다.

《지문》에서 살인, 성추행, 아동학대만큼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또 다른 죄가 있다. 바로 무관심이다. 내 일이 아니니 모른 척하고, 힘 있는 자 앞에서 비굴해지고, 때로는 알고도 못 본 척 눈감는 ‘침묵의 죄’가 이처럼 생생하게 그려진 소설이 또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은폐된 진실은 반드시 돌아와 침묵의 대가를 요구한다는 것을. 이선영은 ‘작가의 말’에서 “지금도 음지에서 이 책의 인물들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폭력에 시달리며 숨죽이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들의 죄와 벌이 궁금하다면 지금 소설 《지문》을 펼쳐보자.

"지금도 음지에서 오기현과 김예나, 혹은 신명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폭력에 시달리며 숨죽이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세상과 사회가,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차츰 당신들 편에 서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싶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지문
저자/출판사 이선영,비채
크기/전자책용량 131*204*18
쪽수 328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1-04-05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문

지문
  • 지문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