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초로 ‘성장의 길 vs 깨어남의 길’을 구분하고 통합하다
가장 효과적인 명상법과 가장 포괄적인 통찰이 결합한
‘통합 마음챙김(Integral Mindfulness)’ 안내서
동양의 ‘깨달음’과 서양의 ‘발달 및 진화’ 이론을 통합하는 최초의 시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통합이론(Integral Theory)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식 탐구기법인 마음챙김(Mindfulness)을 재해석한 제3의 방법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소개한다.
인간은 ‘성장의 길(Growing Up)’과 ‘깨어남의 길(Waking Up)’이라는 아주 다른 두 가지 형태의 성장과 발달을 경험한다. 이제까지 이 둘을 통합한 접근법은 이 세상에 없었다. 둘 가운데 하나가 최근에야 비로소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막연히 ‘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이룬다면, 다른 면에서도 탁월할 것’이라거나 ‘오르는 길은 달라도 정상은 하나’라는 식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수많은 사회 윤리적 문제나 사이비 교주가 세상에 등장했다.
명상은 더 고차원적인 ‘의식의 상태’에 이르게 해준다. 확장된 사랑과 기쁨, 증대된 통찰과 자각, 몰입 등 더 깨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지만 ‘의식의 구조’는 그저 명상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이 둘을 함께 탐구하지 않으면 진정한 삶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
‘의식 연구의 아인슈타인’으로 칭송받는 켄 윌버는 이 책을 통해 깨어남과 성장의 길을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처음으로 제시한다. 5단계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의 가르침과 서구의 인간 발달 8단계 모델을 결합하여, 인간 진화의 완전한 경로를 묘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본질적으로 성장하는 존재’인 인간이 지금 어느 단계에 와있으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현실에 뿌리를 내린 채 자신의 무한하고 신성한 실재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업그레이드된 통합이론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한다.
목차
서문
1장 성장의 길: 발달의 숨은 지도
단계 1 - 태고 단계(적외선)
단계 2 - 마법적-부족적 단계(마젠타색)
단계 3 - 마법적-신화적 단계(붉은색)
단계 4 - 신화적 전통의 단계(앰버색)
단계 5 - 합리적 근대 단계(오렌지색)
단계 6 - 다원주의적 탈근대 단계(녹색)
단계 7 - 통합적 단계(청록색)
단계 8 - 세 번째 층의 초통합적 단계(흰색)
역사 속에서 우리가 서 있는 분명한 자리
2장 깨어남의 길: 깨달음의 단계
의식의 상태들
거친 상태와 정묘 상태, 원인 상태
투리야: 지고의 주시
투리야티타: 궁극의 비이원적 합일의식
인류의 변용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더 전체적’이 된다는 것과 ‘더 전체적인 합일의식의 형태
위대한 완성과 근원적 회피
몇 가지 덧붙여서
3장 드러냄의 길: 의식의 관점
4분면
사업에서의 4분면
‘나’ ‘우리’ 그리고 ‘그것’
인간관계에서의 4분면
나와 그것
‘나’ ‘당신’ 그리고 ‘우리’
‘우리’ 공간
‘나의 우리’와 ‘너의 우리’
‘나’의 단계와 ‘우리’의 단계
영적인 ‘우리’
4분면과 드러남
4분면 순회
4장 다양한 라인들 : 다중 지능 탐색
발달 라인
라인 마음챙김
통합심리도
아퀄 매트릭스
유형에 관한 간단한 설명
5장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 그림
일미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역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
켄 윌버 (지은이), 김명권, 김혜옥, 박윤정 (옮긴이)
출판사리뷰
“성장하는 동시에 깨어나라!”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가장 혁신적인 해석
인간은 아주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발달을 경험한다. ‘깨어남의 길(Waking Up)’과 ‘성장의 길(Growing Up)’이다. 이제까지 이 둘을 통합한 접근법은 이 세상에 없었다. 이 책에서 공개하는 켄 윌버의 작업은 이 둘을 ‘구분하고’, 궁극적으로는 ‘통합하는’ 역사상 최초의 시도이다.
성장과 깨달음의 두 날개
‘깨어남의 길’은 더 고차원적인 ‘의식의 상태(state)’에 이르게 해준다. 확장된 사랑과 기쁨, 증대된 통찰과 자각, 몰입 등 더 깨어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지만 ‘의식의 구조(structure)’는 그저 명상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의식의 구조, 즉 ‘숨은 지도’는 인간의 ‘성장 단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했고, 발달심리학이 등장한 백 년 전에야 비로소 발견되었다.
아주 이상하게도, 서양의 발달 모형들 속에는 깨어남의 단계들이 전혀 없고, 동서양의 명상 체계들 속에는 성장의 단계들이 전혀 없다. 이로 인해 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심오한 발달의 두 흐름을 결합해서 함께 실행하는 일은 최근까지도 일어나지 않았다. 통합이론 같은 접근법들이 아주 최근에야 이런 일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두 길이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관련 없이 분리되어 있었다는 것은 꽤 놀라운 일이다. 이런 분리는 인류가 온전했던 적이 결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역사의 거의 대부분 동안 인류는 망가져 있었다. 망가짐의 역사 정확히 이것이 인류의 역사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두 길을 결합하고, 두 길에 똑같이 역점을 둘 것이다. (140p.)
켄 윌버는 이 둘 가운데 어느 하나를 결여한 사람은 개인 또는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깨우쳤지만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사람, 성숙한 자아를 가졌지만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생겨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나치(Nazi)들도 요가와 명상 수행에 정통했다. 혹은 동성애혐오자나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외국인혐오주의자, 권위주의자, 지독한 계급주의자가 된 이들도 있었다. ‘세계와 하나’되는 경험은 했을지 몰라도, 세상 속에서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병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8p.)
이 책은 깨어남과 성장의 길을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처음으로 제시하며, 진정한 삶의 길을 모색한다. 이는 5단계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의 가르침과 서구의 인간 발달 8단계 모델을 결합하여, 인간 진화의 완전한 경로를 묘사한 최초의 시스템이다. 이 방식을 통해 일터, 인간관계, 예술 창조, 자녀양육, 새로운 과정의 학습,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숙한 수준의 발달과 깨달음과 같은 몰입상태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통합명상을 통해 여러분은 분명히 깊은 영감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통합명상’은 ‘이제까지 개발된 명상법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명상법’과 ‘우주를 바라보는 최첨단의 진화된 관점’을 결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통합명상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다른 명상법들과는 달리, 개인의 성장과 발달, 변화 혹은 진화에 놀라울 만큼 효과적으로 다가가게 해준다. 과장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단계를 함께 실천하다 보면, 분명히 놀랍도록 새롭고 신선한 눈으로 삼라만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삶도 새로이 느끼고 경험할 것이다. (6p.)
우선 켄 윌버는 ‘성장의 길’을 발달심리학자들이 발견한 인간의 발달 단계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매슬로, 피아제, 뢰빙거 등이 제시한 여러 가지 발달 모델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가치들을 8~9개의 범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길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이 구축해 온 사회·문화적 형태와 정신적 구조를 모두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각 개인 또는 사회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인간의 발달을 연구하는 현대의 다양한 학파들은 거의 모두 이 분류 방식에 합의하고 있다. 이 수준/단계들은 역사적으로나 진화적으로 한 번에 하나씩 생겨났다. 하나의 단계가 생겨나 형태를 갖추고 존재하면, 이후의 모든 개개인이 이 단계를 경험했다. 또 인간 존재와 의식의 퇴적물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이 단계들은 처음에 생겨난 순서 그대로 고고학적 지층을 형성했다. (31.p)
진화의 8가지 주요 단계의 사람들은 정말로 그 단계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간다. 각자의 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현상을 보고, 다른 욕구와 충동을 지니고, 다른 가치를 믿는다. 다른 유형의 정체성을 갖고, 정의에 대한 생각과 도덕관념, 진리나 궁극적 실재라고 여기는 것도 다르다. 이 통합적 개괄을 활용하면 자신이 보통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통합적 개괄을 통해 자신의 단계를 파악한 후에는 마음챙김으로 이 단계에 초점을 맞춘다. 이 단계를 충분히 알아차리고 하나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135p.)
또, 켄 윌버는 모든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5단계의 깨어남의 길’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잠에서 깨어 있는 일상의 거친(gross) 상태’ ‘잠에 얕게 든 정묘한(subtle) 상태’ ‘깊은 잠에 든 원인(causal) 상태’ 그리고 ‘텅 빈 주시(look)의 상태인 투리야(Turiya)’와 ‘순수한 비이원적 합일 상태인 투리야티타(Turiyatita)’로 구성된다. 이 단계들은 각각 ‘성장의 길’의 8단계와 대응할 수 있는데, 이러한 통합적 접근법을 통해 두 길에서 가능한 최고의 경지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켄 윌버의 목표이다.
성장의 길과는 대조적으로 깨어남의 길들은 모두 4~5가지의 자연스러운 주요 의식 상태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 상태들은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존재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와 꿈의 상태, 꿈 없는 깊은 상태, 텅 빈 주시의 상태, 순수한 비이원이나 합일의 상태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상태들이 명상의 단계들이 되면, 이것들을 흔히 각각 ‘거친(gross) 상태’ ‘정묘(subtle)한 상태’ ‘깊은 정묘 상태나 원인(causal) 상태’ 투리야(turiya), 투리야티타(turiyatita)라고 부른다. 이런 상태들은 힌두교의 베단타 학파와 시바파, 금강승 불교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신플라톤주의나 수피즘, 카발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140~141p.)
다중지능과 통합 마음챙김 명상
‘통합 마음챙김 명상’은 삶의 전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연구는 인간에게 십여 개 이상의 ‘다양한 지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감성지능, 도덕지능, 대인관계지능, 예술지능, 신체 또는 운동감각지능, 나아가 영성지능 등 지능의 다양한 범주화가 이루어졌다. 켄 윌버가 구분한 ‘성장의 길’과 ‘깨달음의 길’은 각각의 지능에 적용된다. 각 지능의 ‘구조’와 ‘상태’를 동시에 파악함으로써 완성으로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이때 각 지능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는, 자각과 관찰의 도구로써 ‘통합 마음챙김 명상’이 사용된다.
오랫동안 우리는 인지지능(cognitive intelligence)이라는 한 가지 지능만 갖고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하다고 여기는 IQ 검사로 인지지능을 측정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은 인간에게 실제로 십여 개 이상의 다양한 다중지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실제로 인지지능 외에도 감성지능과 도덕지능, 대인관계지능, 음악지능, 심미적 혹은 예술적 지능, 신체적 또는 운동감각 지능 등을 갖고 있다. 덕분에 지금은 그 만큼 다양한 다중지능 혹은 발달 라인들이 존재하게 되었고, 이 라인들 모두 앞에서 개괄한 6~8개의 주요 발달 단계들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한다. 같은 단계들에서도 다양한 라인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259p.)
각각의 지능들은 진정한 자기와 지고의 정체성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영역 혹은 발달 라인이나 흐름이다. 마음챙김 수행의 통합적 측면은 라인들을 발견하고 일깨우고 활성화시켜서 이것들이 성장하고 발달하게 해준다. 그래서 마음챙김 수행을 계속하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삶에서 사용하는 모든 주요 라인들의 수준이 최대한 높고 완전하게 발달한다. 이로써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의 범위와 빛도 점점 커진다. (273p.)
‘통합 마음챙김 명상’은 ‘성장의 길’에서 밝혀진 의식의 구조를 척도로 삼아, ‘깨어남의 길’의 방법론인 마음챙김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발달 단계와 다중지능이 대체 어느 수준과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입체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켄 윌버는 매슬로, 피아제, 오로빈도, 그레이브스, 뢰빙거 등이 연구한 다양한 발달 이론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통합심리도’를 제공하여 독자 스스로 자신의 통합심리도를 그리고,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전체 지도에서 내가 현재 어디쯤 어떤 상태로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만나게 한다. 자신의 ‘의식의 구조’와 함께 ‘의식의 상태’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통합심리도는 각각의 발달 라인이나 다중지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 발달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라인의 명칭과 이 라인의 중요한 특징을 몇 가지 알려주면, 여러분은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들에 초점을 맞춘다. 생각과 느낌을 떠오르는 대로 두고 이것들을 마음속에 담는다. 그런 다음 모든 방향에서 이것들을 살핀다. 이것들을 비디오테이프에 담듯 살피면서 특별히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는 것이다. 내 몸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무엇처럼 보이는가? 어떤 느낌이 드는가? 혼자 할 때는 각각의 라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위와 같은 질문들을 더욱 충분히 던져볼 수 있다. (275p.)
켄 윌버는 인류 정신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혁신적인 ‘통합이론(Integral Theory)’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수행자이다. 켄 윌버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인류가 쌓아 놓은 보편적 지혜와 첨단 과학지식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료 등 실로 생활 곳곳에서 자신의 통합 모델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켄 윌버의 통합명상』에서 ‘깨어남의 길’과 ‘성장의 길’을 발견하고 통합함으로써 확장된 사상적 지평은, 이후 출간된 『내일의 종교』 『켄 윌버의 통합불교』(김영사 출간 예정)에서 더 진보한 성과를 이루게 된다.
『켄 윌버의 통합명상』에는 ‘통합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개념적 소개와 함께 의식의 구조와 상태를 분석한 다양한 그래프와 도표가 들어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간단한 명상 지침도 있어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가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실천함으로써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생활을 하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성장의 길’과 ‘깨어남의 길’ 양쪽을 아우르는 진정한 깨달음의 경지로 이끌어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각 장별 내용 요약
1장 성장의 길
인간 의식 발달사의 초기부터, 미래에 성취할 초통합적 상태의 수준까지 8단계로 나누어 기술한다. 그리하여 현대인들이 이제까지 명상하며 깨닫지 못했던 성장의 단계들을 이해하고 자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자들이 그 각각의 성장 단계들을 순서대로 따라하면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법과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2장 깨어남의 길
사람들이 명상하는 동안 비교적 쉽게 경험하고 인식해 왔던 4, 5가지 의식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거칠고 원초적인 의식 상태로부터, 시공을 넘어선 순수한 ‘지고의 정체성’을 경험하는 상태까지를 이야기한다. ‘의식의 구조’를 파악하는 성장의 길과, ‘의식의 상태’를 경험하는 깨어남의 길을 어떻게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하여 현재 자신의 의식이 어떤 상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3장 드러냄의 길
우리 주위의 작은 사건에서부터 커다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하여 어떻게 세밀하고 완전하게 조망할 수 있을지를 설명한다. 여기에서는 ‘통합이론’의 중요한 요소인 4분면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차원과 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켄 윌버는 우리의 인간관계를 4분면에 대입하여 설명한다. 서로 다른 수준이나 차원에 있는 사람들의 상호역동적인 관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
4장 다양한 라인들
다양한 신체적, 직업적, 경제적, 가정적 측면에 대한 발달 라인을 소개한다. 윌버는 우리가 각 라인에 접속하여 마음챙김하면서 그것들을 내적으로 통합하고 스스로를 확장시키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5장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 그림
이제까지 설명한 통합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가 통합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창조적 진화의 주체로서 활동하도록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