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버드 MBA 교수 조셉 바다라코가 완성한 경영윤리 분야의 독보적 저작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윤리적 관점으로 풀어낸 혁신적 의사결정의 기술
이제 막 출시한 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 임원으로부터 능력 없는 팀원의 인사고과를 높게 주라는 압력을 받는다면? 공장에 큰불이 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경영윤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조셉 바다라코 교수가 어떤 난제에서도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5가지 원칙을 공개한다. 현대의 딜레마부터 고대 철학자들의 통찰력에 이르기까지 20년의 연구와 조사, 동서고금의 풍부한 사례 분석을 통해 밝혀낸 과학적ㆍ철학적 통찰의 완결판! 눈앞의 수익보다 윤리와 핵심 의무를 살펴 판단을 내리는 것이 더 큰 성과를 이룬다. 일과 삶에서 결정이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덫에서 빠져나갈 돌파구를 제시하는 혁신적 의사결정 지침서!
목차
1장 판단을 돕는 도구
회색 지대 문제
다섯 가지 질문
실용적인 철학
2장 최종 결과는 무엇인가?
넓고 깊게 생각하기
현실적 문제
실전 지침: 프로세스를 정립하라
질문이 정말 더 필요한가
3장 나의 핵심 의무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인간의 핵심 의무
현실적 문제
실전 지침: 도덕적 상상력을 깨워라
좋은 출발
4장 현실 세계에서 실효성 있는 것은 무엇인가?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라
인간의 본성, 현실주의와 실용주의
실전 지침: 회복 탄력성 테스트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
5장 우리는 누구인가?
기억의 신비한 현
상호 의존의 그물
현실적 문제
실전 지침
명확하고 단순하게
6장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성품과 판단력
현실적 문제
실전 지침: 직관을 다듬어라
윤리적으로 민감한 실용주의
부록 A_인본주의
부록 B_인간 본성, 진화와 윤리
미주
감사의 글
저자
조셉 바다라코
출판사리뷰
“정답도 결과도 불확실하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하버드 MBA 교수 조셉 바다라코가 완성한 경영윤리 분야의 독보적 저작
리더의 역할과 책임을 윤리적 관점으로 풀어낸 혁신적 의사결정의 기술
이제 막 출시한 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 임원으로부터 능력 없는 팀원의 인사고과를 높게 주라는 압력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공장에 큰불이 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그중에서도 리더의 책상에 놓이는 대부분은 흑과 백이 불분명한 문제다.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5가지 방법》은 조직과 삶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최상의 해법을 제시하는 의사결정 지침서다.
저자 조셉 바다라코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경영윤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20년간 리더십과 의사결정, 관리자의 책임에 대해 연구해온 전문가다. 흑과 백으로 나눌 수 없는 문제 앞에서 갈등하는 리더를 위해 경제적ㆍ법적ㆍ윤리적 책임에 기반해 최상의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현대의 딜레마부터 고대 철학자들의 통찰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5가지 원칙을 완성하였다.
우리는 늘 결정의 순간과 마주한다. 이때 어떻게 판단하고 무엇을 결정했는지가 리더의 자질과 조직의 승패를 평가하는 중대한 기준이 된다. 삶과 공동체, 의사결정에 있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5가지 원칙에 대답하다 보면 자연스레 윤리적이고 실용적인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더 큰 성과를 이루는 윤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답을 찾다
제대로 된 정보와 분석 방법만 있으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숫자만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을까.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며 권한 행사를 포기해야 할까. 어렵고 복잡하고 불확실한 문제들은 도구나 기법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적 차원을 뛰어넘는 윤리적 관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니체에 이르는 철학자들, 공자와 예수 같은 종교 지도자들, 마키아벨리와 토머스 제퍼슨 같은 정치사상가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인간과 현실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해왔다는 점이다. 저자가 완성한 5가지 해법에는 이러한 사상가들이 탐구했던 다양한 물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어렵고도 중요한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논의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가치들이다.
저자는 눈앞의 수익에 골몰하는 것보다 윤리와 핵심 의무를 살펴 판단을 내리는 것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다양한 기업과 리더들의 일화를 통해 증명한다. 주주나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라는 통념과는 다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리더의 윤리적 의사결정’은 오너 일가의 지배적 경영 구조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 큰 시사점을 던진다.
어떤 난제라도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5가지 질문
질문 1. 최종 결과는 무엇인가?
: 자신이 가진 선택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결과를 폭넓고 깊이 있게 검토하라
직물 제조업체 몰든 밀스는 이 질문을 신중하게 따지지 않음으로써 파산한다. 몰든 밀스의 CEO 에런 포이어슈타인은 공장에 화재가 일어나자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된 직원들의 생계를 우려해 공장의 전면적인 재건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최상의 결정이었을까? 직물 시장의 흐름, 융통 가능한 자금의 상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세스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선택지와 그에 따른 최종 결과를 신중하게 따져보지 않고 눈앞의 상황만으로 강행한 결정이었다. 결정을 내릴 때는 외면하고 싶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직시할 필요가 있다.
질문 2. 나의 핵심 의무는 무엇인가?
: 수익성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기본 의무를 고려하라
이제 막 출시한 제품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약회사 바이오젠 아이덱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난치병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은 신약을 개발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수익만을 생각해 모른 척 신약을 팔아도 될까? 아니면 책임을 지고 모든 신약을 회수해야 할까? 난치병에 고통받는 몇몇 환자들이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약을 복용하고 싶어 한다면? 이와 같은 상황의 기준은 핵심 의무, 즉 약을 복용한 환자들을 최우선에 두고 생각하는 도덕적 관점이다. 바이오젠의 CEO 짐 멀린은 5가지 질문을 원칙으로 삼아 환자뿐 아니라 의사, 이사회 모두 납득할 만한 신약 복용 기준을 만듦으로써 의학적 안전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질문 3. 현실 세계에서 실효성 있는 것은 무엇인가?
: 현재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살피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인 선택지를 고르라
만약 회사 임원으로부터 능력 없는 팀원의 인사고과를 높게 주라는 압력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사고과를 높게 주고 그를 팀원으로 안고 간다면 부서의 성과가 낮아질 것이고, 소신 있게 낮은 점수를 준다면 임원의 눈 밖에 나서 최악의 경우 회사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 베키 프리드먼은 이러한 상황에서 유연한 자세로 자신과 팀원이 처한 현실의 이해관계를 분석했으며,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팀원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가 다른 직장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설득했다. 이로써 임원 및 팀원과의 트러블 없이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실효성을 찾기 위해서는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지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
질문 4. 우리는 누구인가?
: 인간은 공동체 사회에 속하므로 공동체의 가치와 규범을 면밀히 살피라
야후의 CEO 제리 양은 기업의 핵심 가치인 자율성과 법규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 야후는 중국에 진출하는 조건으로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중국 법과 규정에 동의했으나, 여전히 정보에 대한 접근의 자유를 중심 가치로 내걸었다. 그때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다. 야후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기자들에게 알린 반체제 언론인 시타오의 정보를 중국 공안의 요청에 순순히 내어준 것이다. 결국 시타오는 기밀 유출죄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조직, 활동하는 국가 등 다양한 관계가 가지는 규범과 가치를 준수해야 하며 각각의 규범이 상충할 때 무엇을 중점에 두어야 할지 객관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질문 5. 내가 감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결국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신’임을 기억하라
동료들과 함께 앞선 질문들을 검토하더라도 마지막 선택에는 결정권자의 성품이 반영될 수밖에 없으며,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제너럴 모터스의 CEO 앨프리드 슬론은 의사결정의 최종 단계가 직관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직관은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관점, 규범, 가치 등을 한데 어우르는 ‘다듬어진 직관’이다. 이것의 중심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언급한 ‘중용’이 있으며, 중용은 심사숙고하는 판단력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리더는 성품과 직관을 훈련함으로써 스스로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