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 에 결정적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포춘』 선정, 모든 경영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뉴욕타임스』 가 극찬한 ‘위대한 과학 사상가’ 케빈 켈리의 시대를 초월한 과학 명저!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이 결합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의 인간과 기계에 대한 독보적인 통찰과 미래 예측.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세계가 생물학적인 논리에 의해 굴러갈 것임을 예언한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부터 컴퓨터화 된 스마트 주택,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독자들에게 충격과 즐거움을 안긴다. 매력적인 인물들, 기계와 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획기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인간과 기계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문제작이다. 기계의 생물학화에 대한 거대한 탐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생태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예고편!
목차
* 해제_ 신을 창조하는 21세기 과학 원리
1장. 만들어진 것들과 태어난 것들
2장. 벌떼 마음
3장. 반항적 태도를 가진 기계
4장. 복잡성의 조립
5장. 공진화
6장. 자연의 격동
7장. 통제의 출현
8장. 닫힌계
9장. 생물권의 출현
10장. 산업 생태계
11장. 네트워크 경제
12장. 전자 화폐
13장. 신의 게임
14장. 형태 도서관에서
15장. 인공 진화
16장. 제어의 미래
17장. 열린 우주
18장. 조직된 변화의 구조
19장. 후기 다윈주의
20장. 잠자고 있는 나비
21장. 솟아오르는 흐름
22장. 예측 기계
23장. 전체, 구멍, 공간
24장. 신이 되는 아홉 가지 법칙
저자
케빈 켈리
출판사리뷰
“태어난 것과 만들어진 것이 결합하기 시작했다!”
기계의 생물학화에 대한 거대한 탐험,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생태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예고편!
“우리가 생명의 힘을 창조된 기계에 불어넣으면 우리는 기계들을 통제할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기계들은 야생성을 획득하고, 또한 야생에 수반되는 의외성을 띠게 된다. 이것이 바로 모든 신들이 마주하는 딜레마이다. 즉 신들은 그들이 만든 최상의 창조물을 완전히 지배할 수 없게 된다는 문제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_본문 21p
여러 측면에서 20세기는 ‘물리학의 시대’였다. ≪통제 불능≫은 왜 21세기가 생물학의 시대(특히 행동생물학과 진화생물학)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 것인지에 대해 풍부한 지식에 기초해 열성적으로 설명한다.
디지털 문화의 공식적인 확성기라 불리는 『와이어드』 의 창간인이자 저자인 케빈 켈리는 이 책에서 기술적인 시스템이 자연의 계를 모방하기 시작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세계가 생물학적인 논리에 의해 굴러갈 것임을 예언한다. 우리 사회의 경제를 추진하는 기계와 시스템이 너무나 복잡해지고 자율적으로 작동하게 됨으로써 살아 있는 생물과 더 이상 구분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의 여명을 기록한다. 케빈 켈리는 이 책이 “태어난 것들과 만들어진 것들의 결합에 관한 이야기”임을 밝히고, 비비시스템(vivisystem)의 세계로 독자를 유혹한다. 그는 ‘만들어진 것이든 태어난 것이든 생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시스템’을 모두 비비시스템이라 부르며 탐구해나간다. 그가 조사해나간 대상과 개념 가운데에는 생태계를 모방한 컴퓨터 모델, 벌떼나 개미 군락의 ‘집단 마음’, 가상 현실, 자기 제어 로봇, 나노 기술, 애리조나 주의 바이오스피어 2 등이 있다. 즉 생명체, 생태계로 알려진 생물 공동체, 로봇, 기업 같은 인간이 만든 것들이 비비시스템에 해당된다. 켈리는 나아가 조직과 경제, 문화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생물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미래 지향적 건축물부터 컴퓨터화 된 스마트 주택,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종횡무진하며 탐험하는 이 거대한 여정은 다양한 분야의 독자들에게 충격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매력적인 인물들과 기계와 생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획기적인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수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며 다가올 미래 기술에 대한 설득력 있는 예고편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 케빈 켈리의
인간과 기계에 대한 독보적인 통찰과 미래 예측!
현재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문화 잡지인 『와이어드』 의 수석 편집장인 케빈 켈리는, 네트워크에 기반한 사회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한 글을 쓰며 『뉴욕타임스』 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비영리성 잡지 『홀 어스 리뷰』 를 발행하여 생태 복원, 인터넷 문화, 특이한 과학 기술 등을 주제로 미국 내에서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았으며, 인터넷 공동체 ‘해커 회의’, ‘더 웰’ 등을 통해 사회와 문화의 혁신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테크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뽑은 사회 현상과 미래 키워드가 무엇인지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연에 몰려드는데, 현대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레미 리프킨이 자신의 저서에 켈리의 글을 자주 인용한 것으로 잘 알려질 만큼, 수많은 이들이 켈리의 미래 예측과 분석, 그리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목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 로부터 ‘지적, 기술적 선구자들의 생생한 전시관’으로 평가받은 이 책에는 현대 과학과 기술에 대한 켈리의 혁신적이고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다.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 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한 이 책은,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대본 리딩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알려져,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출간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과학자, 공학도뿐만 아니라 경영인, 대중들 사이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과학 명저로 평가받는다.
제어하려 들지 마라!
그것이 기계를 현명하게 제어할 유일한 방법이다!
『통제 불능』 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순서대로 기술한다. 이 새로운 시대는 살아 있는 유기체의 뛰어난 적응성과 자율성이 텔레커뮤니케이션에서 영화 제작 기술, 세계 경제, 상품의 제조 과정, 의약품 설계까지 모든 인공 시스템에까지 치밀하게 스며드는 시대이다. 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주식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등을 통해 우리는 이미 자기 복제와 일정 범위 내에서의 진화, 부분 학습, 자율적 관리를 바탕으로 굴러가는 신생물학적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책의 17장에 등장하는 크리스토퍼 랭턴은 ‘인공 생명’이란 용어를 처음 만들고 이 학문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세미나를 주관했다. 랭턴에 따르면 인공 생명은 ‘생명체의 특성을 나타내는 행동을 보여주는 인공물의 연구’이다. 말하자면 살아 있는 것 같은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인공물, 켈리의 표현을 빌리면 일종의 비비시스템의 개발을 겨냥하는 학문이다.
인공 생명은 생물학과 컴퓨터 과학이 융합된 분야로서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여 생명의 창조를 시도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컴퓨터과학자 프셰미스와프 프루싱키에비치는 식물의 성장을 나타내는 수학적 모형을 사용해 3-D 가상 꽃을 만들었다.
꽃대에서 꽃이 피는 순서는 상호작용하는 여러 가지 메시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이 상호작용하는 신호들은 아주 간단하게 코드를 사용해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다. (…)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씨앗의 압축을 풀면 화면에 그래픽 꽃이 자라난다. 먼저 초록색 싹이 돋아난 뒤에 잎들이 뻗어나고, 꽃눈이 생겨났다가 어느 순간에 꽃이 활짝 핀다. 프루싱키에비치와 그의 학생들은 꽃대에 꽃이 얼마나 많이 필 수 있는지, 데이지가 어떤 형태로 생겨나는지, 느릅나무나 떡갈나무가 각각 가지들을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알기 위해 식물학 문헌을 샅샅이 뒤졌다. 조개와 나비 수백 종류의 알고리듬적 성장 법칙도 수집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그래픽스는 아주 그럴듯했다. 프루싱키에비치는 수많은 꽃들이 달린 라일락 꽃가지들을 컴퓨터로 성장시켰는데, 한 정지 프레임은 씨앗 카탈로그에 실릴 사진으로 선정될 정도였다.
처음에 이것은 그저 재미삼아 해본 학문적 연습이었지만, 이제 그의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원예가들에게서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조경 설계가 10년 뒤 혹은 심지어 다음 해 봄에 어떤 모습이 될지 고객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얻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큰돈을 지불하려고 한다. _본문 613p
이 책은 복잡 적응계를 탐구하는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생생히 증언하는 기념비적인 보고서이자 가장 실감나는 미래 예측서이다. 켈리는 이 책에서 스튜어트 카우프만, 크리스토퍼 랭턴, 로드니 브룩스 등 쟁쟁한 복잡성 이론가들의 통찰을 소개하며, 복잡 적응계가 보여주는 자기 조직화 능력을 설명한다. 그런 후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경제, 생태계, 인간 문화 같은 비비시스템은 어떤 곳에서도 제어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서 컴퓨터 칩, 전자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로봇 모듈, 의약품 탐구,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 경영에 적용되는, 인공 시스템들이 자신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데 이용하는 아홉 가지의 가장 분명하고 대표적인 원리를 나열하고, 다가오는 문화가 지닌 강한 생물학적 특성 5가지를 밝힌다.
- 세계의 기술화가 갈수록 많이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유기적 생명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인간 경험의 주된 기반이 될 것이다.
- 기계는 점점 생물학적 성격을 더 많이 띠게 될 것이다.
- 기술 네트워크는 인간 문화를 더욱 생태학적이고 진화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생물공학과 생명공학은 기계적 기술의 중요성을 압도할 것이다.
- 생물학적 방법이 이상적인 방법으로 존중받을 것이다.
20세기가 끝나가는 1994년에 21세기의 핵심 연구 주제가 될 만한 것들을 모조리 살펴보기 위해 출간된 문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된다.
“다가오는 신생물학 시대에는 우리가 의존하는 동시에 두려워하는 것은 모두 만들어지기보다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건물, 살아 있는 실리콘 중합체, 오프라인에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질병 치료를 위해 생산된 생물학적 바이러스, 신경 잭, 사이보그 신체 부위, 유전공학으로 설계한 농작물, 시뮬레이션한 성격 등 광대한 생태계가 펼쳐진 세계를 예언하며 켈리는 이 방대한 글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