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들은 정말 다시 돌아온 것일까”
당신이 의심하고, 과학이 믿지 않는
환생의 실재를 과학적으로 밝힌 흥미로운 탐사!
전에 여기 왔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다. 전 세계 2,500여 명의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한 예언, 태몽, 모반, 선천적 결함, 기이한 취미와 습관, 강렬한 감정들…. 그것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의식과 기억, 감정은 환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버지니아 대학의 인지연구소장이자 환생 연구의 최고 권위자 짐 터커. 편견 없는 과학적 접근,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환생의 증거를 낱낱이 파헤쳤다! 삶과 죽음을 둘러싼 통념에 도전하는 흥미로운 탐사.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전에 여기 왔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다
2장 이안 스티븐슨과 사례 연구
3장 환생을 믿지 않는 일반론
4장 트라우마는 어떻게 기억되는가
5장 아이들은 전생을 어떻게 진술하는가
6장 기억보다 더한 어떤 감정들
7장 친숙한 얼굴 알아보기
8장 죽음과 탄생, 그 사이 어디쯤
9장 과학이 반대하는 견해들
10장 환생의 증거가 우리를 이끄는 곳
나오는 말 / 감사의 말 / 주 / 참고문헌
저자
짐 터커
출판사리뷰
1. 전생을 기억하는 전 세계 2,500명의 아이들을 탐구한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인지과학자, 짐 터커의 심도 깊은 역작
미국의 윌리엄이란 남자아이는 세 살부터 자신이 4년 전에 죽은 엄마의 아버지였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거짓말이나 환상이라고 치부하기에 윌리엄은 할아버지의 삶을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할아버지와 거의 똑같이 행동했다. 할아버지가 어떻게 괴한들로부터 죽임을 당했는지 상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할아버지가 키우던 고양이의 애칭을 정확히 말하기도 했다. 취미와 취향도 할아버지와 똑같았으며, 엄마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죽은 아버지가 항상 해주던 말을 이제는 윌리엄이 한다는 것이다. “엄마, 걱정 말아요. 내가 늘 돌봐줄 거니까.” (본문 17~20쪽 인용)
패트릭이 태어났을 때, 엄마는 아이가 12년 전 암으로 죽은 첫째, 케빈의 환생이라고 직감적으로 느꼈다. 케빈이 죽을 때 갖고 있던 것과 일치하는 세 군데의 모반과 선천적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케빈이 항암 치료를 받았던 목 중심 정맥에 작은 칼자국 모양의 모반이 있었고, 케빈의 오른쪽 귀 위쪽에 있었던 혹과 똑같은 혹을 갖고 태어났으며, 케빈의 종양으로 돌출되고 멍들었던 왼쪽 눈처럼, 패트릭의 왼쪽 눈 또한 불투명했다. 그리고 네 살이 됐을 때, 엄마에게 자신이 케빈이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본문 87쪽~90쪽 인용)
이 책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원제: Life before Life)는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전 세계 2,500여 명의 아이들을 탐구하며, 환생의 실재함을 과학적으로 밝힌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짐 터커 박사는 최초로 환생 연구를 과학적으로 밝힌 이안 스티븐슨 박사의 수제자로, 현재 그 뒤를 이어 버지니아 대학 인지과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정신과 의사이자 인지과학자이다. 명료하고 합리적인 과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환생 연구를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그는 이 책에서 아이들이 이전 삶을 기억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증거를 살펴보고, 아이들의 진술들에 어떠한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며 정말 신빙성이 있는지, 이에 반대하는 견해들로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것은 신뢰할 만한 주장인지, 환생의 증거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가장 탁월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2. “죽음 이후에도 의식과 기억, 감정은 환생할 수 있는가”
전생을 둘러싼 논란과 의문, 그 진위를 낱낱이 파헤치다
짐 터커는 특히,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사례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거들에 주목했다. 아이들은 이전 생에서 자신의 환생을 예언했거나, 이전 생 인물과 동일한 취미와 습관을 가졌다. 이전 생 가족들을 떠올리거나 만났을 때 사랑, 존경, 슬픔, 기쁨, 분노 등의 강렬한 감정을 느끼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죽임을 당했을 때 느낀 공포감을 그대로 재연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이전 생에서 이어진 집착, 두려움, 중독, 호불호, 심지어 특정한 나라에 대한 일체감 들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증거는 아이들이 갖고 태어난 모반과 선천적 결함이다. 아이들은 이전 생 인물의 몸에 난 상처와 동일하거나 심리적 트라우마와 관계된 모반과 선천적 결함을 갖고 태어났다. 이안 스티븐슨 박사로부터 시작된 연구의 놀라운 증거들은 짐 터커와 연구진들이 한 가지 결론을 내리도록 이끌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심리적 외상은 한 삶에서 다음 삶으로 옮겨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만약 이 사례들이 환생의 예라면, 정확히 무엇이 환생하는가? 사례들은 기억, 감정, 그리고 육체적 트라우마가 미래의 삶에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스티븐슨 박사가 주목했듯이 우리의 사례들은 어떤 탈것이 지속하는 기억을 태워 다음 삶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암시한다. 단지 기억과 감정 말고도 뭔가 더 살아남았을 것 같다. 나는 의식이 어느 한 생애에서 부상을 당해 큰 심적 외상을 입었을 때, 그것이 발달기의 태아에게 영향을 주어 새로운 몸에 비슷한 흔적을 만들어내어 모반이 생긴다는 것을 말했었다. 나는 그런 과정이 우리가 그것을 의식이라 부르든 사이코포어라 부르든 어떤 다른 용어로 부르든 다음 삶으로 그 부상의 영향을 옮겨주는 ‘어떤 것’ 없이 그런 과정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일부 불교도는 물론 동의하지 않겠지만, 우리의 사례들은 어떤 실체가(그것을 나는 의식이라 부른다) 한 삶에서 다음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함축한다. _ 본문 293~294쪽
짐 터커의 연구가 많은 과학자들에게 신뢰받고, 현존하는 환생 연구의 일인자로 평가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례에서의 예언, 태몽, 기이한 취미와 습관, 강렬한 감정들, 모반, 선천적 결함 들이 어떻게 ‘기억’ 이상의 ‘감정’과 ‘트라우마’까지 한 삶에서 다음 삶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입증하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나아가 삶과 죽음을 둘러싼 논란과 의문에 대한 단서도 제공한다. 사후세계, 영혼, 신은 실제로 존재하는지, 영혼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환생하는지, 사랑했던 가족들을 죽음 이후의 삶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등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가장 빠르고 명확하게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 “유물론에서 벗어나, 과학적 회의론의 정수를 보여주다”
환생에 대한 분명한 사례와 강력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
환생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들과 대중매체가 그 근거를 주인공의 기억에 의존하거나, 최면이라는 검증되지 않는 방식에 두고 있다면 짐 터커 박사는 철저한 과학자의 시선으로 환생의 실재를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환생의 증거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시선으로 살펴본 분석서”라고 소개하며 편견이 없는 분석적 접근, 감정을 배제한 비판적인 관점, 명료한 주의를 기울여 환생의 증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짐 터커 박사와 연구팀은 어떤 아이들이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면, 직접 찾아가서 아이들의 진술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것을 전해들은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주장하는 이전 생 인물이 실제로 존재했었는지 등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증거들을 오랜 시간 체계적으로 추적했다. 많은 아이들이 이전 생 인물이 살았던 곳, 이름, 가족 관계, 직업, 죽게 된 경위 등을 매우 상세하게 진술했는데, 짐 터커 박사는 아이가 이전 생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주면 그 사례가 ‘해결’됐다고 판단했고, 반대로 이전 생 인물이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가 미약하면 ‘미결’이라고 판단했다.
한 사례를 조사하고 나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에 있는 파일에 등록된다. 이 기준은 우리가 논의한 여러 가지 경우를 포함한다. 이 기준에 따른 사례는 적어도 다음 중 두 가지 경우를 충족해야 한다. ① 재탄생에 대한 예언: 단지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와 같은 진술이 아닌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포함된 진술. ② 태몽. ③ 전생과 관련된 모반이나 선천적 결함 ④ 주인공이 아이여야 하고 진술은 전생에 관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 적어도 한 사람의 어른이 아이인 주인공이 전생에 관해 얘기했다는 사실을 확증해야 한다. ⑤ 주인공은 이전 생 인물의 개성이나 물건을 익숙하게 알아본다. ⑥ 주인공이 집안에서 보였던 특이한 행동이나 이전 생 인물이 보여준 유사한 행동과 명백히 일치하는 특이한 행동, 또는 추측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_ 본문 51쪽
한편 짐 터커 박사는 환생을 믿지 않는 비평가들의 주장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기만, 환상, 인구 문제, 종교나 문화적인 영향력, 심신의 문제, 초자연적인 능력…. 다양한 이유로 환생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 왜 이 책에 제시된 아이들의 사례를 설명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밝힌 탄탄한 과학적 증거들, 비평가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환생이 존재함을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단연 독보적인 책이다.
추천사
“죽은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가장 빠르게, 이 책에서 그 단서를 얻게 될 것이다” _ 이안 스티븐슨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저자
“인간의 의식이 물리적 죽음 이후에도 생존한다는 과학적 증거를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책.” _ 디팩 초프라 심신 의학의 대가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짐 터커의 연구는 너무 쉽게 자랑스러운 깃발을 흔들어대는 자만에 가득 찬 유물론이 아닌, 진정한 과학적 회의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_ 앨런 월리스 산타바바라 의식연구소 소장
“이 책은 환생에 대한 분명한 사례다. 전생을 믿지 않는 이들의 일반론에 반대하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 _ [북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