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식신이 강림하는 제주부터 축제와 낭만의 브라질까지, 열린 마음만 있다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
여행 중독자들의 마음을 홀리는 찰진 정보와 특급 위트로 무장한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거운 여행서!
‘여행교의 교주’ 탁재형 PD가 돌아왔다! 무려 10만여 명의 청취자들을 열광시킨 인기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를 마침내 책으로 만난다. 방송분 중 두고두고 되새기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 10곳을 선별하여, 생생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여행수다판’을 지면에서 다시 한 번 벌여봤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미치도록 재미있다’는 것이다. 본능, 찌질, 눈물, 폭소 등 여행에서 대면하는 인간의 가장 솔직한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토록 섹시하고 지적이고 웃음 나고 눈물 나는 여행 이야기는 지금까지 없었다. ‘A급 지양, B급 지향’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차원의 이 독특한 여행서는 여행의 다양한 방법과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전한다.
목차
Talk 1. 브라질_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놀지어다
Talk 2. 인도_ 충격과 공포에 대응하는 방법
Talk 3. 제주_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곳
Talk 4. 페루_ 나만의 풍경으로 기억되는 여행
Talk 5. 호주_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
Talk 6. 영국_ 여행할 것인가 VS 머물 것인가
Talk 7. 파키스탄_ 부디 지속 가능한 평화가 그들에게 찾아오기를
Talk 8. 이탈리아_ 폼생폼사, 그 당당한 멋에 빠지다
Talk 9.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_ 제대로 고생 = 제대로 여행
Talk 10. 뉴질랜드_ 즐기려는 자, D.I.Y.를 익혀라
저자
탁재형
출판사리뷰
식신이 강림하는 제주부터 축제와 낭만의 브라질까지,
열린 마음만 있다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
여행 중독자들의 마음을 홀리는 찰진 정보와 특급 위트로 무장한
지금 이 순간 가장 뜨거운 여행서!
무려 2만여 명의 청취자들을 열광시킨 인기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가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방송분 중 두고두고 되새기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 10곳을 선별하여, 생생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여행수다판’을 지면에서 다시 한 번 벌여봤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미치도록 재미있다’는 것이다. 본능, 찌질, 눈물, 폭소 등 여행에서 대면하는 인간의 가장 솔직한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토록 섹시하고 지적이고 웃음 나고 눈물 나는 여행 이야기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A급 지양, B급 지향’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차원의 이 독특한 여행서는 여행의 다양한 방법과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전한다.
여행교를 믿습니까?
여행교의 간증집회, 탁PD의 여행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탁PD가 돌아왔다! 정확히 1년 반 전, 세계 술여행 이야기를 담은 《스피릿로드》로 애주가들의 지독한 질투와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내더니, 이번에는 더욱 강력해진 웃음 폭탄과 여행 뽐뿌로 여행 중독자들의 혼을 빼놓을 작정이다.
‘여행계의 갑’ ‘여행계의 교주’라 칭해지는 탁재형 PD는 〈세계테마기행〉과 여러 다큐멘터리를 통해 마니아 팬들을 확보해왔다. 때로는 지적이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허당인 탁PD에게 사람들이 매료당한 지점은 분명하다. 다큐멘터리 PD라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그 어떤 여행자보다 현지에 깊숙이 발을 들일 수 있었던 탁PD만의 농밀한 정보, 가벼운 듯하면서도 폐부를 파고드는 예리한 메시지, 여행자와 여행지 그리고 로컬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즘, 찰나의 텀을 두고 잔잔하게 파고드는 감동과 진정성이 그가 만들어낸 여행 프로그램 속엔 항상 배어 있었기 때문. 그의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마치 현지와 접신하고 있는 듯한 묘한 쾌감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여기, 《탁PD의 여행수다》를 이끄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있다. 때때로 뜬금포를 날리는 여행수다의 감초이자 브레인, 전명진 사진작가. 여행자로 그리고 사진작가로 전 세계를 돌며 풍경들을 동물적 감각으로 렌즈에 포착해낸 전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뼛속까지 ‘여행 DNA’가 흐르는 것이 틀림없어 보이는 여행계의 비틀즈, 탁재형 PD, 전명진 작가, 김태용 PD(여행수다의 제작 담당) 그리고 게스트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여행수다의 참재미를 즐겨보자.
A급은 지양한다! 우린 B급으로 간다!
‘B급의 품격’을 갖춘, 미치도록 섹시하고 지적이고 위트 있는 여행 에세이
우리가 기필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한 가지는,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흥미롭고 비범한 에피소드들을, 이들은 지난 휴가시즌 때 다녀온 여행 이야기하듯 거침없고 정제되지 않은 언어들로 풀어나간다. 말 그대로 뒷담화, ‘수다판’이다. 거기에 이미 탁PD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찰진 욕설은 ‘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한 네티즌의 리뷰처럼, 《탁PD의 여행수다》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흥미로운 소설처럼 술술 읽히다가도 어느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가슴이 쿵 내려앉는 듯한 감정과 만나게 하기도 한다. 문화적 충격과 두려움으로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아낼 수밖에 없었던 인도 기차 첫경험, 브라질의 화려한 축제 뒤에 숨겨진 흑인노예들의 섹스 역사, 별빛이 쏟아지는 사막 한가운데서 모닥불과 맥주 한 캔을 앞에 두고 낙타몰이꾼으로부터 배운 진정한 사랑의 의미, 영화 〈람보 3〉의 배경이었던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후미진 골목에서 총구를 겨누던 이들에게 눈탱이가 밤탱이 되게 얻어맞은 사건, 동남아시아 국경에서 겪은 물고 물리는 비정한 사기의 세계, 람보르기니가 페라리와의 신경전 뒤 홧김에 만들어버린 유명 자동차 모델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이 책에는 그 범위를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은 여행의 적나라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고차원적인 B급을 표방하는 ‘새로운 차원의 여행서’라는 점이다. 여타 여행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정보는 이 책에 담겨 있지 않다. 여행지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반드시 봐야 할 것들을 일러주는 친절함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영국 편’에서는 그곳으로의 여행을 만류하기까지 한다. 어쩌면 《탁PD의 여행수다》는 ‘여행’이라는 명제에 맞춰진 포커스 자체가 기존 여행서와 다르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에겐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한 장면을 함께 바라보고,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과 나아가 여행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