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만화 사상 전무후무한 스케일! 한국 만화 100년사에 독보적으로 새겨질 거장 허영만 필생의 역작!
《식객》으로 국민 만화가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 허영만 화백이 《각시탈》 《쇠퉁소》 이후 30년 만에 펼쳐낸 역사극. 구상에서 취재까지 10여 년, 고증을 위해 20,000km 이상을 발로 뛴 취재, 국내 최고 몽골 전문가와의 공동 연구로 12~13세기 몽골제국의 자연과 풍속, 역사를 완벽히 복원하였다. 일생 동안 전장의 중심에서 정복전쟁을 지휘했던 칭기스 칸이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의 지배자가 되기까지, 역사와 신화를 아우른 장대한 대서사극을 탄생시켰다.
“스토리텔링과 작화 모두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한 작품이다. 이런 걸작을 동시대에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아름다운 배경, 절묘한 화면 구도, 철저한 고증과 전문적인 자료에 바탕을 둔 스토리 전개! 단연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다!”와 같은 평가로, 거장의 입지를 확인시켜준 대작! 몽골에서 직접 체험한 에피소드를 엮은 ‘허영만의 몽골일기’와, 장면 사이사이의 숨겨진 의미를 찾고 깊은 이해를 돕는 ‘말무사에게 묻는다’ 등 심화해설을 담은 부록들이 추가되었다.
〈세트구성〉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1~8
목차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1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2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3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4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5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6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7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8
저자
허영만
출판사리뷰
“우리는 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칭기스 칸을 꼽는가!”
인류 전쟁사에 절대 지워지지 않을 가장 위대한 사건이,
거장 허영만 화백의 붓 끝에서 다시 태어난다!
아버지를 잃고 부족에게 버림받아 초원을 떠돌던 소년이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의 지배자가 되기까지.
일생 동안 전장의 중심에서 정복전쟁을 지휘했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칭기스 칸의 일대기!
위대한 여정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출정!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완간!
사전 제작 기간만 5년, 연재를 하는 22개월간 쉼 없는 여정을 달려온 허영만 화백의 필생의 역작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가 드디어 8권으로 완간됐다. 이 작품은 국민 만화가 허 화백이 《식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국내 최고 몽골 전문가와 공동 연구, 철저한 국내외 사료 조사와 고증, 총 20,000km 이상의 취재와 현장 답사를 통해 12~13세기 몽골 제국의 자연과 풍속, 역사를 완벽하게 복원해낸 최고의 역작이다.
왜 허영만은 칭기스 칸을 선택했는가?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칭기스 칸은 무자비한 학살자나 야만적인 침략자의 대명사였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사료가 몽골에게 패배해 지배하에 놓였던 나라들의 것이어서, 칭기스 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나 분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20세기 말,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몽골 왕실의 비밀 역사서’ 《몽골비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칭기스 칸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명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화백은 “칭기스 칸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인물”, “냉정한 전략전술가로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탁월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를 무서워했고 겁도 많았다. 대제국의 통치자이면서도 무척 인간적이었다”고 말한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는 ‘칭기스 칸’이라는 위대한 정복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웅담이 아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동족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사로잡혔다가 가까스로 탈출하고, 사랑하는 아내를 원수에게 약탈당하는 등 철저하게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인간 테무진’을 그려낸 작품이다. 허 화백은 “‘생존’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숙명이다. 경영자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테무진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필요한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집필 이유를 밝혔다.
“마땅한 통신수단과 교통수단이 없던 시대에 어떻게 그리 넓은 제국을 통치했을까?”라는 사소한 작가적 의문을 계기로 허 화백은 ‘칭기스 칸’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탐색을 시작했다. 혈연?신분?계급을 뛰어넘은 능력 위주의 인사, 적국의 문화와 종교도 인정하는 포용력 등 시대를 초월한 그의 리더십이 대제국을 건설하는 원동력이었다. 허 화백은 칭기스 칸이 “조조와 유비, 제갈공명의 모습을 함께 지닌 인물”이라며, “그의 인간경영술, 전략전술, 포용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준비되었는가? 허 화백 완벽주의의 정수!
허영만 화백은 데뷔 초기부터 여타 작가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사실적인 근거와 이야기를 뒷받침할 만한 취재가 없으면 작품을 시작하지 않았다. 《무당거미》(1981)에서는 페더급 선수들 중 가장 키가 큰 선수를 찾기 위해 전 세계 복싱 자료들을 섭렵했고 그 결과 신장 182cm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아스팔트 사나이》(1991) 취재 차 미국을 찾았을 때 찍은 수많은 사진들은 섬세한 배경 그림이 되어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식객》에서는 작은 소품 하나까지 취재와 자료 수집을 통해 그려내 독자가 마치 이야기 속 장소에 있는 듯한 사실감을 전해줬다.
《몽골비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칭기스 칸’은 신화에서 역사의 영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까지 자세히 알 수 없었던 테무진의 탄생과 성장 과정, 정복전쟁에 임한 이후 탁월한 지도자로서의 모습이 밝혀지면서 허영만 화백의 관심이 쏠렸다.
작품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연구소를 거쳐 몽골국립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한 몽골 역사학박사 김장구에게 자문을 의뢰했다. 《식객》 당시부터 작업을 함께해 온 취재팀장 이호준과 함께 몽골을 수차례 방문, 테무진의 탄생지 ‘다달솜’, 어려서 성장기를 보낸 ‘오논 강가’, 발주나 맹약으로 오늘날의 칭기스 칸이 있게 한 역사적 장소 ‘발주나 호수’ 등 주요 유적지를 꼼꼼하게 취재했다. 12~13세기 몽골의 자연과 풍속, 역사가 허 화백의 완벽주의를 만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생존’은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숙명이다. 경영자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테무진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필요한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화백은 작품의 집필 이유를 밝혔다.
허영만 화백만이 선보이는 사실성 넘치는 이야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칭기스 칸!
허영만 화백은 《비트》 《타짜》 《식객》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청춘의 일탈, 도박,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언제나 중심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남녀노소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지지를 받아왔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주인공 테무진은 20세기 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서 각각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하지만 허 화백은 《몽골비사》 《집사》 등 다양한 사료의 연구?비교?분석을 통해 테무진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에 주목했다. 아내를 적에게 납치당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의형제에게 결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뒤 혼란에 빠져 어머니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투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한 뒤 두려움에 떠는 등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한 명의 가장이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테무진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냈다. 독자들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통해 테무진의 성장과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쏟아진 헌사
- 아름다운 배경, 절묘한 화면 구도, 철저한 고증과 전문적인 자료에 바탕을 둔 스토리 전개! 단연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다! _아톰
- 장면 하나하나의 시각적인 연출이 놀랍도록 빼어나다. 왜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영상화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알겠다. _rji0613
- 스토리텔링은 물론이고 작화에 있어서도 덧붙일 말이 없는 완벽한 작품이다.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동시대에 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_냉정히
- 멋지다! 이렇게까지 몽골 초원의 풍광을 충실히 잘 재현하면서 칭기스 칸을 그린 만화는 일찍이 없었다. 몽골의 끝없이 펼쳐진 초원이 손에 잡힐 듯한 묘사에 소름끼친다. _민철
- 지문과 해설을 최소화하면서도 등장인물의 표정과 동작만으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그가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증명한다. _me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