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시크릿』에 영감을 준 작가 마이크 둘리
인생의 출발선에 선 딸에게 띄우는 500여 편의 짧은 편지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는 쉰 살이 넘어 아버지가 된 작가가 모든 게 처음일 수밖에 없는 딸이 삶의 문턱을 매끄럽게 넘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 알리려고 쓴 책이다. 불친절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숱한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법,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부와 성공을 이끄는 법 등 자신의 경험에서 길어올린 인생의 지혜를 풀어놓는다. 내 안의 숨은 기적을 깨우고 고민을 깃털처럼 날려버리고 싶다면 일독하길 권한다. 한 문장씩 호흡을 고르며 읽어내려갈 때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게 될 수도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네게 중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1장 네가 있기에 태양이 떠오른다
2장 너는 매 순간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3장 모든 상처에서 배운다
4장 상상하고 꿈꾸고 걸음마 떼기
5장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6장 오래된 영혼이 알고 있는 것
에필로그 네게 얼마나 사랑을 받는지 기억해냈다
저자
마이크 둘리
출판사리뷰
★★★앞으로 겪을 수밖에 없을 달갑지 않은 일을,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감당하려는 사람의 글이다.
_정혜윤 에세이스트,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저자
★★★사랑스러운 애정과 아름다운 지혜가 가득하다.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_마시 시모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저자
34개국 156개 도시를 오가며 깊은 통찰을 보여준 마이크 둘리
처음 사는 인생에서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회원 수 1백만 명 ‘철학 모험가 클럽’ 리더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추천 작가
자기 인생을 슬기롭게 살고 싶은 어른이에게 전하는 지혜서
인생, 참 쉽지 않다.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느라 마음의 모서리가 깎이고, 반복되는 실패에 의기소침해지고, 똑같은 패턴으로 사는 것만 같아 우울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로지 내 편인 사람이 건넨 한마디는 살아갈 힘을 준다. 내 편 중 한 명인 아버지가 건넨 말은 대체로 잔소리라 부르지만, 때때로 살아갈 힘을 주는 고마운 소리로 느껴진다. 그 고마운 소리가 담긴 책이 출간되었다.
《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는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시크릿》에서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명언을 남긴 작가 마이크 둘리가 딸에게 전하고픈 성찰과 통찰을 담은 책으로, 처음 사는 인생에 도움이 될 잠언들을 풀어놓는다. “너는 허들을 넘고 또 넘으려고 살아가는 게 아니다”(119쪽) “손으로 만지는 건 언젠가 사라져도/ 가슴으로 느끼는 건 영원히 죽지 않는다”(35쪽) “우리 가운데 어느 누가 아프면/ 우리 모두가 아프다”(187쪽) 등 짧은 호흡으로 이어지는 잠언에는 반백 년을 산 사상가의 생각이 압축되어 있다.
내일이 두려운 삶에서 두근거리는 삶으로
이 책의 첫 문장은 “너는 아기였을 때 눈물과 두려움이 많았다”(21쪽)로 시작한다. 막 걸음마를 떼는 어린아이는 일어서기를 두려워하고, 사회에 첫발을 들이는 어른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기를 두려워한다. 작가는 이런 이들에게 용기를 주려는 듯, 두려워서 겁내기보다 “사랑하다 실연하는 게/ 시도하다 실패하는 게/ 꿈꾸다 실망하는 게”(170쪽) 낫다고 말하며, 두려움을 이용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두려움에 관한 작가의 사유는 세계로 뻗는다. “깨우친 사람은/ 진실을 밝혀낸 사람이 아니라/ 진실을 소환한 사람이다”(260쪽) “네가 진실하다면/ 두려워할 일이 없다”(38쪽)라는 문장은 진실과 거짓이 도사린 세상에서 우리는 어느 쪽을 택해야 하는가를 명징하게 알아차리게 한다.
우리 안에 잠든 기적을 깨우는 법
이 책의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는 ‘기적’이다. 작가는 이미 우리 안에 기적이 있다고 말하며, 기적이 일어나게 할 비밀을 공개한다. “바람과 욕망”(164쪽)의 결과를 알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고 추진하기”(164쪽)가 그것이다. “사자 무리가 달려들 때 네가 생존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죽을힘을 다해 달린다면, 사자 무리의 관심을 지나가는 얼룩말 떼에게로 흩트려 돌린다면, 너는 살 것이고 이걸 기적이라 할 것이다”(70쪽)라는 문장을 좇다 보면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동시에 기적을 이루는 방법이 이미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집단은 별난 주장(사자를 새끼 고양이로 바꾸라는 것처럼)으로 너를 부정하려 하고, 너는 특정인들 앞에서 잠시 네 힘을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네가 더 많은 친구와 웃음, 건강과 치유, 부와 풍요를 누리고,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천명하는 걸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70-71쪽)라는 말은 인간관계뿐 아니라 인생의 태도를 다잡게 해준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실한 행복을 찾아서
‘인생’이란 두 글자를 두고 고민을 시작할 때, 결론은 ‘행복’이란 두 글자로 귀결한다. 미래를 보여주는 구슬이 있으면 다가올 불행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그런 마법의 구슬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데, 작가는 “‘적은 것에 안주하라’라는 뜻이 아니라/ ‘너는 이미 더 좋은 걸/ 많이 가질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뜻”(52쪽)이라고 하며, “지금 모습 그대로 행복한 존재”(53쪽)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행복론을 펼친다.가령, 무례하고 불친절한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우리는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친절한 마음과 행동이 늘 이긴다./ 세상사가 어떻게 보이든 상관없이,/ 그 일이 아무리 하찮은 업무라도,/ 사람들이 아무리 불친절했어도”(213쪽)라는 문장은, 불친절한 사람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대하면 당장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결국 “친절한 마음”을 베푸는 게 긍정적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읽힌다.
“때때로 침체기는/ 가장 큰 성취를 이루게 하는 시기다./ 그러니 이불 속에서 오래 뭉그적거리고/ 천천히 걸으며 세상을 관찰하고/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금요일에 일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을/ 겁내지 마라”(245쪽)라는 작가의 조언은, 미리 불행을 예측하며 초조해하는 이들에게 위안과 울림을 주는 시(詩)와 같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을 굳이 소개하자면, 한 호흡 두 호흡 고르면서 명상하듯 읽어 내려가는 것. 문장과 문장 사이 여백을 느껴보는 것. 그리하면 생각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고, 어느새 삶의 의미가 우주처럼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