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심리와 본성에 관한 통념을 뒤엎은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우리는 왜 거짓, 사기, 위선과 같은 부정행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할 수도 없는 수많은 위선적인 행동들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인격을 형성하고 지배하는 요인이 무엇이며, 우리 안에 숨은 성인과 죄인을 움직이는 힘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통찰력 있는 연구와 탁월한 심리실험을 통해 낱낱이 밝혀낸 매혹적인 심리교양서이다.
목차
서문_ 우리 안에 숨은 선과 악
1. 성인과 죄인_ 인격을 규정하는 정신의 싸움
오래된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한물간 선악 구도 / 이성과 직감, 둘 다 나를 망칠 수 있다 / 인격은 행동으로 말한다
2. 위선 대 도덕_ 왜 누구도 돌을 던져서는 안 되는가?
위선은 타고난 것인가 / 내 안의 위선을 보라 / 탄력적 도덕의 역동성 / 도덕성 실추시키기 / 더러운 휴지와 비누칠한 손의 위험성 / 죄 짓는 성인인가, 성스러운 죄인인가
3. 영적 동료인가, 즐기는 동료인가_ 이상적인 상대를 잘못 짚는 이유
사랑의 기원 / 끌림의 이유들 / 여인의 (또는 남성의) 향기 / 이상형을 잘못 짚었을 때 / 사랑을 찾아서 / 당신의 다른 절반을 주시하라 / 우리 안에 있는 초록 눈의 괴물 / 내 안의 질투를 인정하기 / ‘카사노바’와 ‘워드 클리버’의 미세한 차이
4. 자부심에서 오만까지_ 7대 죄악 중 가장 치명적인 것
자부심과 오만 사이의 위험한 경계 / 자부심과 인내_열심히 일할까, 대충 일할까? / 조정 경기에서 심상회전까지 / 자부심과 지위_지도자인가, 꼴통인가? / 자부심의 생김새 / 지도자를 따르라 / 벌거벗은 임금님 / 커튼 뒤의 남자
5. 연민이냐, 잔인함이냐_ 거울에 비친 인간의 영혼 들여다보기
감정을 껐다 켰다 하다 / 세상에서 제일 가치 있는 사람 / 책을 겉표지로 판단하기 / 곤경은 바라보기 나름 / 하나 되어 움직이기 / 밖에서 내부 들여다보기
6. 공정과 신뢰_ 황금률의 놀라운 탄력성
황금률을 따르는 것 / 되갚기와 다른 사람에게 갚기 / 공정하다고 느끼기 / 감사, 사회적 접착제 / 보면 믿게 된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를 해칠 수 있다
7. 안전을 택할 때, 도박을 택할 때_ 위험과 보상 그리고 파멸
즉각적 보상의 위력 / 과자 냄새를 맡으면 저항하기 어렵다 / 네 방식대로 느껴라 / 포상을 노리다 / 슈퍼맨과 새가슴 / 내일은 언제나 하루 지나야 온다 / 건강을 위하여!
8. 포용 대 편협_ 왜‘그들’을 증오하지 않을 수 없는가?
편견은 늘 존재했다 / 나는 분명 총을 봤다고 생각한다 / 빠른 사람, 공정한 사람, 죽은 사람 / 나도 몰랐던 내 안의 편견 / “그게 잘못이란 뜻은 아니에요”
에필로그_ 각양각색의 인격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감사의 글 / 주 / 실험실 사람들 / 찾아보기
저자
데이비드 데스테노
출판사리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보스턴글로브] [뉴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등 전 세계 리딩 언론이 극찬한 인간심리서!
가족의 가치를 인생의 모토로 삼던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아내 몰래 바람을 피울까? 이성적이고 대단히 명민한 투자가들조차 도박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춘과의 전쟁을 벌이던 도덕적 정치인이 어쩌다 희대의 매춘 고객이 되었을까?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자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한 배우는 왜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을까?
인격을 형성하고 지배하는 요인이 무엇이며, 우리 안에 숨은 성인과 죄인을 움직이는 힘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통찰력 있는 연구와 탁월한 심리실험을 통해 낱낱이 밝혀낸 매혹적인 심리교양서 《숨겨진 인격OUT OF CHARACTER》이 출간되었다. 《숨겨진 인격》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스위크] [보스턴글로브] [ABC 뉴스] [사이언틱 아메리칸] 등에서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 소개, 번역 출간되었다.
노스이스턴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데스테노와 클레어몬트매케나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이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일급 패널로 활약하는 피에르카를로 발데솔로는 ‘선과 악’ ‘흑과 백’ ‘성인과 죄인’ ‘개미와 베짱이’ 등으로 양분되는 인격에 관한 고정된 시각을 창조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연구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의 인격은 고정된 것인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임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우리의 인격이 보이지 않는 정신체계의 밀고 당김에 쉽게 영향을 받는 변화무쌍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부정행위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비책을 알려준다. 또한 우리 마음을 완벽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며, 각양각색의 인격들을 이해하게 하며, 우리 자신과의 진실한 대면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간심리와 본성에 관한 통념을 완전히 뒤엎은
심리학 역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2008년 밸런타인데이 전날 밤, 매춘 반대운동의 기수였던 뉴욕 주지사 엘리엇 스피처(‘조지 폭스’라는 이름으로 매춘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는 자신의 이미지와 이력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렸다. 도덕과 청렴을 주정부의 핵심 표어로 삼았고, 미국의 오랜 가치인 가족이 붕괴하고 있다며 소리 높여 비판했던 남자, 엘리엇 스피처는 왜 위선적인 행동을 하였을까? 우리 사회에는 위선 사례가 넘쳐난다. 빌 클린턴을 공개적으로 꾸짖었던 래리 크레이그 상원의원이 남자 화장실에서 성행위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나,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 매리언 존스 같은 스포츠 영웅들이 약물 복용을 비난해놓고 나중에는 정작 자기들도 약물 복용에 연루된 사건은 너무도 유명하다. 이들은 자신이 하루아침에 공개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왜 거짓, 사기, 위선과 같은 부정행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할 수도 없는 수많은 위선적인 행동들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저자 데이비드 데스테노와 피에르카를로 발데솔로는 위선, 도덕적 타락, 욕구와 위험 사이의 갈등, 도박, 편협, 사랑과 욕정 사이의 싸움 등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숨겨진 인격의 실체를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며,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밝히며, 우리가 왜 인격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지를 분석해낸다. 저자들은 우리의 인격을 선과 악이라는 2가지 사고체계로 나누는 것은 한물간 이론이라며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트린다. 인격은 가변적인 것으로 환경이나 상황이 조금만 바뀌어도 누구나 성인도 될 수 있고 죄인도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정신은 왜 그런 식으로 작동할까? 그리고 우리의 인격은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우리의 정신체계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체계로 유동적인 존재이다. 그리고 인격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행동을 조정하려고 경쟁하는 서로 다른 정신체계라는 걸 인정한다면 인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지력에만 의존해서도 안 되며, 정신적 원칙에 바탕을 둔 특별한 기술과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도덕, 질투, 편협, 정직, 연민, 신뢰, 자부심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인격을 좌우하는 결정을 장악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힘에 맞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의 미세한 신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데스테노와 발데솔로는 우리의 인격은 정신작용을 동반한 심리적 욕구로 이루어진 빛의 연속체라고 말한다. 기질, 문화, 그리고 주거지 환경의 차이에 따라, 장기 욕구와 단기 욕구를 잇는 연속선상에서 어떤 사람이 특정한 지점에 자주 나타날 수도 있고, 그의 행동이 저울의 어느 한쪽으로 더 치우치는 성향이 있을 수도 있다. 즉, 빠르게 이동하는 저울의 눈금이 우리를 선과 악의 연속선상에서 새로운 색깔로 옮겨놓고 있는 것이다.
타이거 우즈의 불륜, 엘리엇 스피처의 매춘 행위, 멜 깁슨의 인종 차별적 발언 등 인격을 벗어난 행동들을 보며 속았다 생각하기보다는 ‘누구든’ 다양한 ‘인격 형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좀 더 능률적으로 항해할 수 있다. 겁쟁이와 영웅, 편협한 사람과 관대한 사람, 문란한 사람과 순결한 사람, 성인과 죄인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걸 이해한다면, 우리 스스로 또는 우리에게 중요한 사람이 인격을 벗어난 행동을 할 때 유연한 자세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