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근대 세계를 이끌어온 모범의 역사,
세계사상 가장 강력했던 제국의 위대한 힘과 정신을 파헤친다!
태양과 번영의 상징 영국의 탄생부터 통치제도, 계급구조, 정체성, 그리고 성쇠의 역사적 흐름까지, 그 모든 것을 이 한 권에 담았다. 깊이 있는 지성과 탁월한 식견으로 영국사의 특징을 테마별로 고찰하고 시대를 종횡하는 유장한 드라마로 풀어냈다! 왕실, 의회, 정당 등 수백 년 동안 통치의 근간을 이루어온 제도들의 발전과정과 리더십, 정치적 다양성, 권력의 속성을 점검하고, 앞으로 다가올 영국의 미래를 통찰한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부 구조
1장 다민족 국가, 영국의 탄생
1. 잉글랜드
2. 스코틀랜드
3. 웨일스
4. 아일랜드
5. 브리튼의 기억과 통합
2장 영국인의 정체성
1. 영국민의 성립
2. 사람들의 교류
3. 잉글랜드 중심주의와 켈트 변두리
4. 이중적 정체성
5. 영국적인 것의 해체?
3장 통치제도
1. 왕실
2. 의회
3. 정당제도
4. 수상과 행정부
4장 제국
1. 영국의 성격과 팽창
2. 영국의 제국정책과 인도
3. 제국주의에 대한 반응과 선전
4. 제국의 경제적 수익성
5. 제국의 해체
5장 개혁가들
1. 제러미 벤담과 공리주의
2. 존 스튜어트 밀과 자유주의
3. 월리엄 모리스와 무정부적 사회주의
4. 시드니 웨브, 비어트리스 웨브와 페이비언 사회주의
6장 지주와 중간계급
1. 지주층과 자본주의의 발달
2. 영국 자본주의의 성격
3. 중간계급의 성격과 역할
4. 영국 경제의 쇠퇴에 대한 논란
5. 오늘날의 계급
7장 노동계급
1. 19세기 노동계급
2. 20세기 전반기의 노동계급
3. 1945년 이후의 노동계급 : ‘영국병’의 원인인가?
8장 미래를 향하여
1. 북아일랜드 문제
2. 유럽 통합과 영국
3. 경제부흥: ‘영국병’의 극복과 대처주의
제2부 시간
1장 여명 : 로마ㆍ앵글로색슨 시대
1. 로마 이전 시대
2. 로마 시대(기원전 55~기원후 410)
3. 초기 앵글로색슨 시대(410~871)
4. 후기 앵글로색슨 시대(871~1066)
5. 앵글로색슨인의 사회
2장 태동 : 중세
1. 중세 전기 : 노르만과 앙주 제국
2. 중세 중기 : 대귀족 시대(1189~1327)
3. 중세 후기(1327~1485)
4. 의회의 발달
5. 중세 잉글랜드 사회
3장 도약 : 튜더 시대
1. 헨리 7세(1485~1509)
2. 헨리 8세(1509~1547)
3. 에드워드 6세(1547~1553)와 메리 여왕(1553~1558)
4. 엘리자베스 1세(1558~1603)
5. 사회경제적 상황
6. 국민국가의 발달
4장 혁명 : 스튜어트 시대
1. 스튜어트 왕조 전기
2. 내전ㆍ혁명
3. 복고 왕정
4. 명예혁명과 의회주권
5. 사회경제적 변화
6. 스튜어트 왕조 말기
5장 성숙 : 긴 18세기
1. 조지 1세(1714~1727), 조지 2세(1727~1760), 조지 3세(1760~1820)
2. 사회경제적 변화
3. 저항의 정치
4. 이데올로기의 탄생
5. 산업혁명
6. 대프랑스 전쟁과 아일랜드의 통합
6장 황금기 : 1815~1870
1. 산업사회로의 이동
2. 사회계급
3. 1815년 이후의 개혁정치와 계급정치
4. 자유주의
5.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관
6. 보수당과 자유당의 발달
7. 대외정책
7장 조락 : 1870~1914
1. 자유당과 보수당의 각축
2. 자유주의의 변화
3. 사회주의의 발흥
4. 제국과 대외정책
5. 3당 정치의 대두
6. 사회경제적 변화
8장 교차로에서 : 1914~
1.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전후 정계
2. 전후의 영국경제
3. 1930년대 보수당 정부와 전쟁의 접근
4. 합의의 시대
5. 갈등과 쇠퇴의 시대
6. 대처 시대
7. 토니 블레어와 신노동당
부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박지향
출판사리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근대 세계를 이끌어온 모범의 역사
세계사상 가장 강력했던 제국의 위대한 힘과 정신을 파헤친다!”
‘최초’와 ‘최대’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따라붙는 영국은 18세기 후반부터 한 세기 이상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였다. 그 당시 영국 본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2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세계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발달시키고, 최초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뿌리를 내렸으며, 최초로 산업혁명을 주도했다. 또한 19세기 말에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국을 거느리기도 했다. 영국의 이러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서양사 최고의 석학 박지향 교수가 완성한 《클래식 영국사》는 영국이 어떻게 한 세기 이상 최대 강국으로 군림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분야에서 서구문명을 잉태하고 길러온 영국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역사를 살아 있는 생명체로 포착하는 새로운 시각과 전방위적 고찰로 쓰여진《클래식 영국사》는 대규모 유혈혁명을 겪지 않은 채 근대 세계를 수백 년 동안 선도해간 모범의 역사, 세상에서 가장 강력했던 그 찬란한 번영의 기록을 밝히고 있다. 왕실, 의회, 정당 등 수백 년 동안 통치의 근간을 이루어온 제도들의 발전과정과 리더십, 정치적 다양성, 권력의 속성을 점검하고, 앞으로 다가올 영국의 미래를 통찰한다!
항상 해가 비치지는 않았지만, 절대 해가 지지는 않았다!
태양과 번영의 상징 영국의 탄생부터 통치제도, 계급구조, 정체성, 그리고 성쇠의 역사적 흐름까지, 그 모든 것을 이 한 권에 담았다!
깊이 있는 지성과 탁월한 식견으로 영국사의 특징을 테마별로 고찰하고 시대를 종횡하는 유장한 드라마로 풀어낸 《클래식 영국사》는 주제와 구성면에서 다른 책들과 구분되는 가치와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영국 역사의 특징을 주제별로 나누어 고찰한 다음, 통시대적 서술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주제별로 먼저 읽다가 당시의 제반 상황이 궁금하면 시대사를 읽을 수도 있고, 또는 통시대사로 대강의 흐름을 이해한 후 특별한 주제로 옮겨갈 수 있다.
‘구조’와 ‘시간’으로 영국사를 통찰하다!
《클래식 영국사》는 총 2부로 제1부에서는 영국의 구조를, 제2부에서는 시간을 다루고 있다.
제1부는 영국의 구조를 총 8장으로, 1장에서는 브리튼 섬에 정착한 수많은 인종과 나라가 어떻게 영국이라는 단일 국가로 탄생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다뤘다. 2장은 인종적으로 다른 기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오랫동안 적대관계에 있던 브리튼 섬의 여러 인종 집단들이 어떻게 영국민이라는 정체성을 획득해가는가를, 그리고 그 정체성이 안정된 것인가를 진단하고 있다. 3장에서는 영국적인 것을 대변하는 제도인 왕실과 의회에 대해 살펴본다. 왕실, 의회, 정당 등 수백 년 동안 통치의 근간을 이루어온 제도들의 발전과정과 현 상태를 점검해본다. 4장에서는 항상 해가 비치지는 않았지만 절대 해가 지지 않았던 영제국의 성격과 팽창, 그리고 해체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5장에서는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시드니 웨브 등의 개혁가들이 새롭게 등장한 복음주의와 공리주의라는 사조 안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사상을 정립해 가는지 그 과정을 다룬다. 6장에서는 지주와 중간계급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부르주아 사회로의 전환을 가져온 지주층과 중간계급 등 영국 자본주의가 걸어온 특수한 길을 살펴본다. 7장에서는 노동대중의 일상부터 노동당의 창당과 발전, ‘영국병’에 대한 논란까지 영국 노동계급의 모든 것을 담았다. 8장에서는 영국의 유럽통합을 위한 노력과 한때 ‘유럽의 환자’로까지 전락했던 영국이 마거릿 대처의 등장으로 ‘영국병’을 치유하고 어떻게 재생의 길을 걸었는지를 보여준다. 제2부에서는 영국의 시간을 다루고 있다. 켄트, 서식스, 이스트 앵글리아 등 7개 왕국 모두를 정복하고 종주권을 인정받아 최초의 잉글랜드 왕이 된 에그버트부터 올해 즉위 60주년을 맞이하는 엘리자베스 2세까지, 영국 통치제도와 흥망성쇠의 역사적 흐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다. 특히 여섯 번 결혼하고 왕비 두 명을 처형한 화려한 여성편력의 소유자 헨리 8세와 잉글랜드 절대주의의 전성기를 이룬 처녀왕 엘리자베스 1세, 신민들의 재판을 통해 처형 당한 최초의 왕 찰스 1세, 역사상 가장 넓은 식민지를 확보하고 산업 자본주의를 발전시켜 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빅토리아 여왕 등 당대의 생생한 현실을 여과 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이제 《클래식 영국사》는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관한 통합지식으로서 역사학도들과 영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뿐 아니라 대중 독자들에게도 시대를 성찰하는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