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견심보다 효심이 앞서는 특별한 강아지,
새봄이가 전하는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
『새봄이의 사생활』은 유기견 새봄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책에서는 비 오는 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한 가족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강아지 새봄이의 시선과 목소리를 빌려 그들 가족의 매일을 전해주며, 유기견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가족애를 무겁지 않게 엮어내 진한 감동을 전한다.
지나친 강아지 사랑으로 원성을 사는 엄마, 강아지들을 너무 예뻐해 깨물어 먹는 할머니, 때때로 강아지를 질투한다고 구박받는 아빠, 외아들만의 특권을 상실한 대학생 아들 솔이, 고고하고 거만한 잡종 방울이 등, 책에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가득하며, 그들이 만들어가는 사랑이 곳곳에 스며있다. 이 책은 버려졌던 강아지 새봄이를 통해 한 가족이 깨달은 생명과 인연의 가치를 그대로 전해주며,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한다.
목차
머리말_운명을 만나다
01 못 말리는 우리 집
나는 언제 사람이 될까요?
회장님 댁 개로 거듭나다
엄마의 교육열 1
엄마의 교육열 2
엄마의 꿈
개보다 못한(?) 아빠 인생
복분자의 힘
눈곱대장 새봄이 방귀 폭탄
엄마의 전생
아빠의 처제 방울이 누나
효부 엄마의 두 얼굴
고부지간 똥타령
뜨거운 모정
똥배 명예훼손
엄마의 연말정산
죽을땐 쿨~하게
싸가지 있는 KBS 뉴스 속보
구수한(?) 발꼬랑내
개 보살님들
엄마는 홈쇼핑 중독자
나의 패륜 사건
매일 업 짓는 엄마
죽었다 깨어나도
말하는 개
모르고 먹으면 약?
전신미용 고통
에미야, 플래시 잘 챙겨라
02 달려라, 울엄마
손가락 잘라버릴 거야
미끼와 시어머니
싸움의 기술
세상 들꽃하나도 그냥 피어나지 않는다
악녀 토냐 하딩 덕분에
고故 송성일 선수를 기억하며
매일 토할 것 같은 기자
엄마도 탈레반의 인질
숨 쉬지 말고
천덕 여왕과 부담
so~ what~~~~!!?
상조 전문기자
혀슬기 기자
아! MBC 이진숙 기자요?
씹었다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칠 거야
옷 좀 벗어주세요
이상한 병원
뉴스 라인업의 고민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왔지요~
인연&인연
짤숙이
OOO사관학교
이 기자의 굴욕
안 되면 되게 하라
어머니! 급해요!
엄마의 진짜 직업병
웃지 못할 방송사고
03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못다 한 사랑
내 친구 청이
앞집 할아버지
또 다른 라이벌 야옹이
내 똥꼬도 사랑하는 울엄마
기자 맞아요?
김금순 이야기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강쥐를 위한 천도재
신종 아이디어 발명품 - 유견차乳犬車
짱구와 꼬맹이
야옹이네 다섯 식구
엄마가 금배지 달면?
비누 먹고 자살하기
개 팔자 = 상팔자, 어쩌라고요?
개한테 미친 여자
뿌뿌와 쭈쭈
맺음말을 대신하여_새봄이의 말
후기_엄마의 말
저자
이재숙
출판사리뷰
유기견과 기자 엄마의 운명적 사랑!
김씨 가문에 당당히 입성한 ‘위대한 견공’과 가족의 행복 일기!
운명적인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꽃피우기까지 그 집에서는 날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예측을 불허하는 강아지와 개성 강한 식구들의 희망 제조법! 이웃집 개도 모르는 새봄이의 놀라운 비밀과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한다! 다음 생에는 인간으로 태어나기를 꿈꾸고, ‘견심’보다 ‘효심’이 앞서는 특별한 강아지가 전파하는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 좌충우돌 조용할 날 없는 강아지 가족과 이웃의 풍경을 사랑과 희망에 가득 실어 전한다!
유기견에서 행복견으로! ‘새봄’이의 견생역전 25시!
김씨 가문에 당당히 입성한 ‘위대한 견공’과 가족의 행복 일기!
웃음과 사랑을 잃어버린 가족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
개는 인간과 가장 친근한 반려동물이다. 하지만 사랑을 잃고 버려진 유기견들은 슬프다. 한 때 사랑받던 애완견들은 싫증이 나서, 혹은 병에 걸려서, 털이 많이 빠지는 등의 이유로 버려져 거리를 떠돌고 있다. 버려진 개들은 거리를 떠돌다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내지고, 공고 뒤 열흘 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 대상이 된다. 하지만 새 주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유기견들은 안락사 당하는 운명에 처해진다.
이렇게 한국에서 매년 죽어가는 유기동물의 최근 공식 집계는 8만여 마리라고 한다. 비공식적인 숫자는 그 몇 배가 될 것이며, 이제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다.
최근엔 유기견 캠페인 등을 통해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대안책 모색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유기견의 입양 이야기를 다뤄 유기견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가져오기도 했다. 사랑과 보살핌으로 주위에 대한 경계를 조금씩 허물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유기견들의 모습은 생명에 대한 경외감마저 들게 했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새봄이의 사생활』은 유기견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가족애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촌철살인 행복 에세이다.
『새봄이의 사생활』은 유기견 새봄이가 천사 같은 엄마를 만나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아낸 행복 일기다. 두려움에 울고 있는 강아지를 처음으로 발견한 엄마. 그 순간 강아지는 그 아줌마가 자신을 구해줄 천사임을 안다. 그리고 그 집으로 들어가 ‘새봄’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게 된다.
강아지 새봄이의 시각으로 엄마, 아빠, 할머니, 형 그리고 또 다른 강아지 방울이와 함께한 하루하루를 맛깔나게 전한다.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야식을 즐겨먹고, 복분자 주스와 카페라테를 즐겨먹는 새봄이의 독특한 취향! 가족에게 활력과 위로, 용기를 주는 특별한 반려견 새봄이의 사생활을 엿본다! 고고하고 거만한 잡종 방울이, 지나친 강아지 사랑으로 원성사는 엄마, 강아지들을 너무 예뻐해 깨물어 먹는 할머니, 때때로 강아지를 질투한다고 구박받는 아빠, 외아들만의 특권을 상실한 대학생 아들 솔이까지. 좌충우돌 별난 강아지 새봄이와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과 엄마의 방송국 이야기, 이웃의 풍경까지 사랑과 희망을 가득 실어 전하고 있다.
새봄이 엄마 이재숙 기자는 새봄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살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사랑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유기견 새봄이의 일기이자, 새봄을 키우며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가족의 일상을 지켜본 엄마의 이야기기도 하다. 소중한 생명과의 인연을 통해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간 다정한 이야기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한다. 엄마는 새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새봄아, 너는 오래된 나사처럼 헐렁해진 우리 가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행복의 고리요, 우리 가족에게 축복을 준 은인이며,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새봄이의 톡톡 튀는 촌철살인의 멘트에 웃다 보면, 어느 순간 인간과 반려견 사이에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애정과 작지만 속 깊은 위로가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을 것이다. 까불거리지만 더없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새봄이를 한번 만나보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