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수상 작가
* 레이먼드 챈들러상 수상 작가
* 전세계 45개 언어 번역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단언컨대 할런 코벤 최고의 작품.” _ 프로비던스선데이저널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역작!
3대 미스터리 문학상 최초 석권, 전세계 45개 언어 번역, 8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는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이 『네가 사라진 날』로 돌아왔다. 『네가 사라진 날』은 주인공 사이먼이 가출한 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완벽한 삶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비밀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소설. 할런 코벤 특유의 휘몰아치는 속도감과 탄탄한 필력은 물론이고, 마약 중독, SNS 바이럴 영상, 광신도, 연쇄 범죄 등 동시대 이슈를 완벽히 녹여내며 시대와 공명하는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단언컨대 할런 코벤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고,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현재진행형’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저자
할런 코벤 (지은이), 부선희 (옮긴이)
출판사리뷰
“모든 일은 그날 시작되었다.”
사이먼의 삶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딸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뉴욕 증권가에서 일하며 탄탄대로를 달려온 사이먼. 월가의 금융인이라는 선망받는 직업, 존경받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내,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 언제까지고 완벽할 것 같던 그의 삶은 첫째 딸 페이지가 마약에 빠져 가출해버린 뒤 엉망이 되기 시작한다. 수소문 끝에 길거리 공연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딸을 발견하지만, 이미 중독자가 되어 초췌하고 처참한 꼴을 한 아이는 아빠를 마주하자 다시금 멀리 도망쳐버린다. 얼마 후, 사이먼은 페이지를 마약에 빠뜨린 장본인이자 아이의 남자친구인 에런이 살해당했으며, 그와 함께 살던 페이지가 흔적 없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단순한 실종이 아니라는 생각에 괴로워하던 사이먼은 자기 힘으로 딸을 찾기 위해, 희미한 흔적을 하나하나 뒤쫓기 시작하는데…….
“당신에겐 유의미한 ‘사건’이 있었어요.” 헤스터는 손가락으로 따옴표를 만들어 보였다. “죽은 사람과요. 당신은 에런 코벌을 증오했죠. 딸의 약물 문제로도 원망했고요. 그러니까 당연히 용의자가 됩니다. 당신 아내도, 그리고…… 페이지도요. 아마 가장 유력한 용의자겠죠.”
_본문에서
빈틈없이 정교한 플롯, 거침없는 전개,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릴러의 거장’이 선보이는 새로운 차원의 스릴과 재미!
시공을 뛰어넘는 에피소드를 자유자재로 뒤섞으며 마력이라 칭할 수밖에 없는 스릴감을 자아내는 할런 코벤. 『네가 사라진 날』은 사라진 딸을 찾아 나선 아빠 사이먼을 주축으로, 미국 전역을 돌며 ‘타깃’을 사냥하는 2인조와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FBI 출신 사설 수사관 등 별개의 사건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뜻밖의 고리로 연결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길어 올린다.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는 순간 예기치 못한 국면으로 방향을 틀며 시종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전개가 가히 압도적. 치밀하게 설계된 퍼즐 조각이 하나둘 맞춰지며 그림이 완성되는 순간, 차원이 다른 쾌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홀드타이트』 『용서할 수 없는』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변호사 ‘헤스터 크림스타인’이나, 작가가 창조한 가상의 장소 ‘랜포드 대학교’ 등 작품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등장인물과 장소는 코벤과 그의 작품을 사랑해온 독자들에게 ‘할런 코벤 월드’를 독파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동시대 이슈를 첨예하게 다루는 ‘현재진행형’ 스릴러
‘희망’을 둘러싼 인간 본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수작
『네가 사라진 날』에는 지금 가장 논쟁이 되는 이슈가 오롯이 녹아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 중독, 윤리적 고찰 없이 마구잡이로 공유되는 범행 현장의 SNS 바이럴 영상, 범죄적 행동을 일삼는 광신 집단, 곳곳에서 벌어지는 연쇄 범죄까지……. 동시대의 쟁점을 날카롭게 고찰하고 담아낸 덕에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먼 타국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몰입감 있게 다가온다.
“나는 누군가 죽는 이야기보다 사라지는 이야기에 매료되는 편이다. 살인은 사건 해결에 초점을 두지만 실종은 희망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희망이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자, 우리를 산산이 깨부술 만한 거대한 것이다.”
_ 할런 코벤, 출간 인터뷰에서
할런 코벤의 작품은 대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주인공 근처에서 누군가 사라지며 시작된다. 실종자의 자취를 쫓아가며 오래도록 묻혀 있던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는 서사는 할런 코벤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다. 작가 특유의 테마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네가 사라진 날』의 출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실종’이라는 키워드에 오래도록 천착해온 이유에 관해 밝혔다. 대부분의 스릴러가 앞세우는 ‘살인’은 사건 해결에 초점을 두지만, ‘실종’은 희망을 둘러싼 인간 본성에 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네가 사라진 날』에서 딸을 구하겠노라는 희망은 주인공을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추락을 감수해야 하는 여정은 작품의 서스펜스를 배가할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던지며 생각에 잠기게 한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을 넘어서, 작품에 시대상을 담고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울림까지 녹여내는 할런 코벤. 그를 지칭하는 ‘거장’이라는 칭호는 부족함 없어 보인다.
해외 서평
“단언컨대 할런 코벤 최고의 작품. 한 층 한 층 우아하게 쌓아 올린 서사는 코벤의 뛰어난 재능을 또 한 번 입증한다. 명품 스릴러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가 담긴 기념비적인 걸작.”_ 프로비던스선데이저널
“마지막 단락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책을 내려놓고도 오래도록 전율에 휩싸일 것이다.” _ USA투데이
“단단한 지면 아래서 뜨겁게 들끓는 이야기. 겉보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끊임없이 굽이치며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결말까지 유려하게 도달한다.” _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