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2023-2025 투자 진단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023년 이후 증시의 향방을 예측한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은 이런 물음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한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 것,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을 것.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위기를 견디는 투자 전략이 공개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주식시장의 DNA
1.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 추세의 힘이 강한 시장
2. 중국 주식시장의 특징: 변동성이 큰 시장
1) 1992년: 새로운 경제의 시작
2) 2001년: 전환점
3) 2006~2007년: 중국 경제의 절정
3. 한국 주식시장의 특징: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
2장 무엇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가
1. 고착화된 저성장
2. 초저금리 시대의 종언
3. 이익의 영향력 축소
4. 새로운 성장 산업의 출현
5. 매수 세력 부재
3장 가까운 미래
1.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한국 주식시장
2. 2024년 이후에 주가가 오른다
4장 변화하는 투자 패러다임
1. 시장을 지배할 주제
1) ESG
2) 공급망 재편
2. 성장주 투자
1) 친환경 관련 산업
2) 전기차 산업
3) 2차전지 산업
4) 디지털 산업
5) 플랫폼 기업
6) 웹툰 산업
7) 우주 항공 산업
8) 반도체 산업
9) 바이오 산업
3.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저자
이종우 (지은이)
출판사리뷰
‘닥터 둠’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2023-2025 투자 진단
대침체의 시대에 돈의 활로를 비춰줄 등불 같은 책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안보 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 부동산 무패 신화’에 젖어 있었다. ‘묻지마’ 투자를 부추기던 분위기에 휩쓸렸던 수많은 투자자는 손해를 보았거나 보게 될 상황이다. 하지만 주식시장 폭등과 경기 활황의 낙관론이 팽배할 때 비상경고음을 울리는 이도 있었다. 2000년 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 투자 광풍을 비판해온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은 이런 물음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한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 것,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을 것.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위기를 견디는 투자 전략이 공개된다.
한국 주식시장에 각인된 DNA는 무엇인가?
미래예측을 위한 주식시장 진단
저자는 각 나라 주식시장마다 특유의 DNA가 있다고 말한다. 미국, 중국, 한국의 주식시장의 특징을 알아야 증시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
① 탄탄한 우상향, 미국 주식시장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은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짧으면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하는 탄탄한 힘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미국이 경제 구조를 상황에 맞게 체질 개선하는 데 성공한 점과 금융자산의 비율이 다른 자산보다 높다는 점에서 찾는다. 특정 산업 분야와 기업에 의존도가 높고 금융자산 대비 부동산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볼 만하다.
② 급격한 변동성, 중국 주식시장
현대 자본시장의 역사가 짧은 중국의 주식시장은 이슈에 따라 급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저자는 주요 시점을 전후해 주가가 빠른 상승과 하락을 거쳐 장기간 정체하는 특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변동폭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낼 수도,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에 장기투자에는 리스크가 크다.
③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 한국 주식시장
미국 주식시장도 상승과 정체를 반복하지만, 미국식의 장기 경제성장을 경험한 적이 없는 우리나라는 길어야 3년의 상승과 횡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투자보다 상승에 맞춰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르면 팔아버리는 모멘텀 투자가 정석이었다. 저자는 이 같은 DNA를 분석해 저성장과 고금리, 인플레이션 시대에 한국 증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한다.
넘쳐나는 지표 속에서 가려낸 핵심 정보
향후 2~3년을 좌우하는 명확하고 안전한 투자 지침
① 저성장과 고금리, 점차 회복하는 증시
2023년까지 주식시장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별다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최고점에서 1,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상태여서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2023년 말까지 1년 동안 상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계속 옆걸음질을 칠 걸로 전망된다. _3장 中
이전과 같은 초저금리는 예외적인 상황이었다. 저자가 보기에 현재의 고금리는 ‘적정 금리’이며 급격한 금리 변동은 당분간 없을 것이므로, 상당 기간 증시 유동성은 포기해야 한다. 긴축재정이나 금융위기가 우려된다 하더라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2024년쯤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② 시장을 지배할 새로운 주제를 찾아라
2024년부터 주식시장이 상승할 걸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내외 경제가 바닥을 찍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2년 만에 경기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주식시장에 힘이 될 것이다. 이렇게 빠른 회복을 예상하는 건 2022년에 시작된 경기둔화가 체계적인 위험을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_3장 中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혔을 때도 특정 종목군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면 주가가 3~4배, 많으면 10배 이상 올라갔다. 상승 기간도 1~2년이 넘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원하면 언제든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었다. 확신이 없어서 주식을 사지 못할 뿐이었다. _4장 中
저자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코스피는 2,000~2,300 정도는 유지할 것으로 보며, 2024년 이후에야 주가가 상승하리라 이야기한다. 그때가 되면 금리가 안정되고 세계적 불안 요소가 줄어들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때 유망 업종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 한국 주식시장의 새로운 국면 전환과 성장을 이끌 동력 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2차전지, 디지털산업, 플랫폼기업, 콘텐츠, 우주항공, 반도체 등을 꼽는다.
③ 위기에 맞는 투자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를 하라는 이유는 그 회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도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 종목의 주가가 낮을 때 매수했다면 그다음은 기다리면 된다. 시간이 오래 걸려 답답할 수는 있어도 손실이 크게 나지는 않는다. _4장 中
주식 투자에 과도한 기대를 걸지 말며,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저자는 주식 투자 수익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목별로 대표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을 한 가지 방법으로 추천한다. 활황에서도 불황에서도 빚을 내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