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부 9단 오기 10단』의 주인공 박원희
그가 들려주는 하버드 점령기
미국 명문대학 10개 합격의 수기로 후배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주었던 『공부 9단 오기 10단』 이후 쓴 저자 박원희의 두 번째 책으로, 하버드 5년간의 도전을 생생히 담아 후배들에게 더 큰 미래를 갖기 위한 꿈의 전략을 선사한다. 미국의 명문대학에 합격했지만 그때부터 다시 시작해야 고난의 시작. 네이티브 스피커들에게 저능아 취급을 당하던 한국 소녀가 미적분학 점수로 통쾌한 역전승을, 석·학사 동시 졸업의 영애를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한다.
저자 박원희는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최고라는 수식어만을 쫓는 10~20대를 보낼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원하는지를 자신에게 질문하며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그녀는 목적없는 치열함으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자신의 하버드 생활 5년을 비추어 누군가의 미래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먼 미래를 꿈꾸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청소년들과 또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소중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하버드, 그 새로운 세계
졸업, 더 큰 꿈을 위한 발걸음
꿈의 대학, 하버드에 들어가다
하버드에는 파티 애니멀이 있다
왜 웃는지도 모른 채 따라 웃는 아이
하버드, 자유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곳
다양한 재능과 다양한 신념
중간고사보다 더 중요한 동아리 활동
성적 경쟁은 노, 진심 어린 인간관계
합리적인 차가움 vs. 비합리적인 따뜻함
2장 미래의 진로를 바꾸다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전공
내 적성에 딱, 즐거운 경제학
쓸데없는 질문이란 없다
공부란 정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아는 것
가장 훌륭한 글쓰기 선생님, 나의 친구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지적 재산권 보호
우리 기숙사가 최고야! 못 말리는 기숙사 프라이드
마음만 먹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각양각색의 레주메 쌓기 전략
3장 더 큰 발걸음을 위한 쉼표
친구들과 사흘 밤 새워 애니메이션 보기
열띤 토론의 장, 디너 테이블
절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를 성장시킨 신앙 공동체
또 하나의 선택, 한 박자 쉬어 가기
친절한 일본, 그 겉과 속
일본어 6등급이면 어떻고 7등급이면 어때
네가 심어진 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라
4장 우리의 의무는 도전하는 것
휴식은 끝! 이제 뭐든 할 수 있어
논문 쓰면...서 박사 과정 수업을 듣겠다고
의미 있는 도전, 대학원 수업
파이 베타 카파 클럽 멤버가 되다
커클랜드 슈팅 사건, 하버드에서 이런 일이
기적처럼 찾은 직장, 준비된 우연
흡스 상과 숨마 후보로도 만족해
하버드의 하얀 거품에서 한 발짝 내딛다
저자
박원희 (지은이)
출판사리뷰
‘공부9단 오기10단’ 그후 5년… 박원희의 하버드 점령기!
“내가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것은 내 꿈에 대한 지혜였다!”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대학 10곳 합격 수기, 《공부 9단 오기 10단》으로 자신만의 공부 전략을 공개하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저자 박원희. 그의 두 번째 책 《스무살 청춘! A+보다 꿈에 미쳐라》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유학 한번 안 가본 토종 한국 소녀 박원희가 하버드에서 좌충우돌하며 적응해나가는 과정부터 하버드 천재들을 물리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까지, 그의 공부 비법과 꿈을 향한 도전 전략이 담겨 있다.
하버드 입학 전, 박원희는 하버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두려움보다는 얼마나 많은 지식을 얻을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막상 부푼 꿈을 안고 입학한 하버드는 고난의 시작이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영어. 한국에서는 ‘잘하기로 소문난’ 그의 영어 실력이 하버드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한없이 모자랐던 것이다.
“영어도 못하는데 하버드는 어떻게 들어왔대?”
가뜩이나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박원희는 면전 앞에서 동기생들에게 놀림을 당하자 완전히 자신감을 잃고 친구를 사귀려는 노력을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
그가 자신감을 회복한 것은 얼마 뒤 미적분학 수업 시간. 자신에게 영어를 못한다고 놀렸던 친구가 형편없는 시험 점수를 받았던 반면 그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서툰 영어 실력을 놀렸던 동기생들에게 오히려 수학을 가르쳐주며 통쾌한 역전의 기쁨을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치기 어린 자만심도 잠깐, 그는 하버드 생활을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더 많은 친구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이제껏 지켜왔던 자존심을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친구들과 소통하며 영어실력을 쌓고 하버드 문화에 적응해나간다.
박원희가 하버드라 문화에 적응할 무렵 새롭게 생긴 고민은 ‘전공’이었다. 입학할 때는 아픈 사람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생물학과에 지원했지만 막상 생물학 전공필수 과목인 실험실 수업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실험실에서의 실수가 연달아 이어지자 그는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졌고 오랜 시간 곰곰이 생각한 끝에 그동안 자신이 경제학에 관심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방학 내내 경제학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을 얻었지만 막상 진로를 변경할 때는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너무 쉽게,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이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실패로 보이는 건 아닐지도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전공을 바꾸었고 경제학에 심취하면서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더 큰 미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때로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꿈 앞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기대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버드에서 박원희의 도전이 더욱 값진 이유는 그가 학점에 얽매이지 않고 정면 돌파로 승부했기 때문이다.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해 쉬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과 달리 그는 학문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수업이라면 높은 레벨의 수업도 피하지 않았다.
하버드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는데, 단지 학점을 위해 쉬운 과목만 골라 듣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받은 하버드 상위 5%의 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파이베타클럽 멤버 자격이나 학사 학위증과 함께 취득한 석사 학위증, 그리고 성적우수자들이 받는 매그나 쿰 라우데 상은 이름보다 더 값지다.
이 밖에도 그는 학기 중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기로 계획하고 떠난 일본 와세다 대학 어학연수에서 오기 발동하여 일본어를 마스터하는 과정과 졸업을 앞두고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쇼크라는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시민권 없는 외국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전략 등 다양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박원희에게 하버드는 세계적인 학문을 탐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 그러나 그가 하버드에서 배운 것은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지혜’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해 막연하게 ‘최고’라는 수식어만 쫓을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분명한 자신의 꿈을 그리라고 말한다. 그것이 그가 하버드에서 열정적으로 살며 배운 꿈을 이루기 위한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