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짐
  • 로드 짐

로드 짐

공유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32912660
출판사
열린책들
저자
조지프 콘래드
발행일
2021-01-30
로드 짐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침몰하는 배와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한 선원의
파멸과 방황, 모험을 그린 걸작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 장편소설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영문 소설 100선〉
* 르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조지프 콘래드의 장편소설 『로드 짐』이 최용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66번째 책이다. 폴란드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소설을 써 대가의 반열에 오른 영국 문학의 거장으로,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어둠의 핵심』 등의 강렬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발표된 그의 소설들은 특히 능숙하면서도 혁신적인 서술 기법으로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로 이어지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적인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영국 평론가 프랭크 레이먼드 리비스는 조지프 콘래드를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 헨리 제임스와 더불어 〈네 명의 위대한 영국 소설가〉 중 하나로 손꼽기도 했다.

『로드 짐』(1900)은 콘래드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 중 하나로,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들을 두고 도망친 젊은 항해사 짐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여러 화자의 입을 통해 짐과 그 조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파헤쳐 가는 한편, 그 사건 이후 씻어 낼 수 없는 치욕을 안고 살아가는 짐의 파멸과 방황, 모험의 서사를 강렬하게 그려 낸다. 실제 선원으로 일했던 콘래드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이 작품은, 짐이라는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과 고뇌를 통해 인간의 책임과 윤리, 문명 사이의 이해와 갈등을 첨예하게 펼쳐 보인다. 20세기 영국 문학의 기념비가 된 선구적인 걸작이자 해양 문학의 정수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1965년 리처드 브룩스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목차

로드 짐

작가의 노트

역자 해설: 소설로 인간을 항해하다

조지프 콘래드 연보

저자

조지프 콘래드

출판사리뷰

몰하는 배와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한 선원의
파멸과 방황, 모험을 그린 걸작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 장편소설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영문 소설 100선〉
* 르몽드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조지프 콘래드의 장편소설 『로드 짐』이 최용준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66번째 책이다. 폴란드 출신의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소설을 써 대가의 반열에 오른 영국 문학의 거장으로,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 소설로 유명한 『어둠의 핵심』 등의 강렬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문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발표된 그의 소설들은 특히 능숙하면서도 혁신적인 서술 기법으로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로 이어지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적인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영국 평론가 프랭크 레이먼드 리비스는 조지프 콘래드를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 헨리 제임스와 더불어 〈네 명의 위대한 영국 소설가〉 중 하나로 손꼽기도 했다.

『로드 짐』(1900)은 콘래드의 가장 유명한 대표작 중 하나로,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들을 두고 도망친 젊은 항해사 짐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여러 화자의 입을 통해 짐과 그 조난 사건의 수수께끼를 파헤쳐 가는 한편, 그 사건 이후 씻어 낼 수 없는 치욕을 안고 살아가는 짐의 파멸과 방황, 모험의 서사를 강렬하게 그려 낸다. 실제 선원으로 일했던 콘래드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이 작품은, 짐이라는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삶과 고뇌를 통해 인간의 책임과 윤리, 문명 사이의 이해와 갈등을 첨예하게 펼쳐 보인다. 20세기 영국 문학의 기념비가 된 선구적인 걸작이자 해양 문학의 정수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1965년 리처드 브룩스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야기는 수수께끼에 싸인 짐의 과거를 차근차근 더듬어 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어릴 적부터 모험을 동경하여 선원이 되기를 꿈꿔 온 짐은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는 항해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탄 증기선 파트나호가 동남아 지역의 바다 한복판에서 조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침몰 위기에 처한 배 안에서 짐을 비롯한 간부 선원들은 승객들을 외면한 채 구명정으로 탈출해 버린다. 그러나 그 후 결국 그 배는 기적적으로 침몰하지 않았음이 밝혀지고, 그날의 사건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선장을 비롯한 간부 선원들이 발 빠르게 자취를 감춘 가운데, 도망치지 않고 홀로 남은 짐은 재판정에 서서 그날의 일에 대한 증언을 한다. 사회적 비난과 법적 처벌을 받고 선원 자격을 박탈당한 그는, 이후 동남아 곳곳을 방황하다 오지의 어느 원주민 마을에 정착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짐의 파멸을 불러온 그 비극적인 조난 사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후 그가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원주민들 사이에 정착해 살며 겪는 모험 이야기를 다룬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처음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다가, 그다음 말로라는 1인칭 화자가 그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말로의 이야기 안에 다른 화자들이 등장해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는 다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그 다층적 구조 안에서 짐의 캐릭터를 쌓아 가면서 짐의 심리 상태를 다각도에서 파헤쳐 나가기에, 짐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하기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또한 특유의 섬세한 통찰과 서정성이 묻어나는 풍성한 묘사, 치밀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야성적인 바다에서, 그리고 서구 문명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흥미롭게 꾸며 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재미있는 모험담 안에서 우리는 《무엇이 인간을 살아 있게 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들을 만난다. 자부심이 인생의 전부이자 최고인 뱃사람들이 자기가 살겠다고 승객을 저버린다면, 그는 이제 산 자인가 죽은 자인가. 그러한 수치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 사건은 공동체에 또 개인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그리고 당사자는 어떻게 본인을 회복할 것인가. 이 책은 선원인 짐이 승객들이 가득한 배를 버리고 도망친 뒤 몰락하는 과정, 그리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명예를 되찾는 과정, 이처럼 크게 두 부분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질문들을 계속해서 독자에게 던진다.](「역자 해설」에서)

이 작품의 핵심이자 짐의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사건인 파트나호 이야기는 1880년 7월 약 1천여 명의 무슬림을 태우고 가던 제다호의 영국인 선장과 선원들이 악천후 속에서 승객과 배를 버리고 도망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콘래드 자신이 동남아시아 군도를 오가는 증기선의 선원으로 일했던 경험이 소설 곳곳에 흠뻑 녹아들어 있다. 콘래드는 실제로 오랜 세월 선원으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으며, 수습 선원에서부터 선장 직에 오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쳐 온 세상을 항해하며 바다 생활을 했다.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을 때는 언론사의 요구로 두 편의 기고문을 쓰기도 했다. [배로 세상을, 소설로 인간을 탐험한 작가]인 그의 소설에는 그만큼 잔뼈 굵은 바다 생활의 생생한 모험담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에 대한 통찰이 풍부하게 담겨 있으며, 그중에서도 『로드 짐』은 특히 그 백미라 할 수 있다. [모험 소설], [해양 소설] 등의 범주를 넘어 문명의 한계선 바깥에서 드러난 인간의 심연을 보여 주는 그의 작품들은 지금도 그를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추앙받게 한다.

이 책을 옮긴 최용준 번역가는 번역하기 매우 까다로운 콘래드의 문장들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잘 읽히는 우리말로 섬세하게 옮겨 냈다. 분권되지 않고 한 권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번역 원본으로는 펭귄클래식의 2007년 판본을 사용했다.

옮긴이의 한마디

『로드 짐』은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온 박진감과 재미가 가득한, 소설이 추구해야 할 덕목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시공을 초월해 사랑받아 온 이 모험담을 부디 놓치지 말고 흠뻑 즐겨 주길 바란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로드 짐
저자/출판사 조지프 콘래드,열린책들
크기/전자책용량 128*188*36
쪽수 608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1-01-30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로드 짐

로드 짐
  • 로드 짐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