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공유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32403762
출판사
을유문화사
저자
구니키다 돗포
발행일
2011-08-10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과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國木田獨步, 1871~1908)의 걸작 단편선이다. 구니키다 돗포는 우리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의 선구자로도 불리며 후대의 여러 유파에 영향을 끼친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무사시노」,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겐 노인」, 「쇠고기와 감자」,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비범한 범인(凡人)」, 「운명론자」, 「봄 새」, 「대나무 쪽문」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겐 노인」과 「대나무 쪽문」을 제외한 나머지 열세 편이 모두 국내 초역이다. 돗포의 단편집 중 어느 한 권 전체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돗포의 단편 중 걸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발표 연도순으로 실었다.

목차

겐 노인
무사시노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쇠고기와 감자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가마쿠라 부인
비범한 범인
운명론자
정직자
여난
봄 새
궁사
대나무 쪽문
거짓 없는 기록


해설 : 근대의 풍경에서 만난 돗포
판본 소개
구니키다 돗포 연보

저자

구니키다 돗포

출판사리뷰

나쓰메 소세키와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의 걸작 단편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구니키다 돗포의 작품 세계

자연과 소민(小民)이 있는 풍경


1. 개요

을유세계문학전집 46권 『무사시노 외(武藏野)』는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과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國木田獨步, 1871~1908)의 걸작 단편선이다. 구니키다 돗포는 우리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의 선구자로도 불리며 후대의 여러 유파에 영향을 끼친 작가로 평가받는다. 가령 일본 최고의 단편 작가로 불리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자신이 돗포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돗포는 그의 예리한 두뇌 때문에 지상을 보지 않을 수 없었고, 또한 부드러운 심장 때문에 천상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전자는 「정직자」, 「대나무 쪽문」 같은 작품을 낳았고, 후자는 「비범한 범인(凡人)」,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같은 작품을 낳았다. 자연주의자와 인도주의자 모두 돗포를 사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돗포는 우리 근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가령 춘원 이광수는 “일본인의 것으로는 나쓰메 소세키와 구니키다 돗포의 작품을 애독하는데, 지금도 나쓰메 것은 그렇게 재독하고 싶지 않으나 구니키다 돗포의 예술만은 늘 보고 싶다”고 했다.

이렇듯 돗포의 문학적 영향력이 적지 않았음에도 그간 우리 독자들은 그의 단편 두어 편만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근대 문학의 기원』에 돗포의 대표작인 「무사시노」와 「잊을 수 없는 사람」 등이 빈번히 인용됨으로써 독자들의 궁금증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고진은 ‘풍경’이라는 개념을 문학사에 도입하여 ‘풍경의 탄생’을 ‘내면의 탄생’과 동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돗포를 일본 문학사에서 근대적 내면을 발견한 작가로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본 책에는 대표작 「무사시노」,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겐 노인」, 「쇠고기와 감자」,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비범한 범인(凡人)」, 「운명론자」, 「봄 새」, 「대나무 쪽문」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겐 노인」과 「대나무 쪽문」을 제외한 나머지 열세 편이 모두 국내 초역이다. 돗포의 단편집 중 어느 한 권 전체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돗포의 단편 중 걸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발표 연도순으로 실었다.

2. 작품 소개

1898년 『국민의 벗(國民之友)』에 발표한 「무사시노」는 일본 자연주의 문학의 자연 묘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일종의 수상문이다. 무사시노는 도쿄 중서부에서 사이타마 현에 걸쳐 숲으로 가득 찬 들판이다. 옛날 무사시노는 끝없는 억새밭 풍경으로 절정의 미를 뽐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은 무사시노의 특색이라고 해도 좋다. 화자인 ‘나’는 1896년 가을과 겨울에 걸쳐 이곳의 풍경을 보고 느낀 것을 적었다. 깊은 숲속에 앉아 조용히 사방을 둘러보고 경청하고 응시하고 묵상하면서 나는 무사시노의 아름다움에 젖어든다. 자연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감수성, 자연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을 넘어선 청각적인 묘사,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 등이 실로 돋보인다.

「겐 노인」은 돗포의 첫 번째 소설로, 오이타 현 사이키에서 10개월간 교사 생활을 하며 겪은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오래전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뱃사공 겐 노인과, 어릴 때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동구 밖 묘지에서 기거하며 동냥질하는 거지 기슈. 겐 노인은 더 이상 뱃노래를 부르지 않고, 기슈 또한 말을 잃어 버린 지 오래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외로움과 시적 정취가 가득한 풍경이 대비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은 이름 없는 소민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장은 돗포의 소민관을 잘 보여 준다. “오늘 같은 밤 나 홀로 밤 늦게 등불을 마주하고 있으면 인생을 고독을 느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애상을 불러일으키지. 그때 내 이기심의 뿔은 뚝 부러져 왠지 사람이 그리워지네. (중략) 그때 강하게 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바로 그 사람들이네. (중략) 아(我)와 타(他)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모두 다 이승의 어느 하늘 어느 땅 한구석에서 태어나 머나먼 행로를 헤매다가 서로 손잡고 영원한 하늘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쇠고기와 감자」에서 쇠고기는 ‘현실’을, 감자는 ‘이상’을 대변한다. 어느 겨울 밤, 메이지클럽에 모인 사람들이 쇠고기주의냐 감자주의냐를 두고 논박이 벌어진다. 마지막에 주인공인 오카모토가 담담하게 뮸한다. 자신은 어떻게 해서든 “낡고 오래된 습관의 억압에서 탈피하여 경이의 염(念)을 가지고 이 우주를 스스로 돌아보고 싶다”고. “그 결과가 소고기주의자가 되든 감자주의자가 되든, 또 염세주의자가 되어 이 생명을 저주하든 결코 개의치 않는다”고. 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존재의 미약함에 가슴 아프게 동감하게 되는 작품이다.

「비범한 범인」은 세속적 입신출세를 거부하고 자신의 작은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살아가는 소민에 대한 예찬을 담은 작품이다. 「운명론자」에서는 우주의 신비와 인간의 기이한 운명을 매우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정직자」와 「여난」은 이기적 육욕을 대담하고 진솔하게 고백한 것이 인상적이다. 「궁사」와 「대나무 쪽문」은 돗포 말년의 작품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곡진하게 담았다. 현실주의적 작품의 수작으로 꼽힌다. 「가마쿠라 부인」은 돗포의 첫째 부인이었던 노부코라는 여인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에 대한 애증이 엿보인다. 「거짓 없는 기록」은 1896년 2월부터 1897년 1월 23일까지 쓴 돗포의 일기다. 메이지 시대 청년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그 밖에도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소년의 비애」와 「그림의 슬픔」, 한 백치 소년의 슬픈 죽음을 다룬 「봄 새」가 수록되어 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저자/출판사 구니키다 돗포,을유문화사
크기/전자책용량 188*128*25
쪽수 376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1-08-10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 무사시노 외(을유세계문학전집 46)(양장본 HardCover)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