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문집 2
  • 한유문집 2

한유문집 2

공유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구매혜택
할인 : 적립 마일리지 :
배송비
2,500원 / 주문시결제(선결제) 조건별배송 지역별추가배송비
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32020181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저자
한유 저자(글),이주해 번역
발행일
2009-11-27
한유문집 2
0
총 상품금액
총 할인금액
총 합계금액

책소개

중국 당나라 시대 불세출의 문장가 한유의 산문모음집

당송(唐宋)의 여덟 작가를 추려 ‘당송팔대가’라 칭한 이들 중에서도 수장으로 여겨지는 당나라의 대문호 한유의 명문장을 모았다. 이 책은 바로 모곤이 편찬한 『당송팔대가문초』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한유의 산문선집 『창려문초』 16권을 완역한 것이다. 한유가 황제께 올린 표문(表文), 지인들과 주고받은 글, 벗을 떠나보내는 글, 제문, 묘지명 등 실용적인 목적으로 쓴 산문이 실려 있다. 문학적 구상을 통해 탄생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일상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인 만큼 지은이 한유의 삶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는 글들이다.

한유는 그의 글을 통해 인습(因襲)을 거부한 참신한 문장을 보여준다. 지체 높은 사람의 일대기만을 기록하던 전기 장르에서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의인법을 사용하는 등 파격과 창신(創新)에 주저함이 없는 과감한 문장을 사용하여 후대 사람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으로부터 천 오백 여년 전, 명문장가의 글을 통해 당시의 삶과 문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권10
권11
권12
권13
권14
권15
권16
옮긴이 해설·불세출의 문장가 한유의 삶과 작품 세계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

한유 저자(글),이주해 번역

출판사리뷰

중국 당나라 시대 불세출의 문장가 한유
대가의 신산한 삶이 담긴 산문 모음집


한유는 당나라의 문장가·정치가·사상가로, 자는 퇴지(退之), 호는 창려(昌黎)이며 시(諡)는 한문공(韓文公)이다. 송나라 진덕수(陳德秀)가 당나라의 한유와 유종원(柳宗元), 송나라의 구양수(歐陽修)·소순(蘇洵)·소식(蘇軾)·소철(蘇轍)·증공(曾鞏)·왕안석(王安石) 등 당송(唐宋)의 여덟 작가를 추려 ‘당송팔대가’라 칭한 이래 한유는 그들의 수장으로 여겨지는 당나라의 대문호이다.

진덕수가 팔대가, 즉 여덟 명의 대가를 추릴 때 기준으로 삼은 것은 시(詩)가 아니라 산문이었다. 이후 명나라의 당순지(唐順之)가 이들의 작품을 묶어 『문편(文編)』이라는 산문선집을 간행했고, 다시 모곤(茅坤)이 『당송팔대가문초』 160권을 편집해 보급하였다. 이 책은 바로 모곤이 편찬한 『당송팔대가문초』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한유의 산문선집 『창려문초』 16권을 완역한 것이다. 선집이지만 한유가 남긴 산문 중 대략 70%가량이 수록되어 있어서 주요 작품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시대의 산문은 현대의 산문과는 달리 실용성이 매우 강조된 장르였다. 상소문, 편지글, 책에 붙이는 서문, 제문(祭文), 묘지명 등 그야말로 ‘쓸 데’가 있어야만 지었던 것이 산문이었던 것이다. 이 책에도 한유가 황제께 올린 표문(表文), 지인들과 주고받은 글, 벗을 떠나보내는 글, 제문, 묘지명 등 실용적인 글이 수록되어 있다. 문학적 구상을 통해 탄생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일상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인 만큼 지은이 한유의 삶이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안사(安史)의 난(亂) 이후의 난세를 살았던 한유는 유가의 전통을 살려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고, 백성의 교화에 힘써 치세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종(憲宗)이 부처의 사리를 궁궐로 맞아들이려는 일에 대해 끝까지 간(諫)하다 멀리 남녘땅으로 유배되기도 하고, 「도의 근원을 밝힘(原道)」이라는 글을 지어 절을 불사르고 중들을 환속시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던 유교주의자였다. 또한 당시에 유행하던 규칙적인 운율과 고사성어로 가득 찬 변려문(騈儷文)을 배격하고, 『맹자』 『대학(大學)』 『중용(中庸)』 등의 경전을 만든 옛 학자들처럼 자유롭고 간결한 문체의 사용을 강조하는 고문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렇게 사상적인 면에서는 고집스러울 만큼 철저함을 보였지만, 그의 문학 세계는 실로 다양했다.

사실 그가 주창한 고문 운동은 복고주의가 아니었다. 복고의 대상은 옛날의 정신이지 옛 글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유의 문장에는 인습(因襲)을 거부한 참신한 작품이 많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모영전(毛穎傳)」 같은 작품은 붓을 의인화하여 그 일생을 그린 작품인데, 지금은 의인화 수법이 흔하지만, 지체 높은 사람의 일대기만을 기록하던 전기 장르에 이러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은 당시에는 파격(破格)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유는 파격과 창신(創新)에 주저함이 없는 과감한 문장으로 문명(文名)을 날렸다. 이와 동시에 그의 산문에는 인생의 아픔과 좌절, 자신의 처지에 대한 자긍심과 연민이 흘러넘쳐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함께 자란 조카 십이랑(十二郞)이 죽었을 때, 자기를 길러준 형수가 죽었을 때, 절친한 벗 유종원이 죽었을 때, 어린 딸을 땅에 묻고서, 한유는 가슴속 회한을 조금의 문식(文飾)도 가하지 않고 절절하게 읊었다.

한유 작품에 대한 후세 사람들의 평가는 매우 높았다. 한유보다 약간 뒤 세대의 문인인 두목(杜牧)은 한유의 문장을 두보(杜甫)의 시와 병칭하여 두시한필(杜詩韓筆)이라 하였고, 소식(蘇軾)은 한유의 문장이 “8대 동안의 쇠미함을 일으켰다”고 하였다. 모두 한유가 고문의 작법과 정신을 주창하여 쇠미해진 문풍을 진작시키고, 다채로운 문체의 개발과 천편일률적인 실용문에 변주를 가함으로써 새롭게 문학 작품으로 탄생시켜, 한 시대의 문단을 호령하는 종사로서 우뚝 섰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소식은 또한 한유를 기리며 “필부로서 백 대의 스승이 되고, 한마디로 천하의 법이 되었으니, 이는 천지의 교화에 참여하는 것이요, 성쇠의 운명에 관련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소순(蘇洵)은 한유의 문장을 두고 “장강 큰 물결처럼 질펀히 돌아 흐른다”고 평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한유문집 2
저자/출판사 한유 저자(글),이주해 번역,문학과지성사
크기/전자책용량 153*225*28
쪽수 523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09-11-27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배송안내

- 기본 배송료는 2,500원 입니다. (도서,산간,오지 일부지역은 배송비 3,000원 추가)  

- 도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굿즈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입니다.

- 서점 내 재고가 있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일반 도서(단행본)의 경우 재고가 없는 도서 배송 가능일은 2~3일 입니다. 

- 독립출판물 도서의 배송 가능일은 1~2일 입니다.

- 배송 가능일이란 본 상품을 주문 하신 고객님들께 상품 배송이 가능한 기간을 의미합니다. (단, 연휴 및 공휴일은 기간 계산시 제외하며 현금 주문일 경우 입금일 기준 입니다) 

- 검색되는 모든 도서는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수급하는데 2~5일 시간이 걸립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상품 청약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반품/교환 가능 기간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 변심,구매 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으로 상품 등이 손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세트 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환불안내

상품 환불 규정 

- 상품 철회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출고 이후 환불요청 시 상품 회수 후 처리됩니다.

- 얼리 등 주문제작상품 / 밀봉포장상품 등은 변심에 따른 환불이 불가합니다.

- 비닐 커버 제거 시 반품 불가합니다.

- 변심 환불의 경우 왕복배송비를 차감한 금액이 환불되며, 제품 및 포장 상태가 재판매 가능하여야 합니다.

 

모임/행사 참가비 환불 규정

모임 시작일 4일 전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 모임 시작 3일 전까지는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 신청자가 저조해 모임 개설이 취소될 경우, 100% 환불됩니다.

AS안내

- 소비자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A/S는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확대보기한유문집 2

한유문집 2
  • 한유문집 2
닫기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