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풍경, 문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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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18249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저자
김예림 (지은이)
발행일
2007-12-07
문학 풍경, 문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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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5년 『실천문학』에 비평이 당선하며 등단한 김예림이 십여 년 동안 발표해온 비평들을 묶은 첫 비평집. 이 책은 연구와 비평, 역사적 관심과 심미적 판단, 문학론과 문화론이라는 서로 가까운 듯하면서도 쉽게 조율되지 않는 영역을 넘나들면서 생겨난 질문과 모색의 흔적을 담았다. 『문학 풍경, 문화 환경』은 우리의 근대와 현대, 그리고 근미래까지를 아우르는 문학과 문학에 대한 냉철하고도 재기 넘치는 보고서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편의 글을 수록하였다. 1부와 2부에서는 주로 문화적,역사적 환경을 염두에 두고 복수의 문학 텍스트들을 배치한 원심적인 관심의 글들을 모아 두었다. 3부와 4부는 문학 텍스트 자체에 밀착하고자 한,상대적으로 구심적인 관심의 글들을 실어 두었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생생한 풍속의 재현을 통해 통속성을 뒤집어 보여준다는 것 이외에 그 세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문학 작품의 등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이야기한다.

목차

제1부 절합
2007년 혹은 1980년대 소설적 상상력의 부침─공지영이라는 현상의 불/투명성에 관하여
대중문화 산업의 물가에서 첨벙거리는 인터넷 소년/소녀 작가들
미국 생존 상태에 관한 문학 쪽 보고서
성장신화 전말기의 문학적 번역
‘경계’를 넘는 문학적 시선들

제2부 구성
한국 소설과 웃음의 상상력
문화의 몸체와 문학의 촉수
그때, 육체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대한 기록─한국 근대문학과 엽기적 상상력
깨진 거울 앞에 선 문학─자기를 정시하는 소설을 위하여

제3부 관계
하이테크 세계의 부서진 사이보그 혹은 사소한 잡동사니들
하드보일드 포르노그래피 혹은 코믹 에스에프─백가흠의 『귀뚜라미가 온다』와 박민규의 『카스테라』
저 높게 아름다운 것과 그저 낮게 반복되는 것들─최윤의 『마네킹』과 배수아의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틈’의 상상, ‘사이’의 이야기─김연수의 『빠이, 이상』과 김영하의 『아랑은 왜』

제4부 결
지구 노인촌 혹은 트랜스제닉 디스토피아 스펙터클
위무의 윤리학과 기척의 존재론
나는, 나를…… 그리고 너를……
세계의 겹과 존재의 틈, 그 사이를 향하는 응시
유토피아를 위한 변주─절대적 절망과 낭만적 선율
인간을 사유하고 신성을 추구하기

저자

김예림 (지은이)

출판사리뷰

환상과 비판과 성찰로 엮인, 희미하게 빛나는 문학의 환(環)이 걸린 자리
젊은 비평가 김예림이 안내하는 우리 문학의 진정한 자리

평론가 김예림의 첫 비평집 『문학 풍경, 문화 환경』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1995년 『실천문학』에 비평이 당선되며 등단한 김예림이 십여 년 동안 발표해온 비평들을 묶어냈다. 1920,30년대 소설들에서부터 1970,80년대 소설들, 그리고 2000년대의 소설들까지 놓침 없이 두루 정시하는 성실한 문학평론가인 동시에 문화평론가이기도 한 김예림은, 또한 대중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문학 쪽에서 그것이 작용하는 면면을 짚어내는 작업도 해왔다. “문학 풍경, 문화 환경”이라는 제목으로 묶인 이번 비평집은 우리의 근대와 현대, 그리고 근미래까지를 아우르는 문학과 문화에 대한 냉철하고도 재기 넘치는 보고서이다.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비평집은 모두 19편의 글을 싣고 있다. 필자의 연구와 비평, 역사적 관심과 심미적 판단, 문학론과 문화론이라는 영역을 넘나드는 질문과 답에 대한 모색을 담고 있는 글들이다. 제1부 ‘절합’과 제2부 ‘구성’에서는 주로 문화적, 역사적 환경을 염두에 두고 복수의 문학텍스트들을 배치한 원심적인 문제를 추적한 글들을 모았다. 그리고 제3부 ‘관계’와 제4부 ‘결’에서는 문학텍스트 자체에 밀착하고자 한, 상대적으로 구심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어느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문학 작품들의 일부에 등장하는, 지나치게 대중문화를 수용하는 클리셰로서의 문학은 자기극복, 자기승화에 실패한 문학이며 무언가 말하면서도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는 공허한 스토리텔링일 것이라고 우려하며, 생생한 풍속의 재현을 통해 통속성을 뒤집어 보여준다는 것 이외에 그 세계에 균열을 낼 수 있는 문학 작품의 등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한 바 있다. ‘2007년 혹은 1980년대 소설적 상상력의 부침’이라는 글의 제목이나 ‘대중문화 산업의 물가에서 첨벙거리는 인터넷 소년/소녀 작가들’ 등의 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필자는 특히 대중문화의 평가절상에 부응한 문학에서의 변화가 대중취향의 양식들에 내재된 치명적 허점인 거짓위안, 망각과 은폐의 촉매, 감성의 획일화, 의식의 대책 없는 순화 등의 문제를 갖는다고 지적한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문학 풍경, 문화 환경
저자/출판사 김예림 (지은이),문학과지성사
크기/전자책용량 141*211*30mm
쪽수 351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07-12-07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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