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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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수령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31길 9, 2층
ISBN
9788932018027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저자
박혜경 저자(글)
발행일
2007-10-26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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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계간 『문학과사회』 편집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학평론가 박혜경의 여섯번째 비평집. 소설가 배수아, 김연수,정이현,박완서 등 우리 시대 가장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들과 문학 작품들을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또한 젊은 작가들의 비평집에 대해서도 서술하여 두었다.

비평집의 제목 오프레우스의 시선으로는 작가가 지닌 문학에 대한 인식론적 세계관을 반영하였다.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죽자 하프 솜씨를 이용하여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죽은 아내를 데려가도 좋다는 허락을 얻어낸다. 하지만 신의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본 오르페우스 때문에 에우리디케는 명부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작가는 오르페우스 앞에 놓인 평생의 굴레를 문학이 처한 운명적 딜레마에 비견하였다. 필자는 상실된 기원에 대한 열망과 절망은 글쓰기가 지닌 가장 본질적인 운명이라고 이야기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기원을 향한 물음 - 배수아와 김연수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소설, 자기부정의 형식 - 이인성과 한유주의 경우
계몽의 패러다임과 상상력 빈곤의 문제 - 한국 문학의 도식성 혹은 정형성이라는 문제제기와 관련하여
악의 도덕으로서의 문학 - 좋은 문학에 대한 단상
문명에 대한 반문명적 사유 - 천운영, 윤성희, 편혜영의 소설들

제2부
당신은 파국으로부터 안전한가? - 정이현
가족의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 - 이혜경
재와 불꽃의 시간 사이에서 떠도는 여자들 - 전경린
겉멋과 정욕 - 박완서
생의 어두운 미궁을 향해 던지는 또 하나의 물음 - 이청준

제3부
불온한 꿈, 혹은 실천적 사랑의 형식
시, 혹은 여성성의 잃어버린 영토 - 김혜순론을 위한 시론(試論)
시의 현실과 시의 꿈, 그 관계의 동력학 - 김록, 조용미, 이진명, 황인숙의 시들

제4부
문학과 여성과 직업, 그 두 겹의 불화(不和) - 한국 소설 속의 여성과 직업
젊은 비평의 현장 - 김미현, 김태환, 오형엽의 비평집에 대하여

저자

박혜경 저자(글)

출판사리뷰

문학들, 끝없는 상실의 노래로 부활하다!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2000년대 한국 문학의 표정들


근대문학의 주요한 성장 동력이었던 리얼리즘으로 인해
“한국 문학은 단단해진 대신 딱딱해졌고, 선명해진 대신 빈곤해졌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사실주의의 제국을 뛰쳐나온 작가들의 한껏 난만하고 풍성해진 상상력의 군무를 목도하고 있다.”

저자는 근대의 신화와 더불어 한국 문학의 한가운데를 질주해온 리얼리즘의 약점들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이제 “사실주의의 제국을 뛰쳐나온 작가들의 한껏 난만하고 풍성해진 상상력의 군무를 목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즉 리얼리즘의 단단함과 선명함은 형식의 자유 대신 문학의 권능으로 바뀌어 한국 문학을 “단단해진 대신 딱딱”하게 만들었고, “선명해진 대신 빈곤”하게 만들었다는 것인데, 그 근대문학의 종언과 사실주의 제국의 붕괴 시점에서 이제 문학 내부의 심연을 투시하는 새로운 시각들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요컨대 이번 여섯번째 비평집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는 그러한 ‘난만하고 풍성해진 상상력’을 발산하고 있는 한국 문학과 그 작가들에 대한 날카롭고 세밀한 기록들인 셈이다.
박혜경 비평집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가 다루고 있는 텍스트들은 소설가 배수아, 김연수, 이인성, 한유주, 천운영, 윤성희, 편혜영, 정이현, 이혜경, 전경린, 박완서, 이청준, 그리고 시인 김혜순, 김록, 조용미, 이진명, 황인숙 등의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저자/출판사 박혜경 저자(글),문학과지성사
크기/전자책용량 152*223*18
쪽수 316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07-10-26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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