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팩터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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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1022063
출판사
문예출판사
저자
이기범
발행일
2021-05-13
H 팩터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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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HEXACO 성격검사지 수록

정직과 겸손은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 정직과 겸손은 정치, 돈, 권력, 섹스 등에 어떻게 구체화되는가?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과 거짓되고 탐욕스러운 사람에게 내재한 H팩터를 통해 인간 성격의 스펙트럼을 탐구한다.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현명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정직성을 통해 밝혀내는 인간 성격의 참모습에 대한 심리학.


목차

Scene 목록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 성격의 또 다른 차원, 정직성을 만나보세요

1부 성격심리학과 HEXACO 성격 모델

1 성격심리학의 잃어버린 고리, H 팩터
5대 성격 모델의 등장
새로이 발견된 여섯 번째 성격 요인
2 HEXACO 성격 모델
활동 및 노력과 관련이 있는 ‘개방성 ㆍ 성실성 ㆍ 외향성’
이타성 및 대립성과 관련이 있는 ‘정직성 ㆍ 원만성 ㆍ 정서성’

2부 부정직한 사람의 다양한 모습

1 정직성과 정서성
탐욕을 위해 모험에 뛰어드는 ‘낮은 정직성-낮은 정서성’ 유형
교활하게 울고 보채는 ‘낮은 정직성-높은 정서성’ 유형
2 정직성과 외향성
거칠 것 없는 나르시시스트들인 ‘낮은 정직성-높은 외향성’ 유형
과묵하고 거만한 ‘낮은 정직성-낮은 외향성’ 유형
3 정직성과 원만성
이기적인 쌈닭 같은 ‘낮은 정직성-낮은 원만성’ 유형
서글서글한 아부꾼이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원만성’ 유형
4 정직성과 성실성
최악의 종업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낮은 정직성-낮은 성실성’ 유형
자기밖에 모르는 야심가가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성실성’ 유형
5 정직성과 개방성
천박한 욕심쟁이들인 ‘낮은 정직성-낮은 개방성’ 유형
속물이면서 고상한 체하는 ‘낮은 정직성-높은 개방성’ 유형

3부 정직성 알아보기

1 정직성의 발현
사람들은 성격검사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까?
정직성을 알아내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직장 동료의 정직성, 알아낼 수 있을까?
2 정직한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유유상종하는 몇 가지 특성
성격이 비슷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걸까?
가치관의 토대가 되는 ‘개방성과 정직성’

4부 삶의 각 분야에서 드러나는 정직성의 양상
1 정치와 성격
우파 권위주의와 사회 지배 지향성
우파 권위주의와 개방성의 관계
사회 지배 지향성과 정직성의 관계
성격과 정당 지지도의 연관성
2 종교와 성격
성격과 종교적 신념
개방성과 전통적 종교 및 신비주의적 영성의 관계
종교적 의식과 행동의 숨겨진 동기
종교는 정직한 인간을 만들 수 있을까?
3 돈, 권력, 섹스
돈과 낮은 정직성
권력과 낮은 정직성
섹스와 낮은 정직성

5부 부정직한 사람 골라내기, 그리고 그들과 살아가는 방법

정직성의 단서가 되지 못하는 요소
정직성의 단서가 되는 요소
정직한 사람과 부정직한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기

맺는 말 : 정직한 사람이 된다는 것

부록 : HEXACO 성격검사

참고문헌

*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검사 ㆍ 분석해볼 수 있는 HEXACO 성격검사지 수록.

저자

이기범

출판사리뷰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부터 기만적이고 교활한 사람까지
인간 성격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비춰주는 H 팩터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 HEXACO 성격검사지 수록


‘활동적이다’, ‘과시적이다’, ‘부지런하다’, ‘게으르다’, ‘흥분을 잘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좀스럽다’, ‘뻔뻔하다’, ‘동정심이 많다’ 등 인간의 성격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들은 수없이 많다. ‘솔직하다’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직하다’나 ‘겸손하다’와 같은 단어들은 성격을 묘사한다기보다는 윤리적으로 쌓아야 할 미덕에 더 가까운 듯 보인다. 그런데 이 책 《H 팩터의 심리학》은 ‘정직’과 ‘겸손’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격 요인으로 바라봄으로써 성격심리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이 ‘정직-겸손성(Honesty -Humility)’, 즉 ‘H 팩터’라 이름 붙인 이 낯선 성격 요인은 그동안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사람들 간의 성격 차이를 유연하게 해석해줄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한다. 이 요인은 저자들이 다년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성격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서 다섯 가지 또 다른 성격 요인(정서성,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개방성)과 어우러져 개인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성격심리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았던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이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치, 종교, 돈, 권력, 섹스 등 각 분야에서 정직-겸손성이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또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어떠한지 깨닫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갑을 관계의 만행으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 예컨대 윤창중 성추행 파문, 남양유업 사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비롯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 등도 정직-겸손성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서 일어난 결과가 아니었을까.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성격 범주들이 있지만, 유독 이 책이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에 집중하는 것은 이 요인이 이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숨겨진 성격을 투명하게 읽어내고
거짓된 사람을 가려내고 싶다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엘리자베스와 다시가 서로에 대해 호감과 반감을 갖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뒤에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단한 재력가인 데다가 좋은 가문 출신인 다시의 청혼을 엘리자베스가 거절했던 것은 엘리자베스가 다시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로 오래 알아오지 못한 사이에서 다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은 화도 잘 내며 자신에게 한 번 잘못 보이면 그것으로 끝장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엘리자베스가 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다시는 신실하고 타인을 공정하게 대할 줄 아는 선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물론 후에 엘리자베스는 다시의 이런 실제 성격을 알게 되고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엘리자베스가 처음부터 다시의 성격이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만약 이 책《H 팩터의 심리학》을 엘리자베스가 읽었더라면 다시의 성격에 대해 섣불리 오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격의 여섯 가지 인자에 다시의 성격을 대입해보면, 그는 다만 원만성에서 낮은 수준을 보일 뿐이지 정직-겸손성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가 거만하고 오만하게 보였던 것은 그가 정직하기는 하지만 원만하지는 않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책을 읽어나가면서 히틀러나 빈 라덴 같은 역사적인 정치범들, 각종 가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연예인들, 또는 종교적으로 모범을 보인 테레사 수녀나 법정 스님 등의 H 팩터 수준은 어떠했을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H 팩터의 심리학》을 읽고 나면 우리 주변 사람들이 지닌 다양한 성격의 진짜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첫 만남에서 ‘저 사람은 왜 저 모양일까?’라는 인상을 받았어도 실제로는 아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일 수도 있고, 또 겉보기에 아주 성실하고 유쾌한 사람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타인에 대한 착취와 거짓을 일삼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독자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도 제공한다. 부정직한 사람이라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덮어버릴 테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자신의 성격이 어떠한지 투명하게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실제로 책의 부록에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검증해주는 간단한 성격검사지도 수록되어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은 두 명의 대표적인 성격심리학자에 의해 쓰였다. 나는 이 책이 경험적 증거에 기초하여 쓰였지만 동시에 학문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쓰였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은 인간 성격과 도덕적 특성에 대한 심리학 연구의 역사를 넓은 시야로 개관한다. 나는 인간 성격과 비도덕적 행동이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친구들과 대학 동료들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_아마존 독자 리뷰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H 팩터의 심리학
저자/출판사 이기범,문예출판사
크기/전자책용량 152*215*16
쪽수 272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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