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며 넘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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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0086950
출판사
나남출판
저자
심상기 저자(글)
발행일
2013-05-27
뛰며 넘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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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50년 동안 언론인으로, 또 기업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서울미디어그룹 심상기 회장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43세의 나이에 신문사를 퇴사한 저자는 ‘내 회사를 차려 보겠다’는 꿈을 가졌다. 비록 창업하기엔 늦은 나이였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았고, 잡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센스 있는 여성, 젊게 사는 주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우먼센스〉창간호가 1988년 8월 선을 보였고,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박이었다. 이후 만화잡지인〈아이큐 점프〉와 시사 주간신문인〈일요신문〉,〈시사저널〉등을 인수했고,〈일요신문〉과〈시사저널〉의 재창간도 성공적이었다. 이처럼 어떤 역할이 맡겨지든지 늘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로 살아온 삶의 자세와 목표를 위한 노력, 그것이 그를 지금까지 언론인으로 지탱해온 가장 중요한 기둥일 것이다.

목차

머리글 《뛰며 넘어지며》를 발간하며
추천글야생마와 경주마 - 최종률
‘외유내강형 충청도 신사’의 올곧은 언론활동 반세기 - 김학준
숨겨져 있는 강골, 반골 기질 드러나 - 최학래

제1장 세월의 목격자
제2장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
제3장〈중앙일보〉시절
제4장 시련의 시절
제5장 출판업무를 책임맡고
제6장 서울문화사를 설립하다
제7장〈경향신문〉의 사장을 맡아
제8장〈일요신문〉, 그리고〈시사저널〉
제9장 여의도 순복음교회 출교사건
제10장아직도 이루지 못한 일들

부 록 사경을 헤맨 한수산의 고문 실록

저자

심상기 저자(글)

출판사리뷰

언론인 심상기가 뛰며, 넘어지며, 다시 일어나 기록하고
몸소 체험한 어제와 오늘의 현대사 단면
50년 동안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언론인으로, 기업가로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서울미디어그룹 심상기 회장의 뜨거운 고백


4?19, 5?16 쿠데타가 일어난 격동기에 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한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의 50년 언론인, 경영인으로서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저자의 치열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독자들은 격변하는 한국 현대사의 생생한 현장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 젊은 시절을 언론인으로 활약하다 53세라는 늦깎이 나이에 창업하면서 겪은 시련과 성공신화도 이어진다. 여성잡지〈우먼센스〉, 만화잡지〈아이큐 점프〉의 화려한 런칭과 함께〈시사저널〉,〈일요신문〉을 펴내면서 당해야 했던 시련과 고통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언론인 심상기가 몸소 체험한 현대사 단면

신문대장을 들고 계엄사령부의 검열을 받으러 오가던〈경향신문〉올챙이 기자 심상기. 그가 기자생활을 시작한 것은 1961년으로 격동의 시대가 막을 올렸을 때였다. 4ㆍ19 혁명 직후 신문사에 들어가 곧바로 5?16 쿠데타를 겪어야 했던 것부터 그러했다. 그 이후에도 정치적 격랑은 끊이지 않았다. 경제ㆍ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따랐다. 새내기 시절에는 주로 사회부 기자로서, 중견기자 때부터는 정치부 기자로서 현상에 몸을 던졌다. 그 당시 취재수첩에 깨알같이 적어 놓았던 글씨들이 지금에 이르러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골격을 이루고 있다.

그는 사회부 기자로서 늘 문제의식을 갖고 현장을 살폈다. 운동화조차 사 신지 못한 시골 여자중학교 배구팀의 우승을 다룬 “맨발의 배구팀”, 4ㆍ19 시위대 행렬에 앞장섰다가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경기고교생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된 사연을 알린 “4월의 사자들에 명예졸업장”, 배움에 목마른 산골 학생들을 가르치려 찾아온 이화여대 졸업생 이혜숙 선생의 사연을 다룬 “두메에 배움의 새봄” 등이 초창기 기사였다. 이들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기사 속 주인공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중앙일보〉창간멤버로 합류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1971년 12월 비상사태 선포 후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의결 현장의 증인으로 호출되기도 했다. 1972년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방북 사실을 알고 기사화하려다 중앙정보부 취조실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기도 하는 등 현대사의 단면을 몸소 체험했다.〈중앙일보〉편집국장 때는 암울한 5공 군사독재 정부에 맞서 싸워야 했다. 한수산 소설가의 신문 연재소설이 필화사건으로 비화되며 작가와 저자는 고초를 겼었다.

기업가 심상기와 서울 미디어그룹

신문사를 퇴사한 저자에게는 ‘내 회사를 차려 보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때 나이 53세, 창업하기엔 늦은 나이였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일단 ‘반드시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고와 신문사에서 두루 거친 경험이 귀중한 밑천이었다. 잡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금방 정해졌다.

‘센스 있는 여성, 젊게 사는 주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우먼센스〉창간호가 1988년 8월 선을 보였다.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박이었다. 월간지로서 재판을 발행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그것을〈우먼센스〉가 창간호부터 해냈다. 여세를 몰아 만화잡지인〈아이큐 점프〉를 창간해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이를 계기로 8년 동안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시사 주간신문인〈일요신문〉을 인수해 새로 발행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4월의 일이다. 서울문화사를 설립해〈우먼센스〉등의 여성잡지를 내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시사성을 띤 뉴스매체를 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보다 뒤인 1999년에〈시사저널〉을 인수한 것도 그러한 열망 때문이었다.〈일요신문〉과〈시사저널〉의 재창간도 성공적이었다.

이렇듯 서울문화사와〈시사저널〉,〈일요신문〉을 통해 승승장구하던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일요신문〉무기정간과〈시사저널〉파업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장로로 있던 순복음교회 안팎에서 떠돌던 의혹들에 대한 진상 해명을 교회 측에 요구하고 ‘교사모’ 장로들이 조사한 교회운영 실태를 밝히다가 출교당하기도 했다. 시련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현직에서 서울미디어그룹을 이끄는 심상기 회장, 최근 학습만화 잡지인〈보물섬〉과 국내 최초 격주간 패션잡지인〈그라치아〉를 창간한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저자는 지금까지 어떤 역할이 맡겨지든지 늘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로 살아왔다. 그것이 그를 지금까지 지탱해온 가장 중요한 기둥이 아니었을까.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뛰며 넘어지며
저자/출판사 심상기 저자(글),나남출판
크기/전자책용량 140*212*24
쪽수 488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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