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은 타고나는 재능인가?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인가? 이 책의 저자인 자넷 룬고는 꾸준한 훈련과 실천을 통해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확신이다. 저자는 선택한 확신을 반복해 읽으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작업이 창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1년을 주기로 매일 한 가지씩 읽어볼 수 있는 365가지의 선택된 확신과 60가지의 연습을 소개한다. 또, 책에서는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을 함께 실어 상상력을 자극하며, 책의 내용들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해 좀 더 풍부한 생각의 가지들을 펼칠 수 있게 한다.

자넷 룬고 (지은이), 이경아 (그림), 김병희 (옮긴이)

날마다 창의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스스로의 가능성으로 내일을 만들어갈 당신이라면,
잠재력에 날개를 달아 훨훨 날고 싶은 당신이라면,
긍정의 힘을 믿고 좋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그리고 예술처럼 향기로운 인생을 엮어갈 당신이라면,
《창의성을 키우는 365일》에서 방법을 찾아보세요.

창의성을 키울 수 있을까?
21세기는 창의성의 시대다. 창의성은 누구나 원하는 능력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에 대한 책 한 권씩은 가지고 있거나 봤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은 자신이 창의성을 배운 것 같고, 창의적으로 변한 것 같다. 하지만 그 효과는 하루를 넘지 못한다. 과연 창의성의 키를 키울 수는 있는 것인가? 이 책의 저자와 역자는 가능하다고 믿는다.

《창의성을 키우는 365일》은 아티스트이자 창의성 전문가인 자넷 룬고의 365 Daily Affirmations for Creativity를 번역한 책이다. 이 책은 ‘창의성’이 생명인 광고 현장에 한동안 몸담다가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광고학과 교수가 창의적인 생활과 한참이나 동떨어진 생활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창의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던 중 만난 책을 번역한 것이다.

산책하듯 느리게 읽기

창의성의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수많은 방법 중에 효과적인 것이 ‘확신’이다. 즉, ‘선택한 확신을 읽고, 몇 번씩 큰소리로 반복하는 동시에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어떤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수반되는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연습이다.’
이 책에서는 1년 365일 중 매일 한 가지씩 365가지의 선택된 확신과 60가지의 연습을 담고 있다. 이 글을 한 번에 읽지 말고, 글 속에 담긴 지혜를 흡수할 때까지 천천히 반복해서 읽자. 읽은 후라도 생각이 막힐 때면 아무 페이지나 열어 손에 잡히는 대로 다시 읽자. 그리고 자신만의 확신을 적어 보자. 그러다 보면 창의성의 키가 한 뼘쯤 자라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 책에서 제시한 365가지의 확신을 따라 걷다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60가지의 연습을 실생활에서 해본다면 조금 더 말랑말랑해진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그 마음이나 행동이 조금씩 자신의 일상에 스며든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오랫동안 광고회사에서 일했던 디자이너 이경아 씨의 그림을 담아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단숨에 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고, 그림을 보다가 상상의 날개를 펴며 옆길로 빠지기를 원한다. 또한 의도적으로 소녀의 일기장 속에 나올 만한 그림을 넣었다.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러한 생각이 벌써 나의 어린 시절 감수성을 배반하는 것이다. 나는 모른척하지만 나의 감정과 생각은 굳어지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타인의 시선이 된 것이다. 그림을 보면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그림은 제 역할을 다한 것이다. 이 책을 그림 일기장처럼 활용한다면 365일 후에 예전의 모습과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