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한 20년의 기록
『담금질』은 현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집행위원장인 안희정 정치인의 자서전 성격의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책의 1부는 살아온 이야기로 학창시절의 방황, 학생운동의 경험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 그리고 진보개혁주의자로서 제2의 자각 등 안희정의 기억을 따라간다. 2부는 2004년 대선자금 관련 감옥생활 할 때의 옥중일기로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적 사색, 참여정부의 역사적 가치, 새로운 진보세력의 길에 대한 고민 등을 기록했다. 3부는 살아갈 이야기로 안희정은 ‘경쟁’과 ‘협력’이라는 모순된 가치를 하나로 통합시켜내는 것을 좋은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꼽는다.
1989년 시작된 근 20년의 안희정의 정치인생을 담아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한 제언이 실려 있는 책이다.
목차
▣ 머리말 5
1부 살아온 이야기
ㆍ 자존심 강한 ‘한주먹’: 유년시절의 추억 25
ㆍ 돌아오지 못한 파수꾼: 고교시절의 방황 42
ㆍ 두 번의 철저한 패배: 대학 운동권 시절 55
ㆍ 그들만의 정치리그: 정치의 이상과 현실 69
ㆍ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절망 속에서 길 찾기 80
ㆍ “한 번 끝까지 가보자”: 노무현, 만남의 코드 94
ㆍ 국민의 상식을 결정하는 정치: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 113
ㆍ 보스가 아니라 동업자: 노무현과 맺은 파트너십 123
ㆍ ‘좌’ 정통, ‘중’ 품성, ‘우’ 실용: 노캠프 사람들 133
2부 생각하기
ㆍ 한 개인의 생존투쟁이 아름다우려면… 151
ㆍ 알선수재범(?)이 되고 나서… 153
ㆍ 대통령과 왕은 구분해야… 156
ㆍ 김용옥 선생님께 158
ㆍ 나의 출발은 162
ㆍ 상처 입은 들짐승들의 응급처방, 그 징그러운 생명력 167
ㆍ 경건함―삶과 인생에 대한 경건한 자기성찰, 하고 있나? 169
ㆍ 대통령을 생각한다 172
ㆍ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75
ㆍ 우리 역사에서 서양 역사의 혈액형을 찾으려 하지 말라 178
ㆍ 탄핵 186
ㆍ 우리 시대의 신념, 이념, 이데올로기 187
ㆍ 혁명이 아니라면 우리가 걸어온 길이 최선이었다? 190
ㆍ 한국사회에서 진보주의, 개혁주의자는 누구인가? 193
ㆍ 인력으로 안 되는 일, 진인사대천명… 혁명적 낙관주의, 기우,…연륜… 196
ㆍ 실천가능한 문제를 고민하기 199
ㆍ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일과 놀이를 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203
ㆍ 108배 204
ㆍ 152 : 121 : 10 : 9 : 4 : 1 : 2 206
ㆍ 난 한 번도 남을 원망한 적 없다. 나는 항상 나였다 207
ㆍ 검치…큰아들이 치과에 가서 작은아들하고만 통화했다 210
ㆍ 열흘 동안 아무 일도 못했다 211
ㆍ 어릴 적 어머니의 부엌… 212
ㆍ ‘나’ 214
ㆍ ‘감옥의 일상’ 215
ㆍ 녹음테이프 재생기, 커피, TV, 신문, 볼펜, 노트, 책, 난방… 216
ㆍ 염전의 소금굽기와 생각굽기 219
ㆍ 인간사(人間事) 221
ㆍ 많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것! 223
ㆍ 하루 단상 226
ㆍ 소나무의 생존본능 227
ㆍ 부모님의 지혜 228
ㆍ 우리는 얼마나 더 가져야 하지? 230
ㆍ 노무현 시대의 부속품입니다 233
ㆍ 벽이 거울입니다 235
ㆍ 서른, 잔치는 끝났다. 시인 최영미 선생께 보내는 나의 독백 236
ㆍ 쌓이는 먼지처럼 240
ㆍ 주인(主人)이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나서선 안 된다 242
ㆍ “비교하는 마음은 발전의 동력임과 동시에 발전의 한계다” 244
ㆍ 완전한 일치를 바라지 말라 247
ㆍ 나와 다름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심 249
ㆍ 운동권 연고주의, 각종 인연에 빠지지 말라 251
ㆍ 벽(壁) 253
ㆍ 떠들고, 그 떠든 소리의 반향, 그 속에서 나를 찾는… 255
ㆍ 고통 256
ㆍ 파트너들이 나를 비난할 자유를 주느냐, 안 주느냐는 민주적 리더십의 핵심 키 중 하나다 257
ㆍ 사람, 인연 259
ㆍ TV 리모컨을 주지 않는 이유 260
ㆍ 평화와 전쟁 263
ㆍ 강요하지 마세요 266
ㆍ 말을 하는 일―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일이다 267
ㆍ 힘 빼! 268
ㆍ 정지(停止)는 평화다 270
ㆍ 길 276
ㆍ all or nothing, 죽기 아니면 살기? 279
ㆍ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281
ㆍ 언행(言行) 285
ㆍ 1987, 1988, 2004―추석을 갇혀서 보낸다 288
ㆍ 나는 절망한다 289
ㆍ 호칭(呼稱)은 인맥(人脈)ㆍ특권집단 형성의 기초 신호음! 292
ㆍ 균형 잡힌 사고 295
ㆍ 정도전 이래 최초의 개혁입니다 297
ㆍ 말은 입으로 하지 말고 가슴으로 하라 300
ㆍ 종교 303
ㆍ 헌재(憲栽)의 결정…지식인의 역겨움 306
ㆍ 고통 없는 반성은 반성이 아니다. 반성 없이 미래는 없다 307
ㆍ 한밤의 버스소리 311
ㆍ 패배의 기억들 312
ㆍ 비판하고 책임을 묻는 일, 타인에 관대하고 나에게 엄격하기 316
ㆍ 시간의 강 언덕 위에 서는 일 318
ㆍ 대법원의 형(刑) 확정 320
ㆍ 출소준비 321
ㆍ 저는 오늘 집에 돌아갑니다 323
3부 살아갈 이야기
ㆍ ‘친노’가 주홍글씨 된 현실이지만 난 끝까지 친노 327
ㆍ 우리는 누구입니까 332
ㆍ 사라져버린 우리당, 잊지 말아야 할 새정치 실험
① 열린우리당이 사라져버렸습니다 340
②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우리’로서 유효합니까 343
③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합니다 350
④ 되살아난 YS 망령, 운동권 출신이면 다 OK인가? 355
⑤ 열린우리당이 남긴 과제 361
ㆍ 백년정당의 꿈
① 백년정당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368
② 분노와 자존심 그리고 사랑 371
③ 사적인 분노와 자존심, 그 한계 377
④ 이 글을 시작했던 이유 381
ㆍ 경선결과에 승복합니다. 그러나… 386
ㆍ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희망을 놓지 않는가 390
ㆍ 도대체 이길 생각이 있습니까 395
ㆍ 민주개혁세력의 종언 399
ㆍ《담금질》출판기념회(2008.1.8) 인사말 405
▣ 저자약력 412
저자
안희정 저자(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