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도 겪어본 적 없는 위태로운 전환기
-생존 열쇠는 창의성이 아닌 ‘특이점’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대량 실업을 야기하고 경제를 뒤흔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endemic, 주기적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 팬데믹으로 생활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AI와 로봇을 활용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미국 MIT는 앞으로 AI와 로봇에 의해 사라지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일자리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singularity)’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책은 미래학자 오치아이 요이치가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촉구하고자 쓴 생존 전략서이다. 이미 회사는 더는 직원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서비스업 현장에서는 AI가 고객에게 주문을 받고, 언론매체의 기사 작성도 AI가 할 만큼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다. 결국 AI와 로봇은 점점 더 많은 일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고 그 속도도 점차 빨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일자리는 과연 안전할까? AI와 경쟁하다 보면 금세 사라지지 않을까?
목차
들어가기 전에
시작_ 과거로 돌아가는 문은 닫혔다
제1부_ 이제는 ‘워크 라이프 블렌딩’의 시대다
1. 워크 라이프 밸런스
2. 인간성의 재확인
3. 경쟁심의 경쟁력
4. 자기실현과 책임과 전략
5. 신앙
6. 취미
7. 갬블과 보상
8. 게임성과 놀이
9. 완성품
10. 아이덴티티
11. 시대성
제2부_ 스페셜리스트가 되라, 동시에 여러 지식에 발을 걸쳐라
12. 코모디티화
13. 마케팅 능력
14. 이윤의 재투자
15. AI 도구
16. 비합리적 커뮤니케이션
17. 오디오와 비주얼
18. 프레젠테이션
19. 연구개발
20. 소셜미디어
21. 소수파와 정치
22. 정보 어프로치
23. 낚싯바늘에 걸린 지식
24.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25. 톱 오브 톱
제3부_ 누군가의 라이프스타일은 그 사람의 몸이 빚어낸 결과다
26. 스트레스 없는 세상
27. 신체성
28. 자해 행위와 본능
29. 콤플렉스와 평균치
30. 패션과 평균치
31. 커뮤니티에서 친구 찾기
32. 자동 운전과 교통비
33. 넓은 의미의 투자
34. 취미로서의 육아
끝_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디지털 네이처로
저자
오치아이 요이치 (지은이), 이혁재 (옮긴이)
출판사리뷰
“바뀌지 않으면 이제 당신의 기회는 없다!”
미래학자가 말하는 ‘10년 후 AI에 대체되지 않기 위한 생존법’
★★ Amazon 재팬 베스트셀러 1위★★
★★ 아사히신문 선정 ‘자기 혁신의 아이콘’의 신작★★
코로나19가 순식간에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팬데믹이 우리에게 남긴 건 심리적 위축과 경제 위기만이 아니었다. 서비스업, 제조업 일자리는 그 규모부터 축소되었고, 아직은 실현되려면 멀었다고 여겼던 사무직의 업무 형태도 완전 탈바꿈에 돌입했다. 우리는 이제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시계를 되돌릴 수 없다. 변화의 신호탄이 울린 것이 아니라, 이미 그 흐름이 당도했다. 그럼 앞으로 인간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우리보다 앞서 시작한 사람이 있다. 공식 직함만 일곱 개인 지식 큐레이터 오치아이 요이치는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른 인간 일자리의 대체 현상을 고민하며 신작 《포스트 코로나 생존 전략》을 집필했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일본 기업들은 그의 주장을 일에 관한 선도적 시선을 가진 학자의 남다른 고민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그가 제기한 주장 면면이 현실화했다. 그의 예측대로 일 자체를 생활에 녹여내 24시간 내내 고민하면서 해야 할 만큼 현실은 냉혹해졌다. 한동안 유행이던 ‘저녁이 있는 삶’, ‘퇴근 후 자기계발’, ‘주 5일제’라는 단어가 무의미해졌다. ‘일은 일, 삶은 삶’이라는 경계는 이제 의미가 없다.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도 일이 돌아간다’는 말은 현실이 되었다.
이 책에는 기술에 나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나아가 일자리 형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34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특히 ‘워크 라이프 블렌딩’으로 정의한, 일이 생활 속에 흡수되는 방식을 익히면 예측 불허의 세상에서도 나만의 생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 위협으로부터 나의 일자리를 지키고 싶은 사람,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이제 AI와 일하는 법을 고민해야 할 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新 생존법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뿐이며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코로나19 의료 현장을 누비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덕분에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과학의 발전 덕에 우리는 다가올 시대의 긍정적 모습을 무궁무진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범과학 이슈를 AI 기술 발전과 연결해 ‘삶의 방식’, ‘일의 방식’, ‘생활습관’에 축을 두고 그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취미와 직업을 연결하는 방법을 비롯해, 블루오션 사고방식, ‘문제-해결-보상’의 게임과 같은 업무 프레임 짜는 법 등 11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제2부에서는 비핵심 업무의 디지털화, 틈새시장의 1위 공략, 파이의 개수를 늘리는 방법 등 일의 방식에 관해 1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자신의 최고치 향상, 중독성이 없는 행위, 가볍고 느슨한 관계 등 AI 시대에 맞는 생활습관을 9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세계는 2021년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한편, 경제, 사회, 문화, 생활수준이 지금보다 더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계는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작업에서 인간을 더 자유롭게 하고, 인공지능은 인간이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오직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핵심 업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미래를 돌파할 기회를 만들고 전략을 세우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