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라는 건, 무리의 일부가 아닌 나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자유이다.”
자신과 관계 맺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이야기
1인 가구는 매년 늘어나지만, 여전히 혼자 지내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오해받는다. 홀로 무언가 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진정한 즐거움과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면? 그리고 그것이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것이라면?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서 단 한 시간이라도 홀로 동떨어져 나 자신과 있을 수 있다면? 한없이 엄습해오는 외로움의 문제를 치료하거나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그렇다면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점은 ‘나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를 찾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를 알아내는 기회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하다』는 혼자 지내는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하여 우리 자신과 관계를 맺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당신이 누구든,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든, 나만의 독립 선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소설가 알랭 드 보통,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렌스 기븐, 영국의 아나운서 코니 허크 등으로부터 얻은 ‘홀로살기’ 레슨으로부터 우리가 모두 혼자서도 충분하다는 것을 전한다.
목차
Preface 타인이 아닌 나 자신과 관계 맺는다는 것
Introduction 지금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살고 있는가?
Part 1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Part 2 나를 알아가기
Part 3 혼자를 실천하는 시간
Part 4 자기관리
Part 5 나를 위한 나만의 행동
Part 6 자랑스러운 혼자
Part 7 혼자만의 여행
Part 8 홀로살기를 위한 공간 만들기
Part 9 싱글 그리고 혼자
Part 10 혼자, 그리고 같이
Conclusion 혼자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참고 문헌
주
저자
프란체스카 스펙터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출판사리뷰
“결국, 나 자신이 먼저다.
나를 외로움에서 구원해 줄 사람은 나 스스로이다.“
7만 명이 듣는 팟캐스트 ‘얼론먼트(Alonement)’의 진행자가 알려주는
혼자 지내는 시간의 기쁨
현대사회에서 외로움은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춘지는 ‘외로움은 신종 전염병이며 사회적 고립감은 조기 사망을 부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회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지만 양질의 관계를 맺지 못하며, 모임 뒤에는 더욱더 공허함을 느낀다. 만남이 이어져도 서로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며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고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거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격리되었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영원할 것 같은 연인의 사랑 또한 당신의 외로움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하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혼자만의 시간이 행복과 생존에 필수적인 시간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홀로 있는 즐거움, 즉 ‘고독’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고독과 친구가 되는 것은 우리 삶에 대한 소중한 자율성을 얻고 나와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는 길이 될 것이다. 저널리스트인 저자 프란체스카 스펙터가 만들어낸 단어, ‘홀로살기(Alonement)’는 혼자 있는 상태라는 뜻으로, 자신의 내면과 연결되는 것이며 이는 곧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우리가 혼자 있을 수 없다면 늘 타인에게 기대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인생의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며, 홀로 설 수 있어야 비로소 같이 서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의 존엄성과 모험을 강조하는 매우 관대하고 사려 깊은 책이다.”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나를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짜 나와 만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음미하는 법
사람들은 오롯이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한다. 자기 자신을 마주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진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내’가 없는 삶은 나의 삶이 아니다.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고,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며, 내가 나의 편이 되어 자신을 보살피는 법을 안내한다. 저자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알랭 드 보통, 플로렌스 기븐, 코니 허크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홀로살기’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들은 당신의 솔로 생활에 용기와 도움을 줄 것이다.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힘이 드는가?
· 선천적으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 능숙하면서도 그게 나쁜 것이라고 마음속 깊이 걱정하는가?
·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가?
·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만나놓고도 왜 아직도 삶이 행복하지 않은지 궁금한가? 저마다 짝을 찾은 친구들이 부러워 배가 아픈가?
· 동행할 사람을 찾지 못해 열정을 추구하지 않고 있는가?
· 친구, 가족 또는 더 넓은 공동체 밖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보았는가?
· 부부 사이에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가?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상 속 작은 실천과 영화 보러 가기부터 혼자 식사하기까지 저자가 직접 경험한 ‘혼자 하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홀로 여행할 때 더 새로운 것에 개방적이고 모든 상황에 유연해지듯, 혼자 경험함으로써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깊이 알기 위해서는 혼자 있어야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한다는 건 사람에게 있어서 인생을 제대로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축복이다. 자기 이해와 자기 사랑이 시작되면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아도 외롭지 않다. 혼자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 한,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당신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