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화된 ‘생태전환교육’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생태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
★ 생물 다양성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위한 3단계 구성! ‘관찰하기-이해하기-보호하기’
★ 환경운동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추천한 책
★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한 어린이용·교사용 독서 활동지 제공 (다운로드용)
기후 위기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생물 다양성’의 의미와 역할부터 가치, 중요성, 행동 실천법을 단계적으로 보여 주는 지식 그림책이다. 어린이가 생물 다양성을 제대로 알고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주제를 ‘관찰하기-이해하기-보호하기’ 3단계로 구성했다. 1단계 ‘관찰하기’에서는 우리 주변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명체들을 소개하고, 2단계 ‘이해하기’에서는 이곳에 사는 생명체들이 생태계를 위해 하는 역할들을 설명하고, 마지막 3단계 ‘보호하기’에서는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실천법들을 알려 준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화된 ‘생태전환교육’을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아이들이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아이들의 환경 교육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생물 다양성은…
지구에서 모두 함께
숲
땅속
연못
바다
산호초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
도시
일상생활
우리 식탁
저자
마틸드 파리 (지은이), 마리옹 티그레아 (그림), 정주연 (옮긴이)
출판사리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화된 ’생태전환교육‘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미래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태전환교육‘ 내용을 환경 교과뿐만 아니라 전 교과에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초등학교 수준에서의 ’생태전환교육‘이란 어린이가 기후 변화와 환경 재난 등 여러 환경 문제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환경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알아 가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차기 교육과정에서는 집 주변이나 학교에서 텃밭, 미니 정원 등을 가꾸는 것처럼 체험 형식의 교육 방식으로 주로 권고하고 있다.
『생명과 손잡기』는 이번 새 교육과정에서 발표한 교육 방향과 맥을 같이하는 책이다. 생물 다양성 파괴와 같은 문제가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때로는 파괴되기도, 때로는 보호받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며 일상 속 작은 습관보다 더 좋은 환경 보호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다면, 다음 교육과정의 생태전환교육 내용을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생태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
’생물 다양성‘이란 생물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생물 다양성이 보호받는다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적으로 생물 다양성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도 인간이 크게 휘청거리지 않는 까닭은 지금의 숲, 바다, 산, 흙, 수많은 생물 등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해 주고 있어서다. 하지만 인간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편의를 위해 많은 생물과 자연이 하는 일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간의 이러한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지구의 회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일이다. 지구가 살려 달라고, 도와 달라고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지구를 위험에 빠뜨린다면, 우리의 안전을 지켜 주는 연결 고리를 스스로 끊어내는 셈이고, 나아가 이것이 우리에게 위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생명과 손잡기』는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중요한 가치인 생물 다양성이 숲, 바다, 땅속 등 자연을 비롯해 도시, 일상생활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 주고, 이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 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우리 주변의 자연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지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생물 다양성을 제대로 알기 위한 3단계 구성! ’관찰하기-이해하기-보호하기‘
_ 의미와 역할, 가치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실천법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책들 가운데서 『생명과 손잡기』가 특히 돋보이는 점은 ‘관찰하기-이해하기-보호하기’라는 3단계 스텝에 맞춰 생물 다양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1단계인 ‘관찰하기’에서는 숲과 땅속, 연못, 바다부터 우리 가까이에 있는 도시, 일상생활, 먹을거리 등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에서 어떠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그리고 이곳에 사는 생물들이 생태계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2단계인 ‘이해하기’에서 설명해 준다. 마지막 3단계인 ‘보호하기’에서는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부터 알려 준다.
가령 흙을 기름지게 하는 지렁이를 보호하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하지 말고 땅속에 기어 다니는 작은 생물들을 죽이지 말고, 연못에 아무것도 던지지 말자는 보편적인 실천법과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실천법을 두루 알려 주는 식이다. 이 책에서는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위험에 처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먼저 달라져야 함을, 아주 작고 사소한 움직임이라고 해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핵심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텍스트와 직관적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의 조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간결하게, 그러나 핵심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설명한 텍스트와,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생물 다양성을 아름답고 선명한 선과 색으로 표현한 일러스트의 조화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작가는 펼침으로 구성한 하나의 장면에 각 생태계 속 생물들과 그 생태계가 처한 환경 문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람들의 행동 실천법 등을 유기적으로 그려 내, 아이들이 책을 펼쳐 그림을 보기만 하더라도 그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와 첫 주제인 ’지구에서 모두 함께‘의 그림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생물 다양성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통해서 지구라는 집에서 우리가 함께 존중하며 살아가야 함을, 생물 다양성이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를 미리 보고 느낄 수 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면서 앞에서 살핀 생물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책을 읽는 큰 재미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