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가 된 순간부터, 세상의 구석으로 밀려났다”
온전한 ‘나’를 되찾는 자기 회복의 심리 처방전
“세상 소중한 아이가 왜 내 행복을 막는 걸까?” 오늘도 수많은 엄마의 머릿속에는 이런 의문이 떠오른다. 하지만 ‘엄마’가 된 순간부터 세상의 구석으로 밀려나 ‘나’를 잃어 가고, 현실 육아에 치여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엄마들은 자신의 감정을 돌아볼 힘을 내지 못한다. 가장 마음 돌봄이 필요한 엄마들은 타인의 도움을 받기는커녕 전문 기관조차 찾기 어렵다. 이런 엄마들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여기, 엄마들의 무너진 마음을 치유하는 단 한 권의 자기 회복 안내서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이현수 박사는 오랜 상담 경험과 뇌과학 연구를 토대로 육아의 과정을 통과하는 엄마의 고충을 몸과 마음의 차원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현실 육아 맞춤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해결을 돕는다. 나아가 육아 마라톤에서 엄마에게 든든한 생명수가 되어 줄 필수 지식인, 마음 약국을 올바르게 다지는 4가지 기둥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해 내면의 힘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엄마’라는 이름 아래 방치하기만 했던 ‘나’의 상처 입은 마음에 공감과 위로의 말을 건넨다.
《엄마 마음 약국》과 함께라면 처음 겪는 육아의 세계에서 길을 헤매는 엄마라도, ‘나’를 잃지 않는 행복한 육아 지도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엄마가 되면 몸부터 힘들다
육아라는 과업의 무게
처음 겪는 노동의 세계
우리 삶을 지탱하는 몸 노동
몸이 힘든 건 끝이 있다
2장 엄마가 되면 마음은 더 힘들다
모든 힘든 감정의 시작, 산후우울감
엄마 자신도 잘 모르는 취약성
육아 외에도 더 큰 스트레스가 있다
엄마만 아는 생명의 무게
힘들다고 말하라
3장 엄마에게 유독 힘든 육아 고민 처방전
아이에게 화내는 진짜 이유
“아이를 보면 이상하게 화가 나요”
엄마의 육아 불안
“아이가 잘못 클까 봐 불안해요”
완벽한 육아라는 함정
“완벽한 육아에 집착하게 돼요”
모성애 콤플렉스
“모성애가 없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4장 마음 약국의 난관, 부부 갈등 처방전
부부는 마음 약국을 공유한다
왜 지금, 부부 애착인가
애착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부
결혼은 제2의 애착기
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5장 견고한 마음 약국을 위한 4가지 기둥
첫 번째 기둥: 체력
두 번째 기둥: 지력
세 번째 기둥: 감성
네 번째 기둥: 영성
에필로그
참고 문헌
저자
이현수
출판사리뷰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이후 첫 엄마 심리서!”
임상심리학자 이현수의 ‘현실 육아’ 마음 챙김 솔루션
1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이후 또다시 엄마들을 위해 돌아온 이현수 박사. 『엄마 마음 약국』은 그가 세상 모든 엄마가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출간된 마음 돌봄 처방전이다.
그는 말한다. 엄마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으며 그렇기에 타인의 도움을 바라기보다,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먼저 회복하는 데 답이 있다고. 가족이라도 엄마의 모든 힘듦을 알긴 어려우며, 절대적으로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엄마들은 상담을 받거나 정신과를 찾을 여유조차 없다. 그렇기에 엄마들은 ‘내 안의 회복 스위치’를 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나아갈 필요가 있다. 이 주장은 저자의 전작 『마음 약국』과도 맞닿아 있다. 우리 안의 힘을 이용해 스스로 마음 관리를 하자는 의견을 설파한 데 이어, 이 책에서도 엄마 본연의 힘을 강조한다. 엄마가 자신을 잃지 않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고 마음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진정한 ‘나’를 지킬 수 있고, 아이 또한 엄마의 불안한 감정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다.
『엄마 마음 약국』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육아 스트레스와 일반 스트레스 분리하기, 마음의 무게를 더는 ‘감정 환기’ 활용하기, 감정을 숨기지 말고 힘들다고 말하기, 화날 때는 생각의 뿌리에 직면하기,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내려놓기, 세로토닌을 분비하는 활동 실천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 측면 뽑아내기, ‘노’보다는 긍정의 ‘예스’를 자주 말하기 등을 제안한다. 잊지 않고 챙겨 먹어야 할 알약과도 같은 실천법들은 저자의 약 30년간의 상담 경험과 뇌과학 연구를 통한 지혜를 녹여 내어 보다 효과적으로 엄마들의 마음 회복을 돕는다.
“엄마가 다쳤을 땐 어디에 가야 할까?”
엄마의 상처를 보듬고 육아 번아웃을 극복하는 ‘마음 약국’의 기적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육아를 통해 처음 마주하는 노동에 관한 내용으로, 육아가 힘든 이유를 체력적 소진감의 차원에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체력적 소진감보다 더욱 엄마들을 지치게 하는 심리적 소진감을 다루며, 산후우울감을 비롯한 엄마의 심리적 고충의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3장은 아이를 향한 습관적인 화, 육아 불안, 완벽주의, 모성애 콤플렉스라는 수많은 엄마를 상담하며 추려 낸 공통 고민 4가지에 대한 원인 및 해답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4장에서는 육아의 가장 큰 난관인 부부 갈등 문제를 애착 이론에 입각해 설명하고, 갈등 해결에 관한 실용적인 처방전을 제시한다. 5장은 우리 안의 약국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체력, 지력, 감성, 영성이라는 키워드별 가이드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각 장마다 저자는 같은 엄마로서 겪은 실제 경험을 예로 들며 공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엄마들에게 온전한 위로의 말들을 전하며 육아의 참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끔 만든다. 특히 5장에서 견고한 마음 약국의 초석을 다지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점은 특장점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은 고된 육아에 지친 엄마와 가족, 또 다른 양육자 등 자신을 지키며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라는 이름을 가진 모두에게 육아의 길에서 귀중한 나침판의 역할을 할 것이다.
당연하게도, 엄마 또한 자체 약국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실에 치여 약국을 열 힘을 내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는 엄마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혼란과 고통에서 확신과 행복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해야만 한다. 바로 지금,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의 부서진 마음을 치유하는 ‘엄마 마음 약국’을 열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