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에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은 없다!
어른들도 대답하기 어려운, 일과 직업에 대한 아이들의 15가지 질문
어린이 진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직업 그림책
★ 2022 독일 EMYS 논픽션상 수상작
★ 2022 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 선정 김영진 번역가의 탄탄한 번역
★ 일과 직업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생각하여 답할 수 있도록 돕는 책
★ 직업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 주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
★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한 어린이·교사?양육자용 독서 활동지 제공 (다운로드용)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는 일과 직업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지며 일의 의미부터 일하는 이유, 직업의 종류까지 담아낸 직업 그림책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의 진로 교육은 단순히 직업의 종류를 알려 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일과 직업의 의미를 알고,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가치를 앞에 두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일이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할지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는 내용을 보여 주어 아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준다.
독일 EMYS 논픽션상 : 독일 포츠담 시립 도서관과 어린이청소년 도서출판연구회가 어린이 논픽션 도서에 수여하는 상. 매달 1종씩 선정하며, 매년 12월에 일 년 동안 선정된 도서들 가운데 최우수 도서를 뽑는다.
목차
아침에는 왜 이렇게 바쁠까요?
다들 어디에 가는 걸까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직장이 뭘까요?
언제부터 일을 했을까요?
일을 하면 돈을 아주 많이 벌까요?
일을 하면 즐거울까요?
진짜 모험 같은 일도 있을까요?
사무실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일이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어른들만 일을 하나요?
이 물건들은 누가 어디에서 만든 걸까요?
일이 없어질 수도 있을까요?
누구나 일을 할까요?
어떻게 일을 배울까요?
무슨 뜻일까요?
이 책을 만들기까지 일을 아주 많이 했어요!
저자
미케 샤이어 (지은이), 김영진 (옮긴이)
출판사리뷰
어린이 진로 교육의 첫걸음!
_일과 직업에 대한 철학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책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 일과 직업에 대한 15가지 질문』은 일과 직업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지며 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알려 주는 직업 그림책이다. 이 책은 아침이 되면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 아빠의 모습,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통해 ‘일하러 간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질문 속에서 아이들이 일이 무엇인지, 일을 왜 하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직업들, 미래의 일까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핵심만 간결하게 소개한다.
초등학교에 진로 전담교사가 배치되는 등 초등진로교육법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진로 교육에 있어서 전담교사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직업의 종류가 아니다. 각 직업군이 하는 일을 알려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커서 어떤 일을 선택하면 좋을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이 기존에 출간된 다른 직업 그림책과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는 단순히 직업의 종류만 조명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커서 일을 선택할 때 미리 생각해 보면 좋은 것들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가치들에 주목한다. 이를테면,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을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스스로 깊이 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과 직업에 대해 자신만의 철학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일에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은 없다!
_아이들이 궁금해하는 15가지 질문으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다
이 책은 일과 직업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15가지를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의 모습과 여러 직업을 두루 보여 준다. ‘다들 어디에 가는 걸까요?’, ‘일을 하면 돈을 아주 많이 벌까요?’, ‘일은 어른들만 하나요?’, ‘일이 없어질 수도 있을까요?’, ‘일을 어떻게 배울까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질문을 던지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한다는 것의 소중함과 그 가치까지 깨닫게 한다. 일은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이다음에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그 방향을 안내하여 아이 스스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그리 보도록 돕는다. 책의 마지막에는 일, 직업과 관련된 용어나 관용 어구를 그림과 함께 소개한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 ‘퇴근’, ‘은퇴’ 등 아이들이 요즘 자주 들었을 법한 용어부터 ‘뼈 빠지게 일하다’, ‘급한 불을 끄다’ 같은 표현까지, 유머러스한 대화와 함께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다.
큼지막한 판형에 짧고 간결한 글을 배치하고, 무엇보다 텍스트 대부분을 그림 캡션 형식으로 배치해 어린 독자들이 그림과 글을 연결해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의 의미를 하나씩 짚어 보고, 첫 페이지에 나왔던 사람들이 다음 페이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일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을 확실하게 깨 준다는 것이다. 책의 시작과 끝에 등장하는 페인트 작업자, 비행기 기장, 건설 기계 운전기사 등은 당연하게 남성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반면 비행기 승무원, 발레 하는 사람 등은 주로 여성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직업인들 모두 기존의 고정 관념과는 반대의 성으로 그려, 직업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게 했다. 한 가정의 엄마와 아빠의 역할도 마찬가지다. 출근 준비를 하는 엄마와 아이들의 등원·등교 준비를 도우며 가사 일을 하는 아빠, 오후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하는 아빠의 모습도 이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 성인지 감수성(일상생활에서 성별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감지해 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일러스트
예전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을 그려 온 작가 미케 샤이어는 이번 책에서 어린 독자뿐 아니라 어른들의 눈까지 사로잡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단순한 선에 다채로운 색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으며, 인물의 모습은 실제로 보는 것같이 사실적으로, 행동은 역동적으로 묘사해 아이들이 책을 펼쳐 보는 순간 내용에 빠져들 수 있게 했다. 직업을 표현할 때는 주요 특징을 포착해서 설명이 없는 그림이어도 그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상세히 그렸다.
책을 펼치기 전, 표지 그림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자.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 컷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림을 통해 사회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울려 일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과거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지금도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미래에는 어떤 일이 생겨날지 등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일’이라는 주제를 신선한 시선으로 바라본 책
_독일 EMYS 논픽션상 수상평
독특한 그림, 간결하면서도 생생한 텍스트가 돋보인다.
_슈티푸퉁 레젠(독일 독서진흥재단)
광범위하고, 재미있고, 유익하다!
_에젤스오어(독일 어린이책 전문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