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 문제만 보면 불안해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20년 차 수학쌤이 고안한 심화수학을 위한 문해력 연습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한 ‘초1 기초학습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의 19.0%가 잠재적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초등 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이렇게 지레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암기식 문제 풀이나 과도한 선행학습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아이들의 ‘문해력 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글로 소통하는 수학 수업 ‘움직이는 교실’로 수학을 포기하기 직전인 아이들을 만점 체질로 바꿔, 학구열이 뜨겁기로 소문난 동탄 맘들 사이에서 ‘인생 수학쌤’으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서미순 수학 학원장이다. 이 책 《수학 잘하는 아이는 외우지 않습니다》는 그의 첫 초등 수학 공부 지침서로, 저자가 20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총망라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초등학교 1~6학년까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수학 원리를 짚는 한편, 초등 수학 심화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수학 리포트 작성법(요점노트, 오답노트, 어휘사전노트)을 알려주며 수학 문해력을 키울 실전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부모들이 아이들을 가르칠 때 막막해하는 부분을 꼭 짚으며 그에 대한 해결책 또한 제시한다.
수학 공식이나 풀이 과정을 달달 외우기만 하면 고득점을 얻던 시대는 지났다. 아이가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수학 점수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다.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수학을 잘하도록 공부시키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목차
프롤로그
1장 만점 체질로 바꾸는 초등 수학 공부법
읽어야 풀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배운 즉시 활용하는 움직이는 교실 수업
수학이 주는 특혜, 삶의 지혜를 만드는 힘!
학년별 개념만 깨쳐도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수학 시험 만점을 위한 행동강령
2장 초등학교 1~2학년 수학은 규칙성과 반복 학습
학습의 기초를 닦는 시기
학습 포인트는 기초부터 탄탄히
[득과 실] 서둘러 하는 연산, 천천히 하는 연산
[서술형의 시작] 공부의 기초체력 키우기
[움직이는 교실] 수학적 감각 키우기
3장 초등학교 3~4학년 수학은 연산과 문해력
수학 울렁증을 타파할 시기
학습 포인트는 놓치는 단원 없애기
[득과 실] 연산에 대한 자만심 vs. 자신감
[서술형의 시작] 수학 문해력으로 변별력 내기
[움직이는 교실] 일상에서 연상 감각 키우기
4장 초등학교 5~6학년 수학은 종합 수리력
자기주도학습을 할 시기
학습 포인트는 완전 학습이 목표
[득과 실] 연산 전쟁에서 승리하는 마지막 거름망
[서술형의 시작] 수학 자신감으로 무장하기
[움직이는 교실] 중등 수학 수행평가 대비하기
5장 수학의 넥스트 레벨 업! 숨은 공부 비법
고교학점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초등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법
원장님, 질문 있어요!
저자
서미순 (지은이)
출판사리뷰
만점 체질 아이로 만드는 초등 수학 공부법
수학 잘하는 아이는 글을 읽고, 씁니다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 그의 자녀 수학 교육법이 연일 화제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만들어 온 수학 문제를 하루에 하나씩 함께 푼다고 한다. 최근 아이가 고심해 가져온 문제는 동그라미가 몇 개인지 세보는 것이었는데, 허 교수는 곱셈 원리를 이용해 1초 만에 문제를 풀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그다음 날 동그라미를 훨씬 많이 그린 문제를 가져왔고, 이번에도 허 교수는 1초 만에 문제를 풀었다. 이러한 과정이 몇 차례 반복되자 아이는 곱셈구구를 외우지 않고도 곱셈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었다. 놀라운 건, 여기에 초등 수학 공부의 핵심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바로, ‘문해력’과 ‘자기주도학습’이다.
《수학 잘하는 아이는 외우지 않습니다》의 저자 서미순 원장은 문과 출신 수학 선생님으로, 아이들이 문해력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수학 원리를 깨치고 접목할 수 있게 한 ‘움직이는 수학 교실’을 운영해 왔다.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듯 그는 일찌감치 “수학 공부의 기본은 수리력이 아니라 문해력”이란 생각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가르쳤고, 덕분에 수많은 수포자를 구원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이 책은 학년별 필수 개념부터 심화학습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공부 루틴 그리고 수학 리포트 작성법까지, 기초학습도 되어 있지 않던 아이를 만점 체질로 바꿀 초등 수학 공부의 모든 것을 다룬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학부모, 학생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 수학을 처음 공부하는 아이라면 이 책이 최고의 수학 공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계산은 잘하는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수학 공부의 기본은 ‘수리력’이 아니라 ‘문해력’!
“연산은 잘하는데, 항상 응용문제에서 틀려요.”
“문제를 다 읽기도 전에 풀이 과정을 적어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요.”
서미순 원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수리력이 탁월한 아이부터 수학을 포기하기 직전인 아이까지 다양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다 보니 우등생과 열등생의 특징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둘을 가르는 건 문해력과 학습 정서의 유무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등생은 자기주도학습으로 문해력을 무기 삼아 개념서, 응용서, 심화서를 섭렵하지만, 열등생은 스스로 공부 계획도 세우지 못할뿐더러 문제마저 이해하지 못해 결국 수포자를 선언하게 된다는 것. 그럼, 이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아이의 문해력을 키우는 훈련과 동시에 이 책에 실린 학습 정서 진단표를 통해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정도를 확인한 후 공부하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 정서에 따라 공부법과 공부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절하면 되는지가 바로 이 책 전반에 걸쳐 소개된다.
이 책 1장에서는 수학적 문해력이란 무엇이고, 아이에게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는지를 다룬다. 더불어 학년별로 아이가 단원을 완벽히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유형별로 담아 사교육 없이 아이의 완전 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장부터 4장까지는 ‘연산, 서술형 문제, 수학적 문해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년별로 다루는데, 2장에서는 초등 1~2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에 관해 말한다. 이 시기는 학습의 기초를 세우는 때이기에 저자는 아이가 어떤 개념을 배우든 천천히 익히고, 일상에서 활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3장에서는 초등 3~4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시기에 수포자가 가장 많이 탄생한다고 주의를 주면서, 무엇보다 아이가 수학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를 독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때 연산에 대한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엇나가지 않도록 아이가 다양한 문제를 통해 연산의 개념을 완전히 숙지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4장에서는 초등 5~6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때는 초등 6년의 수학 과정을 최종적으로 복습하는 한편, 중등 수학 과정을 예습해야 해서 공부 압박이 많이 쌓이는 시기이므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부모가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2025년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초등 아이에게 필요한 학습 로드맵과 함께 초등 수학에 관해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더불어 요점노트, 오답노트, 어휘사전노트를 특별부록으로 실어, 부모와 아이가 이 책에 소개된 공부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저자는 마지막까지 부모나 교사가 이 책을 잘 읽고, 아이에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를 당부한다. 그것이 아이가 혼자 힘으로 심화학습, 수행평가를 거쳐 대학입시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궁극의 수학 경쟁력을 심어주고 싶은가?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