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카네기상, 코스타 도서상, 네슬레 금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가 선보이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동화
북트러스트 올해의 좋은 책 선정 도서
북셀러, 타임스, 티치 프라이머리 등 추천 도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튀르키예 등 판권 수출
현직 초등교사 강력 추천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전 4권)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의 당찬 모험을 그린 동화로, 카네기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의 작품이다. 이 둘은 모녀로, 오랫동안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된 샐리 가드너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대가다운 면모는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 곳곳에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현실 세계에는 없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 캐릭터, 플라스틱병이 계속 쌓여 만들어진 높디높은 플라스틱 산, 플라스틱 용기를 잘라 만든 튼튼한 케이블카와 방수 모자, 유아차 바퀴와 커다란 원형 통, 플라스틱 투명 반구로 만든 잠수함 등 환경과 관련된 소재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내용을 펼친다.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틴딤들과 틴딤들이 사는 플라스틱 섬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자, 틴딤들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 위기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헤쳐 나가는 틴딤들을 통해 아이들은 문제 해결력은 물론이고 인간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해 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한 페이지도 빼놓지 않고 삽입된 귀여운 그림은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아기자기한 그림들 덕분에 [플라스틱 해결사]는 환경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전혀 어렵지 않다. 각 권 마지막에는 플라스틱병이나 뚜껑 등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집에서 따라 해 보며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저자
샐리 가드너 (지은이),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긴이)
출판사리뷰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
카네기상, 코스타 도서상 수상 작가 샐리 가드너와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 수상 작가 리디아 코리가 펼치는 기발한 상상력
『플라스틱 해결사 4. 틴딤, 달을 건져 올려라』는 세계의 굵직한 상을 휩쓴 샐리 가드너와 리디아 코리가 플라스틱 섬과 그곳에 살고 있는 재활용 전문가 ‘틴딤’들의 당찬 모험을 담은 동화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틴딤은 “오늘의 쓰레기가 내일의 보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옷, 모자, 식탁, 의자부터 케이블카, 방, 집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바다에서 건진 쓰레기들로 만든다. 사실 이 쓰레기들은 모두 인간이 버린 것들이 바다로 떠내려온 것인데, 이 쓰레기들 때문에 플라스틱 섬에 위기가 찾아온다. 틴딤들은 섬을 지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 어려운 상황을 차근차근 헤쳐 나간다.
오래전부터 환경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모녀 작가 샐리 가드너와 리디아 코리는 집 근처 바닷가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다가 떠내려온 쓰레기를 보고 이 동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두 작가는 귀여운 틴딤들의 모험이라면, 아이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쉽고 딱딱하지 않게 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된 샐리 가드너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력은 책 곳곳에 드러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방수 모자, 둥근 쓰레기(정체는 4권 마지막에 밝혀진다)로 만든 끈끈이 안개의 집, 유아차 바퀴와 커다란 원형 통, 플라스틱 투명 반구로 만든 잠수함 등 틴딤들이 쓰레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묘미 중 하나이다. 스키틀, 브루, 핀치, 그리니, 엔지니, 라라블라, 스티치 등 플라스틱 섬에 사는 틴딤들과 함께 신나는 마지막 모험을 떠나 보자.
쓸모 있는 것들을 버리는 우리들에게
작은 ‘틴딤’들이 전하는 유쾌하지만 진지한 이야기
“생각해 봤는데요, 긴 다리들한테 연락해서 바다에 플라스틱병 좀 그만 던지라고 얘기해야겠어요. 지금까지 우리 쪽에서 그런 얘기 한 적 없다는 거 알지만, 이제는 말할 때도 되지 않았어요?”
_ 본문 중에서
[플라스틱 해결사]는 쓰레기, 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전반에 대한 내용을 통통 튀는 발랄함이 매력인 ‘틴딤’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 틴딤들이 사는 플라스틱 섬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쓰레기가 떠내려오고, 틴딤들에게 보물이었던 쓰레기는 점점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가 되어 버린다. 틴딤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우울해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 시리즈 네 번째 책 『플라스틱 해결사 4. 틴딤, 달을 건져 올려라』에서는 바다로 나간 탐험가 티들딤이 플라스틱 섬 쪽으로 끈끈이 안개가 몰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며칠 후 끈끈이 안개가 섬에 들러붙어 떠날 줄 모르고, 틴딤들은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한편, 바다 위에 둥그스름하고 환한 불빛이 떠오르고, 틴딤들은 달이 바다에 빠진 거라고 생각한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틴딤들은 그물 달린 잠수함을 만들어 달을 건져 올리기로 한다. 쓰레기로 잠수함을 만들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하지만, 틴딤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위기를 하나씩 헤쳐 나간다. 인간들 때문에 틴딤들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해 왔던 행동을 돌아보게 하며 마음 한편에 묵직한 울림을 준다.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틴딤들이 환경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아님에도 막중한 피해를 떠안는 상황은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 모습일지 모른다.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일깨우는 것, 작가의 바람이자 작품의 지향점이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틴딤들의 세계를 생생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그림
리디아 코리는 데뷔작으로 가디언지 선정 최우수 도서상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플라스틱 해결사] 시리즈는 엄마 샐리 가드너가 쓴 글에 그림을 그린 첫 동화로, 플라스틱 섬과 틴딤들의 재활용 이야기를 눈에 그려지듯 생생하게 묘사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한 페이지도 빼놓지 않고 삽입된 귀여운 그림은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리디아 코리만의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그림들 덕분에 [플라스틱 해결사]는 환경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