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술의 기본 요소에서 재료, 기법, 미술 사조까지
선사 시대 동굴 벽화에서 창의적인 현대 미술까지
단 100개의 핵심 키워드로 만나는 『어린이 미술 사전 100』
흔히 ‘미술’이라고 하면 그림이나 조각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미술을 교과서나 수업 시간에 배우는 몇 가지 용어로 한정하고 요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 · 형태 · 색과 같은 미술의 기본 요소를 비롯하여 회화 · 판화 · 서예 · 유리 공예와 같은 미술의 갈래, 수채화 물감 · 파스텔 · 점토 · 청동 등의 미술 재료, 선사 시대 동굴 벽화에서 현대 미술까지 이어지는 미술 사조, 원근법 · 단축법 · 워시와 같은 기법에 이르기까지, 미술의 세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음식을 담는 그릇, 텔레비전 광고, 담벼락의 낙서, 옷에 인쇄된 글씨나 문양, 애니메이션 등 우리가 미처 미술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이 모든 것도 알고 보면 다 미술이다.
『어린이 미술 사전 100』은 이렇게 넓디넓은 미술의 세계를 단 100개의 키워드 속에 꽉 채워 담았다. 하나의 미술 용어를 한 페이지 안에서 아주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 준다. 뿐만 아니라 페이지마다 한 컷의 일러스트를 더해 어린이들이 미술 용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탄탄한 미술 용어 사전이자 신뢰도 높은 미술 입문서, 감각적인 아트북”. 이것이 이 책이 지닌 차별점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미술을 잘 모르고 낯설어하는 어른들이나 초보 미술 애호가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목차
⦁어린이 예술가를 위한 미술의 모든 것
아크릴 물감 / 청동 / 분필 / 목탄 / 점토 / 크레용 / 구아슈 / 잉크 / 대리석 / 혼합 매체 /
명암 / 스케치 / 유화 물감 / 파스텔 / 연필 / 안료 / 템페라 / 수채화 물감 / 색 / 구도 / 대
비 / 선 / 형태 / 질감 / 소재 / 주제 / 색조 / 붓질 / 서예 / 조각 / 실루엣 / 콜라주 / 소묘
/ 인그레이빙 / 에칭 / 단축법 / 프레스코 / 도금 / 유리 공예 / 임파스토 / 회화 / 원근법 /
사진 / 점묘법 / 실크 스크린 / 판화 / 부조 / 세라믹 / 조각품 / 도자기 / 스텐실 / 워시 /
목판화 / 추상화 / 고대 이집트 미술 / 고대 그리스 미술 / 고대 로마 미술 / 바로크 미술 /
입체주의 / 표현주의 / 야수주의 / 미래주의 / 인상주의 / 모더니즘 / 신고전주의 / 팝 아트 /
후기 인상주의 / 사실주의 / 르네상스 / 낭만주의 / 초현실주의 / 상징주의 / 애니메이션 / 만
화 / 개념 미술 / 그라피티 / 그래픽 / 상형 문자 / 착시 / 삽화 / 설치 미술 / 키네틱 아트 /
대지 예술 / 미니어처 / 모자이크 / 벽화 / 테셀레이션 / 행위 예술 / 초상화 / 선사 시대 /
원시주의 / 풍경화 / 정물화 / 직물 / 경매 / 전시 / 미술관 / 공간 디자인 / 작업실 / 공방
⦁어린이 예술가에게
⦁세계의 미술관·박물관
⦁미술사 연대기: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찾아보기
저자
수지 호지 (지은이),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긴이)
출판사리뷰
★ tvN 유퀴즈 출연,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저자, 아트 메신저 이소영 작가 추천
★ 헤럴드경제 화제의 칼럼 ‘후암동 미술관’ 연재, 『사적이고 지적인 미술관』 저자
이원율 기자 추천
★ 국립현대미술관 황지영 학예연구사 추천
★ 초등 교사 최유라 추천
”인상주의가 도대체 뭐야?“
_낯설고 어려운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탄탄한 미술 용어 사전
“인상주의가 도대체 뭐야?”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어린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어른들에게 묻는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미술 용어 중 대다수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같은 외래어, 심지어 고대 그리스어나 라틴어 같은 옛 언어에서 유래한 탓에 일반인에게는 낯선 말들일 수밖에 없다.
『어린이 미술 사전 100』은 이렇듯 낯설고 어려운 미술 용어의 의미와 쓰임을 아주 쉽게 풀어내는가 하면, 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정확히 설명하려면 말문이 턱 막히는 미술 용어의 개념까지도 정확하게 짚어 준다. 템페라 · 구아슈 등의 미술 재료, 단축법 · 임파스토 등의 미술 기법, 인상주의 · 사실주의 · 낭만주의 등의 미술 사조 같은 생소한 개념에서, 선 · 색 · 크레용 · 연필 · 수채화 물감 · 초상화 · 사진 등 익숙한 개념까지 넘나들며 소개하는 식이다. 공방 · 작업실 · 미술관 · 전시 · 경매 등 미술과 뗄 수 없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놓치지 않았다. 하나의 미술 용어는 한 페이지에 다섯 줄 안팎의 분량으로 간결하고 정확하면서도 친절하게 정리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사전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알고 싶은 용어가 있을 때 해당 페이지만 펼쳐서 찾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드시 차례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으니 어린이들은 부담 없이 즐겁게 미술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책의 뒤쪽에는 세계의 유명한 미술관 · 박물관 목록과 더불어,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주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미술사를 요약해 놓아 미술이 발전하고 변해 온 모습을 한눈에 훑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좀 더 즐겁게 미술 세계를 탐험할 수 있기를!”
_미술학자이자 예술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신뢰도 높은 미술 입문서
『어린이 미술 사전 100』은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의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 주고 미술의 즐거움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 무척 특별하다.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미술 활동은 그리기나 색칠하기, 종이접기와 만들기 정도이다. 여기에 쓰이는 재료도 매우 한정적이다. 그러나 미술의 세계는 이보다 훨씬 더 다채롭고 방대하다. 연필이나 물감뿐만 아니라 풀잎, 나무, 유리, 금속, 돌멩이도 미술 재료가 될 수 있으며, 종이나 캔버스뿐만 아니라 벽, 천장, 캔 음료, 천 조각, 심지어 해변의 백사장도 예술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새롭고 놀랍고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며 미술 세계를 즐겁게 탐험하라고 아이들을 북돋우고,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제시한다. 미술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마침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책의 작가 수지 호지는 미술학자이자 예술가로, 영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영국왕립미술협회의 특별 회원으로,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다수의 예술책을 집필하며 많은 사람이 예술과 친해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미술 사전 100』에는 이렇듯 오랫동안 다져 온 전문가의 깊이 있는 통찰과 해박한 지식이 가득하다.
“그림만 보아도 충분히 이해되는 직관적이고 세련된 일러스트”
_어린이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 주는 감각적인 아트북
이 책에 일러스트를 그린 마르코스 파리나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15년 동안 대학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가르친 뒤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이력 덕분일까. 감각적이고 세련된 일러스트 한 컷에 미술 용어의 핵심과 정보를 담아, 어린이들이 그림만 보아도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한 장 한 장 넘겨 보면, 100개의 일러스트는 단순히 이해를 돕는 삽화의 차원을 넘어선다. 오히려 100점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답고, 다채롭고, 완성도가 높다. 단순하고 미니멀한 형태와 라인, 몇 개의 색만으로 지면을 압도하는 구성력과 표현력, 여기에 깔끔하고 시원한 레이아웃까지. 이 책은 그 자체로 예술을 느끼기 충분한 ‘아트북’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오래오래 옆에 두고 자주자주 펼쳐 보자. 예술적 감수성이 자라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테니.